EBS [에일리언], [쥬라기 공원] 편성

EBS가 SF-몬스터영화의 명작 <에일리언>(Alien)과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을 편성하여 10월 중 방영한다.

<에일리언>은 10월 17일 토요일 밤 11시 5분 <세계의 명화> 시간에, <쥬라기 공원>은 10월 25일 일요일 낮 2시 15분 <일요 시네마> 시간에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영화 프로그램의 퇴조로 요즘 지상파에서 보기 힘든데, 특히 <에일리언>의 지상파 방영은 무척이나 오랜만이며 EBS에서는 아마도 처음인 것으로 여겨진다.

[에일리언] (C) 20th Century Fox
[에일리언] (C) 20th Century Fox
[쥐라기 공원] (C) Universal Pictures
[쥬라기 공원] (C) Universal Pictures
출처: EBS 영화 공식 웹사이트

[고지라](2014) 일본 지상파 방영 예고편

9월 25일 밤 9시 닛폰 TV의 <금요 로드쇼!>를 통해 방영될 <고지라>(Godzilla, 2014)의 예고편을 보시라.

https://www.facebook.com/kinro.ntv/videos/750709678388340/

 

이번 방영은 일본 지상파 최초이다. 일본어 더빙판과 자막판을 선택 시청할 수 있으며, 더빙판을 위해 와타나베 켄이 자신의 배역을 직접 더빙하였다. 앞서 전했던 좀 더 자세한 방영 소식은 이쪽에서 확인하시라.

출처: <금요 로드쇼!> 공식 페이스북

[고지라](2014) 일본 지상파 TV 첫 방영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고지라>(Godzilla) 2014년판 헐리우드 리메이크가 이달 하순 일본 지상파 TV에서 처음으로 방영된다.

<고지라>는 오는 9월 25일 밤 9시에 방영될 닛폰 TV의 주간 영화 프로그램 <금요 로드쇼!>에 편성되었다. 2개국어 지원 방영으로 영어 음성+일본어 자막과 일본어 더빙 음성으로 감상 가능. 더빙은 지난해 7월 극장 공개 시 사용된 것 그대로이다(일본판 블루레이 디스크와 DVD에도 수록). 극중 세리자와 이시로 역으로 출연한 와타나베 켄이 자신의 배역을 직접 더빙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종료 시간이 밤 10시 54분으로 정해져 본편 상영시간은 원본의 2시간 3분보다 짧은 1시간 54분이 된다. 여기에 중간 광고까지 감안하면 실제 방영본은 1시간 54분보다 짧게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지상파 영화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단축 방영은 보편인 일이다.

2004년 <고지라: 파이널 워즈> 이후 휴면에 들어갔던 고지라는 지난해 탄생 60주년을 맞아 공개된 리메이크 이래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여름에는 12년 만에 부활하는 일본판 신작이 개봉될 예정이다. 아직 정식 제목이 발표되지 않은 신작은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 및 각본을, 히구치 신지가 감독 및 특촬감독을 각각 맡기로 하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2018년 여름에는 이 리메이크의 속편이 공개된다.

<고지라>를 연출한 개렛 에드워즈 감독의 차기작은 내년 12월 개봉하는 <스타 워즈> 스핀오프 영화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로서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출처: <금요 로드쇼!> 공식 웹사이트, 시네마 투데이, 영화 나탈리

[조스], [모비 딕] 8월 EBS 방영

(C) Universal Pictures / (C) Moulin Productions
(C) Universal Pictures / (C) Moulin Productions

EBS가 해양 모험영화의 고전 <조스>(Jaws, 1975)와 <모비 딕>(Moby Dick, 1956)을 8월 방영작으로 편성하였다.

먼저 <조스>는 8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일요 시네마’ 시간에, <모비 딕>은 8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고전영화극장’ 시간에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조스>는 올해 공개 40주년을 맞아 이번 편성이 더욱 뜻깊다.

<조스>는 피터 벤츨리의 소설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각색한 작품. 북미 흥행 수입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여 당시 신기록을 세웠으며, 마케팅과 흥행 방식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적중하여 초대형 흥행작이 됨으로써 현대 블록버스터의 효시로 평가 받고 있다. 로이 샤이더, 로버트 쇼, 리처드 드라이퍼스, 로레인 게리, 머리 해밀턴 주연. 존 윌리엄스의 음악과 버나 필즈의 편집도 가히 일품이다.

<모비 딕>(일명 ‘백경’)은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허먼 멜빌의 소설을 존 휴스턴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작품. 원작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영상화되었으나, 이 1956년판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저명한 과학-판타지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가 각색을 맡았고 그레고리 펙이 에이허브 선장 역으로 분해 열연하였다. 공연은 리처드 베이스하트, 리오 겐, 오슨 웰즈 등. 원작의 심오함을 되살리지는 못했지만 모험극으로서는 일견의 가치가 있다.

출처: EBS 영화 공식 웹사이트

[대괴수 용가리] 블루레이 북미 발매

(C) 극동흥업
(C) 극동흥업

한국의 대표적인 괴수영화 <대괴수 용가리>(1967)가 북미에서 블루레이 디스크로 발매된다.

미국의 홈 비디오 업체 키노 로버 스튜디오 클래식은 24일 <대괴수 용가리>를 블루레이와 DVD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매 시기와 구체적인 타이틀 사양, 정가 등에 대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추가 발표될 전망이다.

이 영화의 블루레이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며, DVD의 경우 지난 2007년 MGM을 통해 영국 괴수영화 <콩가>와의 합본으로 발매된 바 있다.

1967년 공개된 <대괴수 용가리>는 <맨발의 청춘>, <5인의 해병> 등으로 잘 알려진 김기덕 감독이 연출하였다. 중동에서 폭발한 폭탄의 영향으로 거대 괴수 용가리가 깨어나고, 판문점 근처에서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로 남하한 용가리는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과학자, 우주비행사 그리고 소년 등이 군대와 힘을 합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오영일, 이순재, 남정임, 강문, 김동원, 주증녀 등 출연.

유감스럽게도 한국에는 제대로 된 필름이 남아 있지 않아, 한국어 음성판으로는 한국영상자료원에 소장 중인 48분짜리 불완전판만을 현재 감상할 수 있다(한국영상자료원 VOD 링크). 온전한 판본은 MGM이 보유한 영어 더빙판 정도. 지난 2011년 6월 EBS에서 국내 최초로 TV 방영했을 때와 2013년 7월 재방영 때도 영어 더빙판에 한글 자막을 입혀 내보냈다.

어쨌든 기대했던 블루레이 발매는 기쁘다. 화질 등의 사양이 어떻게 나올지 꽤나 궁금한데, 관련된 소식은 나오는 대로 계속 전하도록 하겠다.

출처: 키노 로버 스튜디오 클래식 공식 페이스북

[고지라] 60주년 및 리메이크 개봉 관련 日 프로그램들

고지라 60주년과 7월 25일 헐리우드 리메이크 <고지라>(Godzilla)의 일본 개봉을 맞아 각 TV 채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이나 구작 고지라 시리즈를 앞다투어 편성하고 있다.

(C) BS SKAPA!
(C) BS SKAPA!

지난 17일 오후 9시에는 위성 채널 ‘BS 스카파’에서 특집 프로그램 <고지라도 모르는 5가지 이야기 – 고지라 대학>(ゴジラも知らない5つの話 ~Godzilla University~)이 방영되었다. 주요 내용은 고지라를 사랑하는 각계 인사들과 작품 참여자들의 강연을 통해 고지라를 음악, 경제, 조형 등의 측면에서 분석한다는 것.

출연자 중에는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2001)의 주연 배우 니이야마 치하루,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 특기감독 카와키타 코이치, 조형사 사카이 유지도 포함되었고, 리메이크를 만든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배우 와타나베 켄도 영상으로 출연하였다.

오늘 18일 밤 10시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몇 차례 재방송될 예정이다.

진행: 비비루 오키
게스트: 라사르 이시이, 니이야마 치하루, 하루카 크리스틴
강사: 카와키타 코이치(특기감독), 이후쿠베 토루*(토쿄대학 명예교수), 아오키 요시토모(항공 · 군사 저널리스트), 사카이 유지(조형사), 카메오카 히데히토(토쿄신문 기자)
특별 강사(영상 출연): 와타나베 켄, 개렛 에드워즈

출처: BS 스카파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

* 이후쿠베 아키라의 조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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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Toho Co., Ltd.
(C) Toho Co., Ltd.

역시 위성 채널인 ‘일본영화 전문 채널’은 지난 3월부터 역대 고지라 시리즈 전 28편과 관련 작품 및 특집 프로그램을 차례로 방영하는 기획 ‘총력 특집 고지라’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절정에 해당하는 편성으로서, 19일 오늘 오후 5시부터는 시리즈 전 28편에 <괴수왕 고지라>, <고질라>(1998)까지 총 30편을 55시간 연속 방영한다. 도중에 리메이크 정보 꼭지라든가 4K 해상도로 리마스터한 고지라 시리즈 명장면집(방영 포맷은 2K), 5월부터 진행해 온 ‘고지라 총선거’ 프로젝트 투표 결과 발표 등도 포함될 예정.

여하튼 고지라에 대해서는 그 어느 방송국보다도 열심인 일본영화 전문 채널이다.

출처: 일본영화 전문 채널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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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전문 채널 만큼은 아니지만, NHK BS 프리미엄에서도 이달 내내 고지라 특집 편성을 실시하고 있다.
nhk

 

7월 21일 오후 1시 <모스라 대 고지라> (1964)
7월 22일 오후 1시 <3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1964)
7월 22일 밤 9시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 (1995)
7월 23일 오후 1시 <괴수대전쟁> (1965)
7월 24일 오후 1시 <고지라 VS 메카고지라> (1993)
7월 25일 오후 1시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 (2001)
7월 29일 밤 9시 <고지라 X 메카고지라> (2002)
7월 27일 오후 2시 30분 <음으로 괴수를 그린 남자 – 고지라 VS 이후쿠베 아키라> (재방영)

앞서 이 채널에서는 지난 달 60주년 기념으로 극장 재개봉된 1954년판 <고지라>의 4K 리마스터판을 방영하기도 했다(7월 8일 오후 9시). 그리고 7월 15일 오후 9시에는 1984년판 <고지라>도 방영.

출처: NHK BS 프리미엄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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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헐리우드 리메이크를 연출한 개렛 에드워즈 감독의 데뷔작 <몬스터즈>도 축제 분위기를 타고 일본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방영된다.

(C) Vertigo Films
(C) Vertigo Films

TV 토쿄(칸토지구) 7월 23일 낮 1시 25분
TV 홋카이도(홋카이도) 7월 27일
시즈오카방송(시즈오카) 7월 25일
TV 오사카(오사카) 7월 24일
TV 에히메(에히메) 7월 19일 늦은밤 1시 15분
TV 니시닛폰(후쿠오카) 8월 2일

출처: <고지라> 일본 공식 웹사이트

[대괴수 용가리] EBS 방영 이것저것

어젯밤 EBS에서 방영된 <대괴수 용가리>에 대해 간략히 정리.

– 당연하겠지만, 방영 판본은 재작년 첫 방영 때 그대로. 2007년 MGM의 HD 리마스터 프린트를 바탕으로 한 HD 소스이다. 블루레이 디스크가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로서는 이것이 이 영화의 가장 화질 좋은 판본일 것이다. 패키지 미디어로 따로 출시된 판본 중에서는 역시 같은 리마스터 프린트로 제작된 북미판 DVD겠고.

– 원본을 유실하여 영어 더빙판이 정본이 되어 버린 특수한 경우인지라, 방영 전 판본에 대한 안내문이 나갔다. 아래는 그 화면을 찍은 것.

(C) EBS
(C) EBS

– 그리고 아래는 타이틀 화면. 프린트 원본에 자막이 없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자체적으로 제목을 만들어 넣었다. 이어서 흐른 출연진, 제작진 표기도 마찬가지다.

(C) 극동흥업
(C) 극동흥업

이는 이 판본이 해외 수출 프린트 기반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출된 국가 언어의 타이틀 및 크레딧 표기를 위해 자막이 없는 상태의 프린트를 수출했고, 이 때문에 자막 서체의 차이가 생겼다고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근거로는 현재 북미에 나와 있는 2가지 버전의 <대괴수 용가리> 타이틀 화면을 들 수 있다.

먼저 1989년 비디오카세트와 레이저디스크로 출시된 <대괴수 용가리>의 타이틀이다.

(C) 극동흥업
(C) 극동흥업

그리고 다음은 2007년 DVD로 출시된 MGM의 리마스터판 타이틀이다.

(C) 극동흥업
(C) 극동흥업

두 버전 모두 당시의 자막 없는 수출본 프린트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각기 다른 서체를 사용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2007년판에서 서체가 달라진 것은 1989년판 자막 및 크레딧 관련 자료가 유실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추측한다.

뭐 결과적으로는 추정에 추측일 뿐이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괴수 용가리>의 한국 TV 방영과 판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예전 글을 참조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