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60주년과 7월 25일 헐리우드 리메이크 <고지라>(Godzilla)의 일본 개봉을 맞아 각 TV 채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이나 구작 고지라 시리즈를 앞다투어 편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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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9시에는 위성 채널 ‘BS 스카파’에서 특집 프로그램 <고지라도 모르는 5가지 이야기 – 고지라 대학>(ゴジラも知らない5つの話 ~Godzilla University~)이 방영되었다. 주요 내용은 고지라를 사랑하는 각계 인사들과 작품 참여자들의 강연을 통해 고지라를 음악, 경제, 조형 등의 측면에서 분석한다는 것.
출연자 중에는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2001)의 주연 배우 니이야마 치하루,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 특기감독 카와키타 코이치, 조형사 사카이 유지도 포함되었고, 리메이크를 만든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배우 와타나베 켄도 영상으로 출연하였다.
역시 위성 채널인 ‘일본영화 전문 채널’은 지난 3월부터 역대 고지라 시리즈 전 28편과 관련 작품 및 특집 프로그램을 차례로 방영하는 기획 ‘총력 특집 고지라’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절정에 해당하는 편성으로서, 19일 오늘 오후 5시부터는 시리즈 전 28편에 <괴수왕 고지라>, <고질라>(1998)까지 총 30편을 55시간 연속 방영한다. 도중에 리메이크 정보 꼭지라든가 4K 해상도로 리마스터한 고지라 시리즈 명장면집(방영 포맷은 2K), 5월부터 진행해 온 ‘고지라 총선거’ 프로젝트 투표 결과 발표 등도 포함될 예정.
일본영화 전문 채널 만큼은 아니지만, NHK BS 프리미엄에서도 이달 내내 고지라 특집 편성을 실시하고 있다.
7월 21일 오후 1시 <모스라 대 고지라> (1964)
7월 22일 오후 1시 <3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1964)
7월 22일 밤 9시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 (1995)
7월 23일 오후 1시 <괴수대전쟁> (1965)
7월 24일 오후 1시 <고지라 VS 메카고지라> (1993)
7월 25일 오후 1시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 (2001)
7월 29일 밤 9시 <고지라 X 메카고지라> (2002)
7월 27일 오후 2시 30분 <음으로 괴수를 그린 남자 – 고지라 VS 이후쿠베 아키라> (재방영)
앞서 이 채널에서는 지난 달 60주년 기념으로 극장 재개봉된 1954년판 <고지라>의 4K 리마스터판을 방영하기도 했다(7월 8일 오후 9시). 그리고 7월 15일 오후 9시에는 1984년판 <고지라>도 방영.
앞서 고지라 60주년 기념 상품으로 600만 엔(한화 6,032만 원)짜리 <고지라 VS 킹기도라> 순금 디오라마가 판매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링크). 그런데 이번에는 한 술 더 떠 1억 5,000만 엔(한화 15억 444만 원, 소비세 포함 가격)짜리 순금 고지라 모형이 나온다.
<고지라 VS 킹기도라> 순금 디오라마 제작에 참여한 타나카 귀금속 주얼리의 또 다른 호화 상품으로서, 24K 순금 15kg으로 만든 고지라 모형이다. 디오라마에 사용된 순금 용량이 410g이었으니 엄청난 증량이다. 조형은 1989년작 <고지라 VS 비오란테>에 등장하여 유명해진 ‘비오고지’이며, 근육을 키우는 등 다소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의 특기감독 카와키타 코이치가 감수를 맡았다.
본 상품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토쿄 시부야 히카리에에서 열리는 고지라 관련 박람회 ‘G박 – 고지라 토쿄에 나타나다’ 출점을 시작으로, 긴자에 있는 타나카 귀금속 주얼리의 매장 등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사양
고지라 모형 본체: 높이 24cm, 너비 19cm, 길이 35cm
대좌: 높이 2cm, 너비 40cm, 길이 35cm (대리석 재질)
케이스: 높이 40cm, 너비 46cm, 길이 41cm (아크릴, 나무 재질 / 전용 명판 포함)
전시 일정
7월 20일~29일: G박 – 고지라 토쿄에 나타나다 (토쿄 시부야 히카리에 9층 히카리에 홀 홀 B)
7월 30일~8월 10일: 긴자 타나카 본점 (타나카 주얼리 귀금속 매장)
8월 14일~24일: G박 – 고지라 오사카에 나타나다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
그밖에 긴자 타나카 전국 매장 순회 전시 예정
출판 기업 데 아고스티니 저팬이 고지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무려 24K 순금으로 만들어진 고지라 VS 킹기도라 디오라마를 한정 판매한다.
7월 10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이 디오라마는 1991년 공개된 영화 <고지라 VS 킹기도라> 중 홋카이도 대결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전 세계에서 단 6세트만 제작되는 완전 예약 수주 한정판. 제품은 24K 순금제 고지라와 킹기도라 모형, ABS 좌대, 아크릴 케이스로 구성된다. 사용된 순금의 양은 410g으로 400g은 모형에, 10g은 좌대에 부착되는 명판에 쓰인다.
가격은 세트 당 600만 엔(세금 제외). 한화로 환산하면 6,032만 원 정도가 된다. 상당한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 팬이나 수집가들을 위한 더없이 호화로운 제품. 이 정도면 대대로 물려줘도 손색이 없겠다.
(C) Toho Co., Ltd.(C) Toho Co., Ltd.
조형은 고지라 관련 개러지 키트 등을 다수 제작한 유명 조형사 이바라키 아키라가 담당했고,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의 특기감독 카와키타 코이치가 제품을 직접 감수한다. 좌대 아랫면에는 카와키타 감독의 사인이, 고지라 및 킹기도라 모형의 발바닥과 명판에는 제작사 타나카 귀금속 주얼리의 품질 보증 마크가 각각 새겨진다. 제품 제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판매는 데 아고스티니 공식 웹사이트에 개설된 제품 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주문 후 제품을 받아 보려면 2개월 정도 걸린다. 예약 수주 기간은 2015년 1월 31일까지. 물론 그 전에 준비된 수량 6세트가 다 팔리면 예약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C) Toho Co., Ltd.
한편, 같은 조형을 바탕으로 한 폴리스톤제 채색 디오라마(40,000엔)와 광선 등의 특수효과도 표현된 3D 크리스탈 아트(20,000엔)도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마감은 둘 다 8월 20일이며 발송은 폴리스톤 디오라마가 11월 중순, 3D 크리스탈이 11월 초순 예정이다. 이쪽은 따로 수량을 정해 놓지는 않았지만 예약 기간 동안 접수된 수량 만큼만 생산된다.
고지라 VS 킹기도라 폴리스톤 디오라마 (C) Toho Co., Ltd.고지라 VS 킹기도라 3D 크리스탈 아트 (C) Toho Co., Ltd.
사양
고지라: 높이 9.5cm, 너비 11cm, 길이 9cm
킹기도라: 높이 11.5cm, 너비 15.5cm, 길이 19cm
명판: 가로 7.5cm, 세로 1cm
베이스: 너비 35cm, 길이 16cm
좌대: 너비 46cm, 길이 27cm, 높이 3cm
아크릴 케이스: 너비 41.6cm, 길이 22.6cm, 높이 21.3cm
제법: 전해주조 (일렉트로포밍)
제작: 주식회사 타나카 귀금속 주얼리
탄생 60주년을 맞아 관련상품도 붐을 이루고 있는 고지라이지만, 이 순금 디오라마는 그 사치스러움과 희소성에 있어 그 정점이 아닐까 한다. 특히 원래 설정색 자체가 금색인 킹기도라를 진짜 금으로 만든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재미있는 점이다.
다음 달 열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 올해 60주년을 맞은 고지라 시리즈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괴수대백과: 고지라 60주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특별전에서는 괴수영화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1954년작 오리지널 <고지라>를 비롯하여 <괴수대전쟁>(1965), <괴수총진격>(1968), <고지라 대 헤도라>(1971), <메카고지라의 역습>(1975), <고지라 VS 비오란테>(1989), <고지라: 파이널 워즈>(2004) 등 모두 7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쇼와 시리즈에서 5편, 헤이세이와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각각 1편씩을 뽑은 구성이다.
한국에서 고지라 시리즈를 위한 상영 프로그램이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시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실로 귀중한 이벤트이다. 상영작들 역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었던** 1954년판 <고지라>를 빼면 모두 국내 미공개작. 어느 영화가 그렇지 않겠느냐마는, 특히 스펙터클이 강조된 괴수영화는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터. 일본 괴수영화의 진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아래는 각 상영작의 간략한 소개 및 상영 정보.
<고지라> (ゴジラ, 1954)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타카라다 아키라, 코우치 모모코, 히라타 아키히코, 시무라 타카시
포맷: 35mm 필름 / 오리지널 일본어 음성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제1편이자 영화사에 남을 괴수영화의 걸작. 핵실험으로 인해 방사능을 축적한 고대생물이 일본을 습격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반전 · 반핵 메시지를 전달한다. 혼다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특촬의 신’ 츠부라야 에이지 특기감독의 정교하고 박력 있는 특수효과는 ‘특촬’이라는 일본 특유의 장르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 킹콩과 함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문화적 상징으로 정착한 고지라라는 괴수 캐릭터를 세상에 알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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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대전쟁> (怪獣大戦争, 1965)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타카라다 아키라, 닉 애덤즈, 미즈노 쿠미, 쿠보 아키라, 츠치야 요시오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토호 특촬영화의 2대 노선이었던 괴수영화와 SF영화를 본격적으로 조합한 시리즈 제6편. 고지라가 우주에서 활약한 첫 번째 작품이며, 당시 유행하던 개그 ‘셰!’를 몸소 선보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구를 정복하려는 X성인과 킹기도라의 음모에 맞서 고지라와 라돈, 그리고 인류가 힘을 합쳐 싸운다는 호쾌하고 템포 빠른 활극적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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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총진격> (怪獣総進撃, 1968)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쿠보 아키라, 코바야시 유키코, 아이 쿄코, 타자키 쥰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 제9편. 우주에서 온 광물생명체 키라크성인이 괴수들과 UN 과학위원회 구성원들을 조종하여 세계 각지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에 키라크성인의 영향을 받지 않은 대원들은 최첨단 메카닉 문라이트 SY-3의 힘을 빌려 사악한 계획을 분쇄하고자 반격을 전개한다. 당시 영화산업의 위축, 대중 취향의 변화 등의 이유로 인해 완결편으로서 기획. 그러나 예상 이상의 흥행 성적으로 시리즈가 계속 만들어지게 되었다. 고지라를 비롯하여 그때까지 토호 특촬영화에 등장했던 유명 괴수 11마리가 집결한 화려한 스펙터클이 볼거리. 괴수들을 고립된 섬에 모아 놓은 괴수랜드라는 설정은 공룡 테마 파크를 내세웠던 [쥐라기 공원]보다 20년 이상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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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대 헤도라> (ゴジラ対ヘドラ, 1971)
감독: 반노 요시미츠 / 주연: 야마노우치 아키라, 카와세 히로유키, 키무라 토시에, 마리 케이코, 시바 토시오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 제11편으로, 전 28편에 이르는 시리즈 중에서도 유난히 튀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지라와 싸웠던 헤도라는 당시 일본의 큰 사회문제였던 환경오염에서 힌트를 얻은 공해괴수. 헤도라가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며 인류에게 기괴하고 잔혹한 죽음을 선사하는 묘사, 방종하고 종말론적 행태를 보이는 청년층의 모습과 사이키델릭 유행의 반영, 애니메이션의 삽입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고지라가 처음으로 날아다닌(!) 장면으로도 유명. 어떻게 보아도 컬트영화의 요소를 두루 갖춘 이색작이다. 반노 감독은 2014년판 <고지라> 리메이크에 기획자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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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고지라의 역습> (メカゴジラの逆襲, 1975)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사사키 카츠히코, 아이 토모코, 히라타 아키히코, 무츠미 고로, 우치다 카츠마사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 제15편이자 쇼와 고지라 시리즈의 최종작. 혼다 감독, 타나카 토모유키 프로듀서, 이후쿠베 아키라 작곡가의 ‘원년 멤버’들이 모여 만든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메카고지라가 처음 등장하여 경쾌한 활극을 연출한 전작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1974)와는 달리, 54년판 오리지널을 연상케 하는 진지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특징. 전편에서 파괴된 메카고지라의 잔해를 회수하여 지구 정복을 노리는 외계 세력과 학계에서 퇴출당해 세상에 앙심을 품은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손을 잡는다. 이들이 야기하는 재난을 막고자 과학자 이치노세와 인터폴, 그리고 고지라가 분투한다. 관객 동원수는 역대 최악인 97만 명. 이후 고지라 시리즈는 1984년 부활까지 9년에 걸친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54년판 오리지널의 구성이나 주제를 변주한 점과 원전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여성 각본가(타카야마 유키코)가 단독으로 크레딧에 오른 유일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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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VS 비오란테> (ゴジラVSビオランテ, 1989)
감독: 오모리 카즈키 / 주연: 미타무라 쿠니히코, 타나카 쿄코, 타카시마 마사노부, 오다카 메구미, 미네기시 토루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총 6작품이 제작된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의 제1편이자, 전 시리즈 통산 제17편. 쇼와 시리즈에 특촬 스탭으로 참여해 온 카와키타 코이치가 처음으로 특기감독을 맡은 고지라 영화이다. 1984년 <고지라>로 일단 부활한 이후 5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난산 끝에 나온 작품으로서,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는 제작진의 의욕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괴수영화라는 틀 안에서 첩보영화, SF영화, 산업 스파이 플롯, 로맨스영화 등 여러 가지 장르 요소가 뒤섞여 불협화음을 동반한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핵과 방사능이라는 고지라 시리즈 전통의 소재를 바탕으로 54년판 오리지널의 주제를 당대의 시선으로 훌륭하게 재해석하였다. 속도감 있는 드라마 연출과 중량감 넘치는 특촬도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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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파이널 워즈> (ゴジラ FINAL WARS, 2004)
감독: 키타무라 류헤이 / 주연: 마츠오카 마사히로, 키쿠치 레이, 돈 프라이, 키타무라 카즈키, 미즈노 마키, 쿠니무라 쥰
포맷: 35mm 필름 / 오리지널 일본어 음성 / 한국어 자막
2004년 고지라 탄생 50주년 기념작으로 공개된 역대 최대 규모의 시리즈 제28편. 현재까지 일본에서 제작된 마지막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이다. 이야기의 기본 틀은 <괴수총진격>을 답습하고 있고, 60년대 SF영화를 21세기의 영상 기술로 구현한 듯한 느낌을 준다. 기념작에 걸맞게 역대 출연 배우들과 괴수, 메카닉, 초병기 등이 대거 등장하여 하나의 떠들썩한 축제 같은 영화가 되었다. 여기에 키타무라 감독 특유의 액션 연출에 대한 집착이 덧붙여져 인간과 괴수 모두가 출전한 격투 토너먼트로서의 성격도 지녔다. 영화의 백미는 악역인 X성인 통제관으로 분한 키타무라 카즈키의 괴이한 연기.
<고지라>(1954)와 <고지라: 파이널 워즈>만 오리지널 일본어 음성판이고, 나머지 5편이 영어 더빙판으로 선보이게 된다는 점은 다소 유감. 그렇지만 과거 AFKN에서 영어로 더빙된 북미 공개판으로 고지라 시리즈를 접하기도 했던 국내 올드 팬들에게는 어쩌면 당시의 향수를 되살리는 감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별전을 위해 고지라에 관련된 부대행사도 별도 기획되었는데, 이에 대한 정보는 조만간 추가 발표될 예정으로 괴수보호구역에서도 그때그때 전하도록 하겠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과 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 예매는 7월 3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http://www.pifan.com)에서 시작될 예정.
그 높은 지명도와 작품 가치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말까지 이어졌던 전후 일본문화 금지로 인해 제때 소개되지 못했던 고지라 시리즈. 그 대표작을 공식적인 경로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인 이번 특별전에 괴수/특촬영화와 고지라를 사랑하는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고지라 탄생 60주년 및 헐리우드 리메이크 개봉을 기념하여, 토쿄 아카사카구의 복합 건물 토쿄 미드타운에 높이 6.6m의 대형 고지라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토쿄 미드타운의 연례 여름 이벤트 ‘미드타운 러브즈 서머’와 연계된 것으로, ‘미드타운 미츠 고지라(MIDTOWN meets GODZILLA)’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지라의 조형은 이번 헐리우드판을 기준으로 했다. 주위에 고층건물이 많아 기념 촬영용으로 제격. 밤에는 불빛을 내는 점등 기능도 넣었으며, 특정 시간대에 한해 점등과 미스트, 음향을 활용한 특별 연출도 실시할 계획이다.
공개 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점등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11시, 그리고 특별 연출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30분마다 1회씩 총 5회). 관람료는 없다.
장소는 미드타운 가든 잔디 광장. 이곳 잔디 광장에는 실물 크기에 해당하는 종횡 18m 크기의 고지라 발자국도 만들어진다.
아래는 고지라 조형물 상상도.
TM & (C) Toho Co., Ltd. (C)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야간 특별 연출 상상도 TM & (C) Toho Co., Ltd. (C)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8월 2일부터 17일까지는 토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서 ‘대 고지라 특촬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시대 별 고지라 시리즈의 귀중한 물품과 제작 관련 인물 소개, 특촬 기술 체감 코너, 영화 하이라이트 상영관 등으로 구성되어 고지라의 6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오사카로 옮겨 오사카 예술대학 스카이 캠퍼스에서 계속 진행된다. 주최측에는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 특기감독인 카와키타 코이치가 설립한 회사 드림 플래닛 저팬도 포함되어 있다.
제3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토호 특촬영화 <세계대전쟁>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작곡: 단 이쿠마)이 2월 22일 일본에서 발매. 스테레오 버전과 모노 버전 2디스크 수록. 해설지에는 카와키타 코이치 특기감독이 제공한 귀중한 미술 자료가 게재되며, 봉입 특전으로 브로마이드 동봉.
카와키타 코이치 특기감독이 10일 일본에서 열리는 대규모 조형물 이벤트 ‘원더 페스티벌’에서 사인회를 개최. 물론 최근 출간된 특촬 관련서 [건헤드 퍼펙션] 홍보차.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로 유명한 카와키타 특기감독은 <건헤드>의 특촬을 담당했고, [건헤드 퍼펙션]에는 감수 및 협력자로 참여했다.
출판사 아키타 쇼텐과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협력하여 특별 티셔츠를 판매. 최근 유료 위성 채널 WOWOW에서 방영을 시작한 츠부라야의 신작 TV 시리즈 <네오 울트라 Q>를 기념하여, 그 원전이 된 <울트라 Q> 제21화에 등장했던 괴수 ‘우주가오리 보스탕’ 티셔츠이다. 주문 마감은 3월 11일이며, 4월 하순부터 배송. 차기 라인업으로는 <울트라맨>에 등장한 ‘자미라’ 추도 20주년 기념으로 자미라 티셔츠가 준비 중이다. 2월 하순부터 예약 판매. 구입은 챔피언 더 웹에서.
2월 27일 일본에서 <선더버드> 블루레이 박스가 출시되는데, 블루레이로는 처음으로 원래 화면비율인 4:3을 보존했다고 한다. 앞서 본고장 영국에서 출시된 블루레이는 16:9 스크린에 맞춰 화면비율을 조정하여, 일부 팬들을 거슬리게 했던 모양. 역시 일본의 제리 앤더슨 작품 사랑은 본고장을 능가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