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지라], 일본 흥행 순위 1위 데뷔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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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지라>(シン・ゴジラ)가 개봉 첫 주 일본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29일 금요일 일본 내 348개 극장에서 개봉한 <신 고지라>는 주말인 7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관객 동원 41만 2,302명, 흥행 수입 6억 2,461만 700엔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기세에 밀려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원피스 필름 골드>는 3위로 내려앉았다.

앞선 고지라 시리즈 첫 주 기록과 비교해 보면, 12년 전인 2004년 12월 <신 고지라> 이전 마지막으로 제작되었던 일본판 고지라 영화 <고지라: 파이널 워즈>(감독: 키타무라 류헤이)는 관객 동원 15만 9,000명, 흥행 수입 1억 9,000만 엔을 기록하며 3위로 데뷔했다. 극장 수는 285개. 최종 기록은 관객 동원 100만 명, 흥행 수입 12억 6,000만 엔에 그쳤는데 이는 밀레니엄 시리즈 중 최악, 역대 고지라 시리즈 중 3번째로 낮은 흥행 성적이었다. 이 같은 흥행 부진으로 역대 시리즈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한다는 제작사 토호의 목표도 이루어지지 못 했다.

한편 2년 전인 2014년 7월 공개된 헐리우드 리메이크 <고지라>(감독: 개렛 에드워즈)의 경우 첫 주말 동안 관객 동원 33만 9,084명, 흥행 수입 5억 844만 9,700엔을 기록하며 1위로 데뷔했다. 스크린 수는 427개. 최종 기록은 관객 동원 218만 명, 흥행 수입 32억 엔으로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씁쓸한 뒷맛을 씻어내기에 충분한 성과였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 수치들만 본다면 <신 고지라>의 첫 주 기록은 12년 전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328.7%, 재작년 <고지라> 리메이크의 122.8%로서 두 작품의 기록을 큰 폭으로 경신한 것이다.

하지만 <신 고지라>의 총감독 안노 히데아키의 전작과 비교할 경우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2012년 11월 224개 스크린에서 공개된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Q>의 첫 주 기록은 관객 동원 77만 1,764명, 흥행 수입 11억 3,100엔. 이 작품은 이듬해 4월까지 롱런하면서 관객 동원 382만 6,472명, 흥행 수입 52억 6,737만 3,350엔이라는 무시무시한 최종 기록을 남겼다. <신 고지라>가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신 고지라>의 1위 데뷔는 12년에 걸친 일본판 고지라 영화에 대한 팬들의 갈증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재작년 헐리우드 리메이크의 초동 기록마저 깨면서 일본 팬들의 자존심도 톡톡히 세워 주게 됐다.

대목을 맞아 화제작이 연달아 공개되고 있는 여름이라 <신 고지라>가 뒷심을 얼마나 쓸 수 있을지 예측하긴 어렵다. 과연 이 영화가 ‘본고장 고지라 부활’이라는 목표를 완수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고지라 팬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지 앞으로도 계속 지켜 보고 싶다.

일본 전국 흥행 순위 (2016년 7월 30일 ~ 31일)

*범례: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 배급사 / 상영관 수 / 상영 주차

1 (NEW) <신 고지라> / 토호 / 348개 / 1주차
2 (2) <도리를 찾아서> / 월트 디즈니 / 360개 / 3주차
3 (1) <원피스 필름 골드> / 토에이 / 344개 / 2주차
4 (NEW) <레전드 오브 타잔> / 워너 브라더스 / 307개 / 1주차
5 (3) <포켓몬 더 무비 XY & Z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 토호 / 360개 / 3주차
6 (4) <인디펜던스 데이: 리서전스> / 20세기 폭스 / 359개 / 4주차
7 (5) <극장판 하이 & 로우> / 쇼치쿠 / 312개 / 3주차
8 (6) <거울나라의 앨리스> / 월트 디즈니 / 350개 / 5주차
9 (10) <날아라! 호빵맨: 장난감별의 난다와 룬다> / 토쿄 테아트르 / 182개 / 5주차
10 (7) <죽기엔 너무 젊어> / 토호, 아스믹 에이스 / 288개 / 6주차

집계: 흥행통신사

출처: 에이가 닷컴

[신 고지라] 새 예고편과 TV 광고

올여름 12년 만에 부활하는 일본판 원조 고지라 영화 <신 고지라>(シン・ゴジラ)의 새로운 예고편과 TV 광고 2종이 공개되었다.

이번 예고편은 지난해 12월과 올 4월에 이은 세 번째 버전. 개봉을 열흘 앞두고 선보이는 것으로 보아 최종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TV 광고는 예고편 내용을 압축하되 새로운 컷을 끼워넣거나 있던 컷을 더 길게 드러내는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

고지라 시리즈 통산 29번째 작품인 <신 고지라>는 <신세기 에반겔리온>,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톱을 노려라!>의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 및 각본,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 <일본 침몰>(2006), <진격의 거인>(실사영화판)의 히구치 신지가 감독 및 특기감독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과 첫 번째 TV 광고는 안노 총감독이 직접 구성, 편집한 것이다.

주연 배우는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오스기 렌, 에모토 아키라, 코라 켄고, 이치카와 미카코, 쿠니무라 쥰 등이다. 7월 29일 일본 개봉 예정.

관련글
<신 고지라>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 개봉일 발표 (2015년 12월 10일)
<신 고지라> 새 예고편, 비주얼 등 정보 업데이트 (2016년 4월 14일)

출처: <신 고지라> 공식 웹사이트

[신 고지라] 새 예고편, 비주얼 등 정보 업데이트

12년 만에 부활하는 원조 일본판 고지라 시리즈 신작 <신 고지라>(シン・ゴジラ)의 새 예고편 2종이 공개되었다.

예고편 (1분 32초)

2차 티저 예고편 (32초)

이번 예고편을 통해 신 고지라의 영상 속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으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주요 출연진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고지라의 울음소리는 1차 티저 예고편에 사용되었던 초대 고지라의 것이 아니라, 쇼와 및 헤이세이 작품 대다수에 사용된 것이다. 따라서 실제 극중에서 나올 울음소리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지라 이미지 디자인은 마에다 마히로, 캐릭터 디자인은 타케야 타카유키가 각각 담당. 초대 고지라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으로 마치 불에 탄 듯한 질감의 피부, 갈라져 있는 피부 곳곳으로 내비치는 용암과도 같은 불길한 붉은 빛은 ‘수폭대괴수’라는 고지라의 특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게 드러낸다. 희번덕거리는 눈과 예리한 이빨이 무수히 돋아난 아가리도 인상적.

영상 속 고지라는 전신이 컴퓨터 그래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미있게도 CG보다는 수트메이션 같은 느낌이 도드라져 있다. 현재의 대세 기술을 받아들이되, 아날로그 특촬이라는 고지라의 근본도 잊지 않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아울러 신 고지라의 키는 118.5m로 설정,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14년 헐리우드판 고지라의 108m를 넘어서고 있다. 예고편 영상에도 그 압도적인 거대함이 잘 드러나 있다.

새 예고편의 공개와 함께 공식 웹사이트의 디자인도 일신되었고, 출연진과 제작진 정보 등이 업데이트되었다. 홍보 문구가 티저 포스터의 ‘일본 대 고지라(ニッポン対ゴジラ)’에서 ‘현실 대 허구(現実対虚構)’로 바뀌었는데, ‘현실’은 ‘일본’으로, ‘허구’는 ‘고지라’로 각각 읽도록 하고 있다.

아래 이미지는 클릭하여 더 크게 볼 수 있다.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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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통산 29번째 작품인 <신 고지라>는 <신세기 에반겔리온>,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톱을 노려라!> 등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 및 각본을,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 <일본 침몰>(2006), <진격의 거인>(실사영화판) 등을 연출한 히구치 신지가 감독 및 특기감독을 맡아 지난해 제작 발표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밖에 음악 사기스 시로, 편집 및 시각효과 총괄 사토 아츠키, 준감독 및 특기총괄 오노우에 카츠로 등이 참여하였다.

주연 배우는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하세가와는 내각관방부장관 야구치 란도 역, 타케노우치는 내각총리대신(일본 총리) 보좌관 아카사카 히데키 역, 이시하라는 미국 대통령 특사 카요코 앤 패터슨 역에 각각 분했다.

이외에도 오스기 렌, 에모토 아키라, 코라 켄고, 이치카와 미카코, 쿠니무라 쥰, 피에르 타키, 요 키미코, 후루타 아라타, 츠다 칸지, 시마다 큐사쿠, 츠루미 신고, 츠카모토 신야, 이누도 잇신, 마에다 아츠코, 사이토 타쿠미, 카미오 유 등이 공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과거 고지라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는 이들을 포함, 모두 328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진 명단이 게재되어 있다.

일본판 고지라 시리즈로는 최초로 아이맥스, 4DX, MX4D 등의 프리미엄 포맷 상영도 확정되었다. 7월 29일 일본 개봉 예정.

출처: <신 고지라> 공식 웹사이트, 에이가 닷컴

[신 고지라]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 개봉일 발표

내년 여름, 12년 만에 부활하는 일본판 고지라 시리즈 신작, <신 고지라>(シン・ゴジラ)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 개봉일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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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의 이미지 디자인은 저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겸 디자이너 마에다 마히로. 80년대부터 숱한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그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인물로서 본작의 총감독인 안노 히데아키, 감독 겸 특기감독 히구치 신지와도 여러 차례 작업한 바 있다. 특촬 괴수영화에 남긴 그의 업적을 꼽자면 역시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 3부작의 괴수 디자인을 담당한 것이라 하겠다. 아울러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Q>와 동시상영되었던 단편 특촬영화 <거신병 토쿄에 나타나다>의 거신병도 그의 작품. 올해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던 화제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도 캐릭터 디자이너로 참여하였다.

그리고 마에다와 안노 총감독이 구상한 컨셉트 아트워크를 바탕으로, 고지라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이는 조형사 타케야 타카유키이다. 고지라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의 개러지 키트와 피겨 조형을 맡아 온 그는 가면 라이더 등 토에이 특촬 히어로를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액션 피겨 시리즈인 반다이의 S. I. C.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촬 작품에는 <제이람>, <가면 라이더 드라이브>, <진격의 거인>(실사판) 등에 참여.

티저 포스터로 첫선을 보인 2016년판 고지라는 초대 고지라를 연상시키는, 둥글고 흰자위가 희번덕거리는 기분 나쁜 눈동자와 실루엣이 자못 인상적이다. 2014년판 헐리우드 리메이크를 포함한 기존 고지라와는 전혀 다른 인상이면서도, 그야말로 ‘원점 회귀’의 인상이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영화의 무대도 일본이며, 포스터의 캐치 프레이즈 역시 ‘일본 대 고지라(ニッポン対ゴジラ)’로 되어 있다. 일장기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빨간색과 흰색은 또 어떤가. 제목 <신 고지라>의 서체도 1954년작 <고지라> 제1편 것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반면, 고지라 자체는 헐리우드판을 능가하겠다는 의도로,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헐리우드판의 108m보다 큰 118.5m로 설정되었다.

한편, 상영시간이 불과 33초인 티저 예고편은 다소 전형적인 구성. 고지라의 출현으로 격한 혼란에 빠진 도심지 거리의 아비규환을 흔들리는 카메라에 포착하면서 중간중간 에반겔리온 스타일의 자막이 뜬 뒤, 마지막으로 초대 고지라의 울음소리와 함께 제목을 내보낸다. 당연히(?) 고지라의 모습은 일절 찾아볼 수 없다. 일본 개봉일은 2016년 7월 29일. 이른바 ‘정월 영화’로서 주로 연말에 선보여 왔던 일본판 고지라 영화가 한여름에 개봉하는 것은 상당히 오랜만의 일이다.

<신 고지라>의 주연 배우는 지난 9월 발표된 바와 같이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의 3명. 하세가와와 타케노우치는 일본 정부 관계자, 이시하라는 미국 에이전트 역인 것으로 각각 알려져 있으나 상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안노 히데아키와 히구치 신지라는 두 거물 크리에이터가 손잡고 원조 일본판의 부활을 모색하는 <신 고지라>. 차차 공개되고 있는 정보와 함께 그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래는 영화 공식 웹사이트에서 추가 공개된 영어판 티저 포스터. 영어 제목은 Godzilla Resurgence(고지라의 부활)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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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네마 투데이, 에이가 닷컴, <신 고지라> 공식 웹사이트

고지라 신작 [신 고지라] 정식 제목, 출연진 발표

12년 만에 부활하는 일본판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 신작 정보가 23일 새로이 발표되었다.

정식 제목은 <신 고지라>(シン・ゴジラ)로 정해졌으며, 주연은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가 발탁되었다. 하세가와와 타케노우치는 고지라가 습격하는 현대 일본의 정부 관계자 역이며, 이시하라는 미국의 에이전트 역을 각각 맡았다. 그밖의 출연진과 시놉시스는 아직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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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 고지라>의 로고도 선보였는데, 1954년 공개된 <고지라> 제1편의 서체를 그대로 활용하였다.

제작진으로는 지난 4월 1일 두 번째 공식 발표에서 밝혀진 대로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 및 각본을,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 <일본 침몰>, <진격의 거인>의 히구치 신지가 감독 및 특기감독을 담당한다. 그리고 기획자는 <기생수>, <진격의 거인> 등에 참여한 야마우치 아키히로.

야마우치에 따르면, 신작의 제목 <신 고지라>는 안노 총감독이 지은 것으로서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한다. ‘신(シン)’은 한자 ‘新’, ‘神’, ‘眞’ 등의 일본어 독음과 일치하므로 각각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 고지라>에는 개렛 에드워즈 감독의 2014년판 헐리우드 리메이크에 등장한 신장 108m의 고지라보다 훨씬 더 큰 사상 최대의 고지라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촬영은 지난 8월부터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이며, 10월 말 마칠 예정이다. 공개는 2016년 여름. 이와 함께 23일 오전 10시 신작의 공식 웹사이트가 shin-godzilla.jp에 개설된다.

<신 고지라>는 2004년 고지라 50주년 기념작 및 시리즈 최종작으로 공개되었던 제28편 <고지라: 파이널 워즈>에 이은 통산 제29편에 해당한다. 지난해 60주년을 맞아 10년의 침묵을 깨고 헐리우드 리메이크로 부활했던 고지라. 2년이 지난 내년 여름 ‘본가’로 돌아와 <신 고지라>로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덧붙여 <신 고지라>의 개봉 2년 뒤인 2018년 여름에는 헐리우드 리메이크의 속편이 나올 예정으로,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전례 없는 고지라 연작 전개가 실현되고 있다.

<신 고지라>에 대한 정보는 앞으로도 나오는 대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출처: 에이가 닷컴, 오리콘 스타일, 시네마 투데이

안노 히데아키와 히구치 신지, 일본판 [고지라] 신작 지휘!

내년 여름 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일본판 <고지라>(ゴジラ) 신작을 이끌 지휘자로 안노 히데아키와 히구치 신지가 발탁되었다.

4월 1일 오늘, 만우절 거짓말처럼 발표된(그러나 거짓말은 아닌)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신작에서 안노 히데아키는 총감독 및 각본, 히구치 신지는 감독 겸 특기감독을 맡게 된다. <톱을 노려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겔리온> 등 당대를 뒤흔든 화제작을 함께 만들어 온 두 사람은 열렬한 특촬 팬이기도 하며, 자신들의 작품에 특촬로부터 영향 받은 요소를 즐겨 넣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배경을 살려 안노는 2012년부터 전시회 ‘관장 안노 히데아키 특촬 박물관’을 순회 전개 중이며, 히구치와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Q> 상영 전 공개된 단편 특촬영화 <거신병 토쿄에 나타나다>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히구치는 1984년판 <고지라>의 특촬 스탭으로 영화계에 들어간 이래, 일본 괴수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의 특기감독과 <일본 침몰> 리메이크, <진격의 거인> 실사판 등을 만들었다. 각자의 지명도와 특촬에 대한 깊은 조예 등으로 미루어 그야말로 ‘설마’ 싶었지만 정말로 실현되리라고는 감히 예상하지 못했던 인선이라 하겠다.

당초 안노는 2013년 1월 연출 의뢰를 받았으나,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Q>를 만든 뒤의 피로감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토호와 히구치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꾸어 같은 해 3월 수락, 6월에는 기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노-히구치 양 감독의 발탁과 함께, 신작에 등장할 고지라에 대한 정보도 조금 밝혀졌다. 지난해 공개된 헐리우드판 리메이크의 고지라가 역대 최대 신장인 108m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새로운 일본판 고지라는 이를 대폭 웃도는 사상 최대가 된다고 한다. 고지라의 발자국 모양도 공개되었다(아래 사진 참조). 그밖에 무대가 일본이 된다는 것 이외의 시놉시스나 설정 등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진 상태.

촬영은 올가을 시작될 예정이다. 안노 총감독은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시리즈의 완결편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 작업을 병행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과 헐리우드판에 비해 여유롭지 못한 제작 환경을 감당해야 하지만, 12년 만에 부활하는 본고장 고지라 영화를 위한 의욕에 충만한 모습이다.

일본판 <고지라> 신작에 대한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 전하도록 하겠다.

안노 히데아키(왼쪽)와 히구치 신지. (C) Toho Co., Ltd.
안노 히데아키(왼쪽)와 히구치 신지. (C) Toho Co., Ltd.
고지라의 발자국. 자세히 보면 오른쪽 새끼발가락 밑에 삼엽충이 있다. 제1편의 인용? (C) Toho Co., Ltd.
고지라의 발자국. 자세히 보면 오른쪽 새끼발가락 밑에 삼엽충이 있다. < 고지라> 제1편의 인용? (C) Toho Co., Ltd.

출처: 아니메! 아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