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히들스턴이 <퍼시픽 림>, <고지라>의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하는 새로운 킹콩 영화 <해골섬>(Skull Island)의 주연으로 발탁되었다고 동사가 17일 공식 발표했다. 레전더리는 또한 조던 보그트 로버츠가 본작의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고지라> 속편과 함께 발표된 <해골섬>은 킹콩 시리즈의 무대로 잘 알려진 ‘해골섬’을 무대로, 그곳에 숨겨진 비밀과 킹콩의 기원 등 지금까지 다른 작품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이야기를 파헤치는 영화. 간단히 말한다면 <킹콩>의 프리퀄 또는 외전격 작품이라고 하겠다.
히들스턴이 맡게 될 배역의 상세한 설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벤저스> 시리즈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워 호스>,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의 화제작으로 한창 주목 받고 있는 그의 주연 소식은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감독 조던 보그트 로버츠는 2013년 장편 데뷔작 <여름의 왕>으로 호평을 받았던 인물. TV 시리즈 <싱글 대드>, <데스 밸리>, <매쉬 업>, <너는 최악이야>, <칵트> 등에 참여한 바 있고, 소니 픽처스가 개발 중인 비디오게임 <메탈 기어 솔리드> 영화판의 메가폰도 잡을 예정이다.
각본은 <고지라>의 맥스 보렌스타인. 북미 개봉일은 2016년 11월 4일로 확정되어,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발매 소식을 전했던 반다이 남코 게임즈의 PS3 전용 게임 <고지라>(ゴジラ-GODZILLA-)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등장 괴수로 킹기도라(헤이세이 버전)와 모스라(유충)를 확인할 수 있다. 모스라의 경우 성충도 (당연히)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예고편에서는 유충만 나왔다. 내레이션을 맡은 성우는 코바야시 키요시. <VS 비오란테>부터 <VS 디스트로이어>까지, 1984년판 <고지라>를 제외한 헤이세이 시리즈 전작의 예고편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 헤이세이 고지라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게임 소개에 더없이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하겠다.
게임 중에는 고지라의 유명 대전 괴수들 이외에도, 헤이세이 시리즈에 등장했던 고지라 대책 조직 G-포스나 자위대가 운용했던 수퍼 X 시리즈와 92식 메이저 전차 등의 대 고지라 초병기들, 그리고 밀레니엄 시리즈의 특생자위대가 개발한 3식 기룡(메카고지라)도 나온다. 이것들 역시 예고편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구입자를 위한 2종의 특전 정보도 발표되었다. 먼저 예약 구입자에게는 미니 피겨 ‘히트업 고지라’를 증정한다. 이것은 1995년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 개봉 당시 극장 입장객에게 나누어 주었던 기념품을 복각한 것. 조그마한 고무 재질의 피겨를 손에 쥐거나 하여 따뜻하게 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원본은 고지라를 비롯하여 총 15종이었으나, 이번에는 고지라, 모스라(성충), 킹기도라 3종 가운데 1종이 무작위로 증정된다. 패키지판 예약으로만 받을 수 있다.
(C) Toho Co., Ltd. / Legendary /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그리고 초회 봉입 특전으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는 2014년판 고지라를 미리 해제시키는 다운로드 코드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신구 고지라끼리의 대결도 연출할 수 있는 모양.
(C) Toho Co., Ltd. / Legendary /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정가는 7,600엔(소비세 8% 제외 가격), 발매일은 일본 기준으로 12월 18일이다.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된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시라.
(C) Toho Co., Ltd. / Legendary /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 Bandai Namco Games Inc.
고지라 60주년과 헐리우드 리메이크 공개에 맞춰 제작된 이 게임은 60년 만에 부활한 고지라의 파괴 액션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고지라를 직접 조작하여 도시나 병기 등을 부수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괴수에 의한 파괴’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연출 면에서는 특촬영화의 촬영 각도나 폭발 표현 등을 충실히 재현하여 마치 특촬영화를 직접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그리고 반다이가 발매 중인 괴수 액션 피겨 시리즈 ‘S. H. 몬스터아츠’의 조형 제작진이 협력하여 게임 속 괴수의 세부 묘사와 조형미를 3D 스캔으로 살렸다. 고지라의 조형은 90년대 헤이세이 시리즈에 준하고 있으며 홍보 영상에서 들리는 울음소리는 <VS 킹기도라> 편까지 사용된, 원조 고지라 울음소리를 약간 변형한 것이다.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고지라 이외의 인기 괴수들도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미 2014년 리메이크판 고지라의 등장이 예고되어 있다.
그러나 콜라이더는 감독의 말을 인용하여 <프레데터> 신작은 리부트가 아니며, ‘독창적인 속편’이라고 전했다. 감독은 “아직 캐낼 것이 많은 풍부한 신화가 있는데 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죠?” “재시작 버튼을 누르기 보다는 현존하는 프레데터 신화를 확장하고 탐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라고 말해 기존 프레데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을 만들 의도임을 밝혔다.
아울러 감독은 각본가 데커에 대해 그가 작품에 적임자이며, 과거 <악마군단>의 각본을 함께 쓰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추켜세웠다. <키스 키스 뱅 뱅>, <아이언 맨 3> 등 개성 있는 액션영화를 만들어 온 블랙 감독이 새로운 <프레데터>를 맡게 된다는 점도 물론 기쁘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참신했고 장르에 대한 애정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수작 <나이트 오브 더 크립스>와 <악마군단>의 감독 겸 각본가 데커의 참여는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점이 다른 리메이크/리부트/속편과 <프레데터>의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되어 온 프레데터 세계관과 그 팬덤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뿐만 아니라 만화, 소설, 게임, 완구 등 온갖 매체를 통해 전개되어 온 데다 <에일리언>과의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기도 했던 프레데터 시리즈는 폭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 이를 통해 만들어진 매력적인 가상 세계에 리부트라는 양날의 검을 들이댄다는 것은 아무래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 확고히 구축된 기존 세계관을 바탕으로, 블랙과 데커가 함께 빚어낼 새로운 프레데터 신화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 갈지 벌써부터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 폭스가 SF-액션영화 <프레데터>(Predator)를 리부트하기로 결정하고, 이 임무를 <아이언 맨 3>의 셰인 블랙 감독에게 맡겼다고 헐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이 전했다. 블랙 감독은 트리트먼트 집필과 함께 연출 제의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조합인데, 그 이유는 블랙 감독이 1987년 공개된 <프레데터> 제1편에 배우로 출연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극중 말도 안 되는 음담패설을 들려 주는 안경 쓴 용병 호킨스가 바로 그였다. 아울러 블랙은 <프레데터>의 프로듀서인 조얼 실버가 제작한 <리썰 웨폰>을 비롯하여 <악마군단>, <마지막 보이스카웃>, <마지막 액션 히어로>, <롱 키스 굿나잇> 등 80~90년대 인기 액션영화 다수의 시나리오를 쓴 각본가로도 유명하다. 근래 들어서는 마블 수퍼히어로 영화 속편 <아이언 맨 3>의 감독 겸 각본가로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데터> 리부트에서는 블랙이 트리트먼트를 쓰고, 이를 바탕으로 프레드 데커가 각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블랙의 대학 동창인 프레드 데커 역시 80~90년대 장르영화 팬들에게는 친숙하고 그리운 이름으로서, 수작 공포영화인 <나이트 오브 더 크립스>와 <악마군단>, 그리고 <로보캅 3>를 연출한 감독 겸 각본가이다. <로보캅 3>는 나빴지만 초기작에서 그가 보여 주었던 참신함과 장르에 대한 애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조얼 실버, 로렌스 고든과 함께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든 프로듀서 존 데이비스도 돌아온다. 이쯤 되면 원년 멤버와 왕년 장르영화 재주꾼들의 화려한 컴백이라고 할 만하다.
(C) 20th Century Fox
아울러 블랙 감독의 차기작 계획도 상당히 분주해진다. 그는 <아이언 맨 3> 이후 소니 픽처스의 <닥 새비지>와 조얼 실버 프로듀서의 <나이스 가이즈>를 개발해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프레데터> 리부트까지 합쳐진다면 대체 어떤 것이 먼저 빛을 보게 될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닥 새비지>는 1930년대 첫선을 보인 펄프 히어로 이야기의 실사영화이며, <나이스 가이즈>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포르노 배우의 살인 음모를 둘러싼 느와르이다. 후자는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 협의중이라고 한다.
<프레데터>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생명체의 두개골을 수집하는 외계인 종족이 지구에 내려와 벌이는 인간 사냥과 그에 휘말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987년 존 맥티어넌 감독 / 아놀드 슈워츠네거 주연으로 만들어져 대성공을 거두였으며, 이후 시리즈화되어 1990년 <프레데터 2>(스티븐 홉킨스 감독 / 대니 글로버 주연), 2010년 <프레데터즈>(님로드 안탈 감독 / 에이드리언 브로디 주연)로 속편이 이어졌다. 같은 20세기 폭스 작품인 <에일리언>과 크로스오버되어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폴 W. S. 앤더슨 감독 / 새나 래선 주연, 2004년)와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스트로즈 형제 감독 / 레이코 아일스워스 주연, 2007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밖에도 소설, 만화, 게임, 완구 등 다양한 매체로 이식되어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미디어 프랜차이즈이다.
고지라의 별명은 ‘괴수의 왕’이다. 그와 지명도를 양분하는 또 다른 괴수인 킹콩에 비해 21년이나 늦게 태어났지만, 이른바 ‘스펙’만 본다면 고지라는 킹콩을 압도하는 사상 최강의 괴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관총 세례를 맞고 숨을 거둔, 몸집만 빼면 평범한 고릴라와 다르지 않았던 콩과는 달리 고지라는 체내에 방사능을 축적한 거대한 고대생물의 돌연변이이다. 그 생명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하고 끈질기며, 사실상 불사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단시간에 토쿄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만큼 막대한 파괴력도 지녔다. 인간의 군대는 그의 간식거리도 안 되는 상대가 된 지 오래이고 수도 없이 밀려드는 적 괴수와 싸워 대부분 승리했으며, 심지어는 우주괴수들과도 호각으로 맞선다. 지구상에서, 아니, 우주의 꽤 넓은 범위 안에서 고지라를 쓰러뜨릴 수 있는 존재는 아마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1954년 스크린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고지라는 대표적인 시리즈 영화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제임스 본드보다 많은 28편의 영화에 나왔고, 헐리우드에서는 두 번째 리메이크가 만들어지고 있으며(2014년 여름 개봉), 이외에도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대중매체에 이식되었다. 완구를 비롯한 수천 종의 관련상품도 끊임없이 생산되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팬들의 지갑을 꾸준히 털어가고 있다. 이쯤 되면 고지라가 영화 속뿐만 아니라 그 밖에 있는 현실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괴수의 왕임을, 당신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고지라는 2차대전 당시 일제의 홍보용 영화에 동원되었던 특수촬영 기술이 전후 영화산업의 환경에 맞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탄생하였다. 토호 영화사의 프로듀서 타나카 토모유키는 50년대 초반 일본에서 재개봉한 1933년판 <킹콩>을 보고, 괴수가 등장하는 특수촬영 영화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감지했다. 일본을 습격하는 거대 괴수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한 타나카는 이를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정교한 특수촬영 기법으로 유명했던 츠부라야 에이지,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이후 그의 조감독으로도 활약하게 되는 혼다 이시로 감독과 힘을 합쳤다. 마침내 1954년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고지라>는 9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히트, 이후 괴수영화를 중심으로 SF, 호러, 스릴러 등의 하위 장르로 분화되는 ‘특촬’이라는 일본 특유의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1956년에는 미국인 배우를 등장시킨 장면을 삽입하여 재편집한 미국 개봉판 <괴수왕 고지라>가 공개되어 역시 흥행에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서양에도 일본 특촬영화가 꾸준히 소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고지라는 점차 인간에게 친숙해졌고, 때로는 스스로 인간의 편에 서는 캐릭터로 변모해 갔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유행의 변화와 영화계의 흥망성쇠에 좌우되는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 때문이다. 가상의 캐릭터에게 어른의 사정이란 방사능이나 재해보다 더 강력하고 두려운 것이었을 터. 고지라가 대중에게 ‘B급’이나 ‘싸구려’로 인식된 것도 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조악한 영어 더빙과 화질로 선보였던 해외 공개용 재편집판들도 작품의 제대로 된 면모를 파악하기 어렵게 해 왔다. 물론 정말로 값싸게 서둘러 만들어진 엉성한 영화들도 분명히 있지만, 대다수의 고지라 시리즈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골든 위크나 여름방학, 정월 연휴철 등에 맞춰 관객들과 만나는 블록버스터이다. 다소의 부침은 있었을지언정 60년에 걸친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졌다는 사실은 고지라가 일본은 물론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임을 증명한다.
고지라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나왔던 이름 모를 괴물과 몇 가지 공통점을 지녔다. 미군이 한강에 방류한 화학약품에 의해 태어난 ‘괴물’처럼, 고지라는 원래 심해에서 잠자고 있던 고대생물이었다(그것이 당시의 고생물학 기준으로 표현된 티라노사우루스형 직립 공룡이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핵실험의 방사능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깨어난 고대생물은 이에 복수라도 하듯이 인간 문명을 파괴하는 거대 괴수 고지라로 거듭난다. 인간, 특히 일본인의 관점에서 고지라는 원폭과 방사능에 대한 공포의 실체화이다. 시리즈 첫 편인 <고지라>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이후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개되었다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또한, 고지라는 일본에 자주 일어나는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일본인에게 그는 깊은 애증의 대상이자 사람이 아닌 것으로서 기묘한 감정이입을 하게 하는 존재이다.
괴수 특촬 장르의 퇴조로 인해 고지라 시리즈는 2004년 제28편 <고지라: 파이널 워즈>가 개봉한 뒤 일단 종료했다. 그러나 ‘최후의 전쟁’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가 되는 2014년, 헐리우드 리메이크의 결과에 따라 향방은 달라질 수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방사능과 원자력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오리지널 고지라의 부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절멸에 대한 두려움을 상기시키는 것이 그의 역할이자 운명이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 두려움은 우리가 의식하든 하지 않든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기 때문이다. 몸통에서 떨어져 나와서도 힘차게 고동치는 고지라의 심장, 그것에 깃든 불사의 생명력이 그렇듯이.
* 이 글은 2012년 문화 웹진 리딩툰(현재 운영 종료)에 썼던 무비 몬스터 소개글 ‘몬스터 유한회사’ 가운데 고지라 부분을 발췌하여 가필, 수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