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가면 라이더], 4월 3일 국내 개봉

<신 가면 라이더>(シン・仮面ライダー)가 4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수입사는 대원미디어, 배급사는 블루라벨 픽처스이며 CGV 독점 상영작이다.

1971년 방영을 개시한 이래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되며 일본을 대표하는 특촬 히어로 작품으로 자리잡은 가면 라이더 시리즈. 그 원조인 TV 시리즈 <가면 라이더>(1971-73)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만화판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장편영화가 <신 가면 라이더>이다. <신 고지라>,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신 울트라맨>과 함께 안노 감독이 주도한, ‘신’ 이 붙은 일련의 작품을 통합한 브랜드 신 저팬 히어로즈 유니버스(SJHU)의 한 조각이기도 하다.

일본 개봉은 2023년 3월 18일. 같은 해 7월 21일부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으로 스트리밍을 개시하여 한국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극장 상영을 전제로 한 작품을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각별함이 아쉬웠던 차, 이렇게 정식 개봉이 결정되어 기쁘다.

아래는 한국판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 포스터는 마에다 마히로가 그린 가면 라이더 제1호와 제2호의 모습이다.

(C) 石森・プロ東映/2023「シン・仮面ライダー」制作委員会
(C) 石森・プロ東映/2023「シン・仮面ライダー」制作委員会

<신 가면 라이더>의 개봉일인 4월 3일은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이 함께 공개되며, 1주일 앞선 3월 27일에는 <고지라 x 콩: 새로운 제국>이 나온다. 같은 시기에 가면 라이더, 건담, 고지라와 킹콩을 모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오는 것이다. 팬이라면 이 멋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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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가면 라이더> 팸플릿 (2023년 3월 31일)
<신 가면 라이더> 7월 스트리밍 공개 / <신 울트라맨> 국내 수입 (2023년 6월 22일)
<신 가면 라이더> 스트리밍 개시 (2023년 7월 21일)

출처: 대원미디어 공식 트위터, 대원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

괴수 단신 (2023. 8. 18)

<가메라: 부활> 제작 과정 영상 제2탄

9월 7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메라: 부활>의 제작 과정 영상 제2탄을 보시라. 이번 주제는 갸오스.

공식 웹사이트의 ‘괴수’ 메뉴에도 갸오스의 디자인과 컨셉트 아트워크 등이 공개되었다.

https://gamera-rebirth.com/kaiju/gyaos.html

하비 저팬 고지라 컴플리션 시리즈 신간은

[3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컴플리션]이 9월 29일 출간된다. ‘컴플리션’ 시리즈는 한 작품에 대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하비 저팬의 무크. 특히 고지라 시리즈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컴플리션의 이번 신간은 <킹콩 대 고지라>, <모스라 대 고지라>에 이어 세 번째로 쇼와 고지라를 다룬다. 언제나처럼 귀중한 사진 및 문서 자료와 인터뷰 등으로 꽉꽉 채워지리라 기대한다.

<울트라맨 블레이자> 완구와 플라모델 속속 공개

<울트라맨 블레이자> (ウルトラマンブレーザー)에 등장하는 기계 괴수 어스 가론이 12월 S. H. 피규아츠로 발매. 메카고지라 1993이나 3식 기룡을 연상시키는 점이 마음에 드는 괴수이다. 지난달 발매된 DX 어스 가론이 상당히 잘 나오긴 했지만 음성, 발광 기믹보다 세부 조형과 도장, 가동 범위 등을 중시한다면 역시 이쪽이겠다. 8월 18일 오후 4시 예약 개시. 9,000엔.

https://tamashiiweb.com/item/14560/

(C)円谷プロ (C)ウルトラマンブレーザー製作委員会・テレビ東京

12월에는 주역 캐릭터 울트라맨 블레이자도 플라모델인 피겨라이즈 스탠다드로 등장한다. 복잡한 색상 조합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는데, 최고의 성형 기술을 보유한 반다이답게 인서트 성형으로 재현한단다. 팬이라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키트. 현재 예약 중. 3,400엔.

https://bandai-hobby.net/item/5912/

(C)円谷プロ (C)ウルトラマンブレーザー製作委員会・テレビ東京

<크리에이터> 예고편

<몬스터즈>, <고지라> (2014),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 개럿 에드워즈 감독의 신작 <크리에이터> (The Creator)의 예고편을 보시라.

줄거리를 이래도 되나 싶으리만치 친절히 알려 주는데, 오히려 그렇기에 뭔가 의표를 찌르는 전개가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젬마 챈, 매들린 유나 보일즈, 스터길 심슨, 앨리슨 재니, 와타나베 켄 주연. 북미 공개는 9월 29일, 국내 공개는 10월 예정.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한국판 블루레이, 드디어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シン・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한국판 블루레이 디스크의 예약 판매가 8월 23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디지팩과 스틸북 2종으로 디지팩은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쇼핑몰 미라지몰과 알라딘, YES24에서 판매되며, 스틸북은 YES24 독점이다. 조기 예약 특전도 준비. 앞선 신극장판 세 작품이 YES24 독점 스틸북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디지팩도 나오고 판매처도 좀 더 늘어났다.

https://twitter.com/mirage_enter/status/1692439793245032674

https://twitter.com/mirage_enter/status/1692440078705123781

[신 가면 라이더] 스트리밍 개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신작 <신 가면 라이더> (シン・仮面ライダー)앞서 예고된 대로 21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스트리밍 공개 중이다.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 공개되어 한국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신 가면 라이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메인 화면 캡처
이로써 안노 감독의 ‘신 시리즈’ 4작품을 총괄하는 브랜드 ‘신 저팬 히어로 유니버스 (SJHU)’ 중 <신 울트라맨>을 제외한 나머지 3작품, 즉 <신 고지라>,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그리고 <신 가면 라이더>가 스트리밍으로 국내 공개되었다. 유일한 미공개 작품 <신 울트라맨>도 도키 엔터테인먼트가 수입하기로 해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링크: <신 가면 라이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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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가면 라이더> 팸플릿 (2023년 3월 31일)
<신 가면 라이더> 7월 스트리밍 공개 / <신 울트라맨> 국내 수입 (2023년 6월 22일)

[신 가면 라이더] 7월 스트리밍 공개 / [신 울트라맨] 국내 수입

안노 히데아키가 주도한 ‘신 저팬 히어로 유니버스 (SJHU)’의 최신작 <신 가면 라이더> (シン・仮面ライダー)와 전작 <신 울트라맨> (シン・ウルトラマン)의 공개 관련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신 가면 라이더>7월 21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스트리밍 공개된다.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하니, 국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2년 11월 <신 울트라맨>이 프라임 비디오로 처음 스트리밍 공개되었으나, 유감스럽게도 국내에서는 시청할 수 없었다. 당시 발표에는 일본 이외 국가에서 동시 공개된다는 언급이 없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일본에서 극장 상영된 <신 가면 라이더>는 4월 말 현재 1,548만 9,306달러, 엔화로 약 22억 79만 3,604엔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고 6월 4일 전국 상영이 끝났다(일부 극장에서는 이날 이후로도 상영된다고 한다).

특정 플랫폼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스트리밍 공개되는 만큼, <신 가면 라이더>의 디스크 발매는 상당한 시일이 지나고서야 이루어질 것 같다. 같은 SJHU 작품인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의 경우, 2021년 8월 프라임 비디오 독점 스트리밍 공개 후 1년 7개월 뒤인 2023년 3월에야 디스크가 발매되었다. 다만 작품 별로 계약 관계가 다를 테니 <신 가면 라이더>가 같은 수순을 밟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다.

한편, 일본 개봉 후 1년이 넘도록 국내 공개 소식이 없었던 <신 울트라맨>도키 엔터테인먼트가 수입하여 곧 선보일 예정이다. 동사가 6월 13일 발표한 2023년 영화 라인업에 포함되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심의가 아직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다.

출처: <신 가면 라이더> 공식 웹사이트 (링크 1 / 링크 2), 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식 웹사이트, 박스 오피스 모조,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공식 웹사이트 (링크 1 / 링크 2), 도키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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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가면 라이더> 팸플릿 (2023년 3월 31일)

[신 가면 라이더] 팸플릿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신작 <신 가면 라이더> (シン・仮面ライダー )의 팸플릿이 도착하여 간단히 소개한다. 지난 3월 17일부터 일본에서 상영 중이다.

지지난해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이 그랬듯이 이번 <신 가면 라이더> 팸플릿도 현지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판매되어 여기서도 어렵지 않게 입수할 수 있었다. 개봉 후 한 달여가 지나 발송된 전작 것과 달리 곧장 발송된 점도 마음에 들었다. 배송 대행을 거쳐 6일 만에 도착.

앞표지는 포스터 이미지 그대로이다. 사진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나, 주의를 기울여 실물을 보면 마스크의 왼쪽 겹눈 아래로 혼고 타케시의 맨눈이 보인다. 포스터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잠시 화제가 되었다.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신 고지라>, <신 울트라맨>의 팸플릿과 같이 내용 유출을 막고자 봉인되어 있다. 에바 신극장판 <서>-<파>는 스티커, <Q>-<신>은 비닐 커버, <신 고지라>와 <신 울트라맨>은 띠지로 각각 봉인되었는데, <신 가면 라이더>는 에바 <Q>-<신>처럼 비닐 커버로 팸플릿 전체가 밀봉되었다. 스포일러 경고문도 잊지 않았다. 그 아래는 적 조직 쇼커의 문장.

뒷표지는 이케마츠 소스케가 분한 혼고 타케시의 맨얼굴. 그는 대체 무엇을 이토록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을까.

내용은 막전부터 제4막까지 나눈 줄거리, 그 사이사이에 삽입된 출연진과 제작진 인터뷰 또는 소개, 제작 과정 등이다. 사진도 넉넉히 실렸다. 이것이 전체 쪽수의 약 2/3를 차지하고 나머지 1/3은 상품 광고이다. 이렇게 상품 광고가 많은 팸플릿은 처음인 것 같다.

아직 볼 수 없는 작품이니 스포일러 방지차 앞표지만 살짝 넘겨 본다. 앞표지 안쪽은 극중 미도리카와 박사의 대사 발췌, 그 다음 쪽은 마에다 마히로가 그린 티저 비주얼이 자리하고 있다.

미도리카와 박사의 대사를 대강 옮겨 보면 이렇다.

‘자네는 조직이 개발한 곤충 합성형 오그멘테이션 프로젝트의 최고 걸작일세.
체내와 에너지 컨버터에 남아 있는 프라나를 강제로 배제하면 사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
프라나는 자네의 생명력 그 자체를 직접 지탱해 간다네.
자네를 초인으로 변신시킨 것도 압축된 프라나의 힘이야.
자네의 신체에 장치된 프라나의 흡수 증폭 시스템이 그 원천이지.
방호복의 흉부 컨버터 렁, 그리고 벨트와 마스크에 연동되어 있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적 괴인의 명칭을 ‘동물 이름 + 오그’로 통일해 놓았는데, 이 ‘오그’는 ‘오그멘테이션 (augmentation, 증강)’을 줄인 말인 듯하다. 일례로 원조 <가면 라이더>에 최초로 등장하는 괴인 ‘거미 사나이 (蜘蛛男)’가 <신 가면 라이더> 도입부에는 ‘거미 오그 (クモオーグ)’로 나온다.

‘프라나’는 극중 가면 라이더와 오그의 에너지원인 모양. 본편을 아직 못 봤고 팸플릿도 꼼꼼히 읽지 않아 정확한 어원을 모르지만 ‘호흡’, ‘생명력’을 뜻하는 같은 발음의 산스크리트어가 가장 먼저 검색에 걸린다. 그럴 듯하다.

2년 전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팸플릿을 받아 보았을 때, 한국에서 언제 공개될지를 궁금해했을지언정 공개 여부 자체를 의심하진 않았다. 팬층이 오랫동안 축적된 에바라면 충분히 국내 공개가 가능하리라 생각했고 실제로 극장 상영까지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신 울트라맨>은 일본 공개 1년이 되어 가는 지금도 감감무소식이다. <신 가면 라이더>는 이제 막 개봉하여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지만 글쎄, 어떨까?

어디까지나 나만의 체감일 따름이지만, 일본 주요 특촬 작품의 한국 내 인지도 내지 인기도는 대략 다음과 같지 않을까 한다.

수퍼전대 (파워 레인저) = 가면 라이더 > (꽤나 두터운 벽) > 울트라맨 > (넘사벽) > 고지라 및 그외 괴수물

그렇다면 <신 가면 라이더>의 국내 공개 가능성은 <신 울트라맨>보다 높지 않을까도 싶으나, PG12 지정작이어서 기존 가면 라이더 시리즈처럼 아동층 대상의 전체 관람가 + 한국어 더빙판으로 들어오긴 좀 어려워 보인다. 나중에 블루레이로나 본다고 생각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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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팸플릿 도착 (2021년 4월 23일)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팸플릿 도착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シン・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팸플릿이 도착하여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이 팸플릿은 본편이 일본에서 개봉하고 1주일 뒤인 3월 15일부터 통신판매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1개월 남짓 지난 4월 16일 발송되었다. 배송대행에 1주일이 더 걸려서 주문한 지 약 40일 만에 받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판매처인 무빅(MOVIC)… 이 인간들이 상자에 완충재도 없이 포장해 버린 바람에 꽤나 험난한 배송 과정을 거쳤음이 역력하다. 상자 속에서 내내 핀볼처럼 굴려졌을 테니 말이다. 여기저기 너덜너덜해진 겉비닐을 보라.


팸플릿 장정이 손상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모서리가 짓이겨지지도 않았고 책등도 꼿꼿하다. 포장 상태와 배송 기간을 생각하면 기적이나 마찬가지다.


조금 흐트러졌지만 여하튼 겉비닐을 제거하기 전에는 이런 모습이다. 에바 신극장판 시리즈의 팸플릿은 스포일러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봉인된 상태로 판매되어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 상당수가 영화를 보기 전에 극장 로비에서 팸플릿을 구입할 테니까. <서>와 <파>의 팸플릿은 스티커로 봉인되었고, <Q>와 이번 <신 에바>는 비닐봉투에 담겨 밀봉되었다.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을 맡은 또 다른 작품 <신 고지라>의 팸플릿도 가로로 띠지를 둘러 봉인을 대신한 바 있다.



스포일러 주의 경고는 뒷면에 있다.


겉비닐을 제거한 내용물. 팸플릿 본체(A4 / 80쪽)와 상품 광고가 실린 소책자(38쪽)로 이루어져 있다. 팸플릿과 광고 소책자 모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로 연기되기 이전 개봉일(1월 23일)에 맞춰 인쇄되었다. 팸플릿 발행일(개봉일과 동일)과 소책자에 실린 일부 광고 정보 역시 그때 기준이어서 공식 웹사이트에 정정 고지가 올라왔었다. 소책자 수정본은 따로 pdf를 배포했다.


앞선 세 작품과 달리 연필 스케치 같은 일러스트레이션이 앞표지를 장식했다. 어떤 장면인지는 몰라도 구도만 본다면 울트라맨 등장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안노와 히구치 신지 콤비의 바로 다음 작품이 <신 울트라맨>이긴 한데… 우연이겠지.


뒷표지는 한가운데쯤 작은 서체로 인쇄되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에바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빼면 백지에 가까워서 생략한다. 스포일러를 막고자 본문 일부 소개도 하지 않는다. 실은 팸플릿을 펼쳐 보지도 않아서 나도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는지 모른다. 그저 본편이 하루빨리 국내 공개되길 바랄 따름이다.

역대 신극장판 시리즈 팸플릿과 함께. <Q>만 호화판과 일반판 2종이 나왔는데 내 것은 일반판이다.


에바와 이런저런 관계가 있는 작품 <신 고지라>의 팸플릿도 가져왔다. 다분히 의도적(…)인 순서로 늘어놓았다.


<Q> 팸플릿은 동시상영되었던 특촬 단편영화 <거신병 토쿄에 나타나다> 팸플릿을 겸한다. 이 <거신병…>이라는 작품의 존재, 그리고 <Q> 다음 작품이 <신 에바>가 아닌 <신 고지라>였다는 사실을 스쳐갈 때마다 묘한 화학반응의 흔적이 느껴진다.


<신 에반겔리온 극장판>,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귀멸의 칼날> 극장판의 히트가 일본 애니메이션 수입을 얼마간이라도 활성화할 법 한데… 앞선 시리즈가 모두 극장에 걸렸으니 <신 에바>도 스크린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면 좋겠다. 그때까지 이 팸플릿은 봉인 없이 봉인해 두기로 한다.

안노 히데아키 제작사 신작 [용의 치과의사] 발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 주식회사 카라의 신작 <용의 치과의사>(龍の歯医者)가 발표되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주식회사 카라는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거신병 토쿄에 나타나다>, 도완고와 공동 전개 중인 단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 등 여러 편의 애니메이션과 특촬 작품을 제작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신작 <용의 치과의사>는 카라의 첫 번째 TV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 위성 채널인 NHK BS 프리미엄에서 2017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상영시간 45분짜리 에피소드 2화로 구성. 지난 2014년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에서 공개된 상영시간 8분 52초짜리 단편 버전을 장편으로 개작한 것이다.

장르는 판타지. 용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를 무대로, 용에게 충치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특별히 선발된 ‘용의 치과의사’ 소녀 노노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은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톱을 노려라 2!>, <프리크리> 등을 만든 츠루마키 카즈야, 원작 및 각본은 [아수라 걸], [모두 씩씩해], [바이오그 트리니티], [츠쿠모쥬쿠] 등을 쓴 작가 마이죠 오타로가 담당한다. 공동 각본은 에노키도 요지(소녀혁명 우테나, 프리크리, 톱을 노려라 2!, 레드라인), 캐릭터 디자인은 이세키 슈이치(킬라킬,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Q,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가 맡으며,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제작 총괄과 음향감독으로 참여한다.

시놉시스

그의 나라에는 용이 살고 있다. 신화에 따르면 고대인과 계약을 맺은 용은 사람을 도와 주고, 사람은 용을 도와 준다고 한다. 무대는 “용의 나라”. 주인공은 충치균으로부터 나라의 수호신 “용”을 지키는 신참 치과의사 노노코.

이웃나라와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어느 날 노노코는 용의 이빨 위에서 정신을 잃은 적국의 소년병과 조우한다. 소년의 이름은 벨. 커다란 재앙을 앞두고 용이 일으킬 것이라는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거대한 이빨 속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당황한 벨. 그리고 그를 격려하고 용의 치과의사로 받아들이는 노노코. 치열한 싸움에 휘말려 가는 두 사람은 결국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2014년 공개되었던 <용의 치과의사> 단편 버전은 원작자 마이죠 오타로가 직접 감독했고, 츠루마키 카즈야는 애니메이션 감독 등을 맡았다. 이번에 TV 방영 발표와 함께 다시 공개되어, 내년 3월 말까지 한정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한글 자막은 지원되지 않지만, 영어 자막을 선택하여 볼 수 있다. 보려면 아래 링크로 가시라.

http://animatorexpo.com/thedragondentist/

한편, NHK BS 프리미엄은 <용의 치과의사> 방영에 앞서 오는 9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45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대표작 <신세기 에반겔리온> TV 시리즈를 재방영한다. 재방영 판본은 근래 HD 리마스터된 고화질 영상과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매 화 본편 종료 후 유명인사들의 에반겔리온 감상을 듣는 영상이 이어진다.

출처: NHK <용의 치과의사> 공식 웹사이트, 주식회사 카라 공식 웹사이트,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 <용의 치과의사>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