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6주차 흥행 결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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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6주차를 맞은 <고지라>(Godzilla)는 북미에서 주말 사흘 동안 182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면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7위에서 3계단 내려앉은 순위. 수입 하락율은 45%이다.

지금까지의 누적 수입은 1억 9,491만 달러. 종영 전까지 2억 달러 돌파는 어찌어찌 가능해 보인다.

북미 흥행 순위 (2014년 6월 20~22일)
*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 배급사 / 이번 주 수입 / 누적 수입 / 개봉 주차

1 (-) <내 남자 사용법 2> / 스크린 젬스 / 3,000만 달러 / 3,000만 달러 / 1주차
2 (1) <22 점프 스트리트> / 소니 픽처스 / 2,900만 달러 / 1억 1,145만 달러 / 2주차
3 (2) <드래곤 길들이기 2> / 20세기 폭스 / 2,530만 달러 / 9,518만 달러 / 2주차

4 (-) <저지 보이즈> / 워너 브라더스 / 1,351만 달러 / 1,351만 달러 / 1주차
5 (3) <말레피센트> / 브에나 비스타 / 1,301만 달러 / 1억 8,598만 달러 / 4주차
6 (4) <엣지 오브 투모로우> / 워너 브라더스 / 1,034만 달러 / 7,451만 달러 / 3주차
7 (5)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20세기 폭스 / 860만 달러 / 9,873만 달러 / 3주차
8 (6)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20세기 폭스 / 620만 달러 / 2억 1,679만 달러 / 5주차
9 (10) <요리사> / 오픈 로드 필름즈 / 184만 달러 / 1,694만 달러 / 7주차
10 (7) <고지라> / 워너 브라더스 / 182만 달러 / 1억 9,491만 달러 / 6주차

한편, 해외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57개 지역에서 1,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 1,400만 달러가 중국에서 올린 수입(6,200개 스크린). 지난주 3,600만 달러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데뷔했던 중국 흥행 순위는 2,030만 달러의 <말레피센트>에 이어 2위이다. 누적 수입은 6,810만 달러이다.

중국에서의 선전으로 해외 누적 수입은 2억 8,240만 달러로 늘어났고, 북미까지 합친 전 세계 수입은 4억 7,741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곳은 고지라의 고향인 일본으로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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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5주차 흥행 결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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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또 바뀌어, <고지라>(Godzilla)의 흥행 결과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북미 소식을 먼저 전해 온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 주는 해외를 먼저 다룬다. <고지라>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3일 중국 내 9,0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고지라>는 15일 일요일까지 첫 사흘 동안 무려 3,6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차트 1위로 데뷔하였다. 이는 워너 브라더스 작품 사상 최고의 중국 데뷔 기록이며, <고지라>의 해외 데뷔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고지라>는 개봉 첫날인 13일 금요일 하루 동안 1,09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빨아들였는데, 이것도 역대 워너 작품 최고의 개봉 첫날 기록이자 2014년 최고의 데뷔 기록이었다. 이튿날인 14일 토요일에는 1,480만 달러로 역대 토요일 및 개봉 2일차 최고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고지라>는 중국 내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주말 사흘 동안 450만 달러를 벌어들여,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세운 중국 아이맥스 데뷔 최고 기록을 답습하였다.

이것으로 <고지라>의 북미 이외 국가 누적 수입은 2억 4,830만 달러로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에서 역시 괴수/특촬 유전자를 지닌 영화 <퍼시픽 림>이 개봉 첫 주 4,528만 달러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1주일 동안의 집계이므로 <고지라>의 이번 기록과 1:1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다만 <퍼시픽 림>의 중국 최종 수입이 1억 1,194만 달러로 북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한 바 있어, 과연 <고지라>의 최종 수입은 어느 수준이 될지 주목하고 싶다.

이제 남은 곳은 7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일본. 다른 곳도 아닌 고지라의 고향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흥행 결과는 금전적인 의미는 물론,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은 고지라라는 캐릭터의 상징적인 의미로서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중국에서 대히트했던 <퍼시픽 림>이 일본에서는 고작 1,450만 달러를 거두는 데 그쳤지만, <고지라>는 지명도를 논하는 자체가 무의미할 만큼 전혀 다른 위치에서 시작하게 될 터이므로 그 결과가 몹시 궁금해지는 것이다.

한편, 북미에서는 지난 주말 사흘 동안 315만 달러의 흥행 수입으로 차트 7위를 차지하였다. 순위는 전주에 비해 한 계단, 수입 하락율은 48.5% 내려갔다. 개봉 5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의 누적 수입은 1억 9,130만 달러. 해외 수입까지 합치면 4억 3,960만 달러가 된다. 투자사가 예측한 영화의 손익분기점 3억 8,000만 달러를 상당히 넘어선 수치. 중국에서의 흥행 호조와 일본에서의 결과를 고려하면 앞으로 5억 달러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며, 좀 더 욕심을 부려 보자면 6억 달러선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겠다.

북미 흥행 순위 (2014년 6월 13~15일)
*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 배급사 / 이번 주 수입 / 누적 수입 / 흥행 주차

1 (-) <22 점프 스트리트> / 소니 픽처스 / 6,000만 달러 / 6,000만 달러 / 1주차
2 (-) <드래곤 길들이기 2> / 20세기 폭스 / 5,000만 달러 / 5,000만 달러 / 1주차
3 (2) <말레피센트> / 브에나 비스타 / 1,901만 달러 / 1억 6,352만 달러 / 3주차
4 (3) <엣지 오브 투모로우> / 워너 브라더스 / 1,617만 달러 / 5,665만 달러 / 2주차
5 (1)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20세기 폭스 / 1,572만 달러 / 8,170만 달러 / 2주차
6 (4)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20세기 폭스 / 950만 달러 / 2억 594만 달러 / 4주차
7 (6) <고지라> / 워너 브라더스 / 315만 달러 / 1억 9,130만 달러 / 5주차
8 (5) <밀리언 웨이즈> / 유니버설 / 308만 달러 / 3,894만 달러 / 3주차
9 (7) <나쁜 이웃들> / 유니버설 / 248만 달러 / 1억 4,314만 달러 / 6주차
10 (9) <요리사> / 오픈 로드 필름즈 / 228만 달러 / 1,408만 달러 / 6주차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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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4주차 흥행 결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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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주차에 접어든 <고지라>(Godzilla)의 흥행 결과를 정리해 보는 시간이다.

먼저 북미. <고지라>는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사흘 동안 595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 흥행 순위 6위에 자리잡았다. 수입 하락율은 50.5%, 순위는 2계단 떨어졌다. 지금까지의 누적 흥행 수입은 1억 8,504만 달러. 어찌어찌 최종 수입 2억 달러까지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1억 6,000만 달러로 알려진 순제작비를 회수하는 데는 성공.

북미 흥행 순위 (2014년 6월 6일~8일)
*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배급사) / 이번 주 수입 / 누적 수입 / 상영 주차

1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20세기 폭스) / 4,820만 달러 / 4,820만 달러 / 1주차
2 (1) <말레피센트> (브에나 비스타) / 3,352만 달러 / 1억 2,737만 달러 / 2주차
3 (-) <엣지 오브 투모로우> (워너 브라더스) / 2,910만 달러 / 2,910만 달러 / 1주차
4 (2)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세기 폭스) / 1,470만 달러 / 1억 8,910만 달러 / 3주차
5 (3) <밀리언 웨이즈> (유니버설) / 719만 달러 / 3,009만 달러 / 2주차
6 (4) <고지라> (워너 브라더스) / 595만 달러 / 1억 8,504만 달러 / 4주차
7 (6) <이웃들> (유니버설) / 520만 달러 / 1억 3,780만 달러 / 5주차
8 (5) <블렌디드> (워너 브라더스) / 405만 달러 / 3,651만 달러 / 3주차
9 (9) <요리사> (오픈 로드 필름즈) / 260만 달러 / 1,036만 달러 / 5주차
10 (8) <100만 달러짜리 팔> (브에나 비스타) / 182만 달러 / 3,135만 달러 / 4주차

해외의 경우 주말 동안의 수입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나, 누적 수입은 2억 87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를 합친 전 세계 누적 수입은 3억 9,374만 달러. 이번 주 금요일인 6월 13일 아시아의 남은 2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인데, 그 결과가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남은 큰 시장이자 고지라의 고향인 일본에서는 7월 25일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4일을 기점으로 상영이 모두 끝난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6월 8일 현재 통계에 따르면 관객 동원 수는 전국 709,734명, 매표 수입은 전국 59억 7,284만 7,963원으로 나타났다. 매표 수입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587만 달러. 사실상 이것이 <고지라>의 국내 최종 흥행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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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3주차 흥행 결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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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Godzilla)가 개봉한 지 2주가 지났다. 3주차에 접어든 오늘 발표된 지난 주말 흥행 결과를 정리하였다.

북미의 경우, <고지라>는 지난주 순위 2위에서 이번 주 4위로 2계단 하락하였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사흘 동안의 흥행 수입은 1,222만 달러로서 전주 대비 하락율은 60.5%. 지난주 하락율도 67%로 상당히 가파른 양상을 보인 바 있어 기대했던 만큼의 뒷심을 보여 주지는 못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수입은 1억 7,466만 달러. 공식적으로 알려진 <고지라>의 순제작비는 1억 6,000만 달러이니 회수에 성공한 셈이다. 박스 오피스 모조는 최종 수입 2억 달러 돌파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 흥행 순위 (2014년 5월 30일~6월 1일)
*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배급사) / 이번 주 수입 / 누적 수입 / 상영 주차

1 (-) <말레피센트> (브에나 비스타) / 7,000만 달러 / 7,000만 달러 / 1주차
2 (1)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세기 폭스) / 3,260만 달러 / 1억 6,207만 달러 / 2주차
3 (-) <밀리언 웨이즈> (유니버설) / 1,707만 달러 / 1,707만 달러 / 1주차
4 (2) <고지라> (워너 브라더스) / 1,225만 달러 / 1억 7,466만 달러 / 3주차
5 (3) <블렌디드> (워너 브라더스) / 842만 달러 / 2,963만 달러 / 2주차
6 (4) <이웃들> (유니버설) / 771만 달러 / 1억 2,860만 달러 / 4주차
7 (5)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소니 픽처스) / 377만 달러 / 1억 9,273만 달러 / 5주차
8 (6) <100만 달러짜리 팔> (브에나 비스타) / 370만 달러 / 2,810만 달러 / 3주차
9 (9) <요리사> (오픈 로드 필름즈) / 201만 달러 / 692만 달러 / 4주차
10 (7) <다른 여자> (20세기 폭스) / 142만 달러 / 8,111만 달러 / 6주차

한편, 해외에서는 주말 동안 1,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누적 수입은 2억 달러에 도달하여 북미를 합친 전 세계 누적 수입은 3억 7,466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아직 개봉하지 않은 아시아의 양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의 결과가 앞으로 <고지라>의 해외 흥행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 되겠다. 중국에서는 6월 13일, 일본에서는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데… 참 가슴이 아프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국내 흥행 순위에 따르면, <고지라>는 지난 주말 이틀(토~일요일) 동안 전국에서 고작 1,855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흥행 순위는 지난주 5위에서 무려 17계단이 떨어진 22위, 누적 전국 관객은 709,225명이다. 상영관 수는 41개로, 지난 5월 29일을 기점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대부분의 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상태로서, 최종 관객 수도 지금 기록과 사실상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팬들이 <고지라>를 다시 볼 수 있는 시기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DVD, VOD가 출시될 올 가을(9~10월경)이 될 것이다.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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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2주차 흥행 결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고지라>(Godzilla)의 개봉 2주차 흥행 결과를 정리해 본다.

먼저 북미를 살펴 보면, 지난 주말은 미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가 낀 연휴였다. 이 메모리얼 데이 주말은 초여름의 대목으로서 여름 흥행 전쟁에 참전하는 굵직한 화제작이 선보이는 시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주의 경우 그 주인공은 인기 수퍼히어로 영화 <X-멘> 시리즈의 신작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였다. 앞서 지난주 흥행 결과를 정리하면서 <고지라>의 1위 데뷔는 그 한 주로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지난 주말(금~일요일) 3일 동안의 데뷔 기록은 9,140만 달러. 4일 동안의 연휴 기록은 1억 1,1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고지라>에 이은 올해 4위의 첫 주 흥행 수입에 해당한다. 동시 공개된 해외에서도 1억 9,100만 달러를 거두어들여, 첫 주말에 벌써 3억 200만 달러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다. 무시무시한 속도의 진격이다.

지난주 9,319만 달러의 기록으로 1위 데뷔했던 <고지라>는 이 기세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주말 3일 동안의 수입은 3,112만 달러, 4일 동안의 수입은 3,944만 달러. 전주 대비 흥행 수입 하락율은 67%로 퍽 가파르다. 지난 2008년 개봉한 괴수영화 <클로버필드>의 같은 기간 하락율인 68%보다는 약간 낮지만 개봉 전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던 첫 주말 성적과는 달리, 이번 2주차 결과는 거품이 크게 빠졌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흥행 수입은 1억 3,631만 달러이며, 최종 수입은 박스 오피스 모조의 경우 2억 500만 달러에서 2억 2,5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 흥행 순위 (2014년 5월 23~25일)
*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배급사) / 이번 주 수입 / 누적 수입 / 개봉 주차

1 (-)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세기 폭스) / 9,140만 달러 / 9,140만 달러 / 1주차
2 (1) <고지라> (워너 브라더스) / 3,112만 달러 / 1억 4,847만 달러 / 2주차
3 (-) <블렌디드> (워너 브라더스) / 1,423만 달러 / 1,423만 달러 / 1주차
4 (2) <이웃들> (유니버설) / 1,390만 달러 / 1억 1,358만 달러 / 3주차
5 (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소니 픽처스) / 780만 달러 / 1억 8,490만 달러 / 4주차
6 (4) <100만 달러짜리 팔> (브에나 비스타) / 697만 달러 / 2,050만 달러 / 2주차
7 (5) <다른 여자> (20세기 폭스) / 364만 달러 / 7,756만 달러 / 5주차
8 (7) <리오 2> (20세기 폭스) / 245만 달러 / 1억 2,155만 달러 / 7주차
9 (15) <요리사> (오픈 로드 필름즈) / 227만 달러 / 355만 달러 / 3주차
10 (6) <천국에 다녀온 소년> (트라이스타) / 205만 달러 / 8,585만 달러 / 6주차

한편, <고지라>는 북미 이외 국가에서 지난 주말 동안 3,4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역시 전주 대비 67% 하락율. 누적 해외 수입은 북미보다 다소 높은 1억 6,66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박스 오피스 모조는 해외 수입 4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영화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양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의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지라>는 중국에서 6월 13일, 일본에서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만일 해외 수입이 4억 달러에 다다를 경우, <고지라>의 전 세계 최종 수입은 6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경우 결과는 매우 참담하다. <고지라>는 지난 주말 동안 전국에서 고작 77,2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순위는 2위였던 지난주에 비해 3계단 하락했으나 52만 명을 넘었던 관객 수는 7분의 1 가까이 줄어든 셈. 누적 전국 관객 동원수는 692,024명에 그쳤다. 스크린 수 역시 개봉 초반 최대 기록인 610개에서 331개로 반토막. 이런 추세라면 국내 최종 전국 관객 동원수는 70만 명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정도로 마무리되겠다. 지난해 개봉한 비슷한 장르 작품 <퍼시픽 림>의 최종 기록이 776,183명인데 이를 넘어설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나마 562,764명을 기록했던 2008년의 <클로버필드>보다는 낫다고 할까. 명색이 ‘괴수의 왕’이니…….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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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속편 제작 시동 / 첫 주 흥행 결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지난 5월 15일부터 상영에 들어간 <고지라>(Godzilla)가 기대 이상의 호평과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이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영화의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속편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데드라인 등 외신이 전했다.

출연진, 제작진, 공개 시기 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화의 성공에 고무된 제작사 내부에서 기획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특히 제작사는 1998년 롤랜드 에머릭 감독의 <고질라>가 실패한 이후 팬덤과 평단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헐리우드판 고지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서 깨끗하게 벗어났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고지라>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은 어떤가. 영화의 북미 개봉일은 5월 16일. 그러나 근래의 여느 블록버스터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상영은 15일 자정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18일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북미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무려 9,320만 달러(극장 수 3,952개). 흥행 순위 1위에 가볍게 올라섰다. 아울러 15일 개봉한 한국을 비롯하여 북미 이외 국가에서 벌써 1억 300만 달러를 기록, 전 세계에서 1억 9,620만 달러라는 훌륭한 결과를 거두었다.

<고지라>의 9,320만 달러라는 북미 첫 주 흥행 수입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의 9,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북미 개봉 첫 주 2위 기록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거대 괴수와 로봇이 등장했던 같은 워너-레전더리 제작 영화 <퍼시픽 림>의 지난해 7월 개봉 첫 주 기록은 3,730만 달러. <고지라>가 2배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북미 최종 수입 1억 달러를 간신히 넘겼던 <퍼시픽 림>과는 달리 <고지라>는 2억 달러를 너끈히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미 흥행 순위 (2014년 5월 16~18일)
* 이번 주 순위 (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배급사) / 이번 주 수입 / 누적 수입 / 개봉 주차

1 (-) <고지라> (워너 브라더스) / 9,320만 달러 / 9,320만 달러 / 1주차
2 (1) <이웃들> (유니버설) / 2,599만 달러 / 9,152만 달러 / 2주차
3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소니 픽처스) / 1,680만 달러 / 1억 7,217만 달러 / 3주차
4 (-) <100만 달러짜리 팔> (브에나 비스타) / 1,051만 달러 / 1,051만 달러 / 1주차
5 (3) <다른 여자> (20세기 폭스) / 630만 달러 / 7,166만 달러 / 4주차
6 (4) <천국에 다녀온 소년> (트라이스타) / 440만 달러 / 8,225만 달러 / 5주차
7 (6) <리오 2> (20세기 폭스) / 380만 달러 / 1억 1,805만 달러 / 6주차
8 (5)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브에나 비스타) / 376만 달러 / 2억 5,063만 달러 / 7주차
9 (8) <오즈의 전설: 돌아온 도로시> (클래리어스 엔터테인먼트) / 195만 달러 / 656만 달러 / 2주차
10 (7) <엄마의 밤 나들이> (트라이스타) / 190만 달러 / 733만 달러 / 2주차

3D와 아이맥스 상영도 흥행 기록에 큰 기여를 했다. <고지라>의 3D+아이맥스 관람 비율은 51%이며, 이 가운데 아이맥스 관람 수입은 1,410만 달러. 이는 올해 아이맥스 최대의 데뷔 기록이기도 하다.

<고지라>의 이 같은 히트 조짐은 15일 자정 북미에서 9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시작되었다. 이는 2주 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세웠던 올해 자정 개봉 최고 기록인 87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었다. 그때만 해도 첫 주말 기록은 7,000만 달러 선으로 예상되었으나, 16일 금요일 하루 동안 3,800만 달러를 삼키며 예상치가 올라가게 되었다. 이어 17일 토요일에 3,217만 달러, 18일 일요일에는 2,252만 달러를 거두어 들이면서 새로운 흥행 기록이 완성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주말에도 <고지라>가 북미 순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23일 인기 수퍼히어로 영화 <X-멘> 시리즈의 최신작인 <X-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하기 때문이다. 첫 주 흥행 기록 역시 이 영화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고지라>의 이후 흥행 전망은 그다지 어둡지 않으며, 이 괴수의 왕이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화려한 복귀를 이루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미 전 세계에서 2억 달러에 육박하는 액수를 기록한 <고지라>의 최종 수입은 4억 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영 중이지만 아시아의 양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아, 이곳에서의 결과가 최종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6월 13일, 일본에서는 7월 25일 개봉 예정. 참고로 <고지라>의 순 제작비는 1억 6,000만 달러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전국 610개 스크린(서울 123개)에서 개봉 첫날인 15일 전국 관객 동원 89,383명을 기록했고, 16일부터 18일까지의 첫 주말 관객은 전국 527,87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영화진흥위원회 주말 흥행 순위). 순위에서는 전국 646,883명을 기록한 <인간중독>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데드라인, 영화진흥위원회

[더 울버린] (2013)

(C) 20th Century Fox, Marvel Entertainment
(C) 20th Century Fox, Marvel Entertainment

앞서 개봉했던 <아이언 맨 3>와 마찬가지로, 마블 수퍼히어로 영화들은 올해 들어 서로 작정이라도 한 듯이 주인공들에게 한 번씩의 커다란 전환점을 내밀고 있다.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 맨 3>로 사실상의 3부작을 매듭지었다면, 울버린은 지금까지의 고뇌를 아다만티움 갈퀴로 완전히 끊어버리고자 분투하는 것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제2단계의 출발점인 <아이언 맨 3>도, 내년에 <X-멘: 다가올 과거의 나날>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더 울버린>도 이쯤에서 주인공의 발목을 잡아 왔던 굵직한 갈등 요소 하나씩을 내던지고, 도약을 위한 기력 충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일까.

<더 울버린>(The Wolverine)은 주인공에게 축복이자 저주였던 불사와 치유 능력에 그 어느 때보다도 오롯이 집중한다. 로건, 또는 울버린은 돌연변이로 인해 영생을 얻지만, 필연적으로 그에 따른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사회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소외된 것은 물론,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잃게 된 것이다. X-멘이 되면서 동료들을 얻었지만 초능력에 얽힌 끔찍한 과거는 그를 결코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야수적인 본능과 전사로서의 천부적인 재능도 사방에서 끊임없이 적을 끌어들인다. 울버린이 구원 받으려면, 아니, 스스로를 구원하려면 그의 삶을 가득 수놓아 온 비극의 올가미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일생을 건 투쟁의 여정에 나서는 <더 울버린>은 그리하여 다른 X-멘 영화보다 훨씬 더 어둡고 훨씬 더 잔혹하다. 덧붙여 <아이언 맨 3>처럼 영화 한 편의 범위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낸다. 이렇게 강한 독자성은 작품에 상당한 집중력과 완결성을 가져다 주며, <더 울버린>을 X-멘 시리즈에서 유난히 도드라지게 한다. 한정된 수명을 살아야 하기에 울버린의 초능력을 탐낼 수밖에 없는 인간의 그릇된 욕망과 자연인으로서의 구원을 추구하는 울버린의 내적 갈등이라는 두 주제도 결말과 무리 없이 잘 연결지어졌다. 이를 통해 영화 시리즈에서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그리는 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은 소득이자 의의이다.

유감스러운 부분은 울버린에게 주어진 약점이 이야기에 긴박감을 더해 줄 만큼 치명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왕 약점을 건드리려면 아예 밑바닥까지 굴러떨어지도록 확실히 초능력을 빼앗아 버리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불사의 생명과 신비한 치유력이 사라졌음에도, 그 전처럼 초인적인 격투 솜씨와 지구력을 뽐냈던 울버린의 묘사는 중반부 전개에 제대로 몰입하기 어렵게 했다. 따라서 결말의 카타르시스도 납득할 만은 했을지언정 본디 그랬어야 할 만큼 강하지 않았다. 이야기의 잠재력을 충분히 폭발시키지 못하니 스핀오프로서, 속편으로서 전편 <X-멘 탄생: 울버린>을 의미 있게 앞질렀다는 인상도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X-멘 시리즈의 팬이라면 <더 울버린>을 볼 만할 것이라고 수줍게 말하고 싶은 이유는, 여전히 활력이 넘치고 성실하게 배역을 소화한 휴 잭먼과 새로운 얼굴, 특히 유키오 역의 릴라 후쿠시마이다. 이들 사이의 관계는 잘 짜여져 있고, 후쿠시마도 참신한 인물상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앞으로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만큼 즐겁다. 지리적 배경을 일본으로 설정하면서 가능해진 접근전 위주의 격투 액션과 이국적인 정서 등도 시청각적 차별성으로서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 예고편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된 총알 열차 시퀀스도 짧긴 하지만 볼 만한 대목이었다.

울버린은 X-멘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턴트지만,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한 스핀오프에서는 유난히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편이 남겼던 씁쓸한 뒷맛 때문에, 이 두 번째는 아무래도 기대감을 최대한 접고 마음을 비운 상태로 받아들이고 싶었다. 그러한 자세는 약간의 위험을 동반한 <더 울버린>의 감상에 제법 도움이 되었다.

원제: The Wolverine
감독: 제임스 맨골드
주연: 휴 잭먼, 릴라 후쿠시마, 오카모토 타오, 사나다 히로유키, 핼 야마노우치
북미 개봉: 2013년 7월 26일
한국 개봉: 2013년 7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