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 공원] 관련 수집품 (1)

신작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개봉을 맞아, 갖고 있는 <쥐라기 공원>(Jurassic Park) 관련 수집품을 한번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대단한 목록은 아니지만, 영화에 얽힌 소소한 추억과 즐거움을 되새기고 나눌 수 있다면 나름대로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 본다.

첫 번째로는 영화를 보기 전에 접하는 홍보물을 모았다.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1. <쥐라기 공원> 팸플릿 (1993년 7월 18일, 신영극장에서 구입)

(C) Universal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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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970년대부터 90년대 사이 영화 홍보물의 주류는 팸플릿, 전단지, 영화 카드, 엽서 등이었다. 이 가운데 팸플릿이 조금 특별했던 까닭은 책자였기 때문에 정보량이 가장 많았다는 것, 그리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다른 홍보물들과 달리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으로 간추릴 수 있겠다. 지금은 전단지로 완전히 대체된 팸플릿은 카탈로그 또는 프로그램으로도 불리고, 보통 A4 규격의 중철 제본으로 분량은 20~30쪽 내외이다. 내용은 작품 소개와 줄거리, 제작 에피소드, 배우 및 스탭 소개이고 이 사이사이에 본편이나 제작 과정 스틸(컬러 및 흑백)이 여러 장 삽입된다. 때때로 평론가의 해설이나 상품 광고 등도 들어간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기준으로 극장 로비에서 1,000원~2,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었다.

적잖은 영화가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나 VOD로도 선보이는 현재와는 달리, 90년대까지만 해도 극장 개봉과 홈 비디오 출시 사이에 길면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었다. 따라서 극장을 나온 뒤 영화에 대한 기억과 여운을 음미할 수 있는 대체물 겸 기념품으로서, 팸플릿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함께 꽤나 유용했다. 작품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로와 방법이 제한되어 있었던 인터넷 시대 이전에는 자료집 역할도 톡톡히 했다. 사실 지금에 와서 팸플릿을 다시 들춰 보면 이 ‘자료’의 수준이라는 것이 보도자료와 별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지만, 그조차도 따로 접하기 힘들었던 당시 상황에서 팸플릿의 가치는 확실히 컸다고 할 수 있다.

맛보기로 <쥐라기 공원> 팸플릿 본문 중 작품 소개와 스토리 부분, 그리고 큼직한 스틸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실은 말미 부분 4페이지를 올린다. 역시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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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팸플릿이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90년대 중반쯤으로 여겨진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나온 예가 있지만(이 이야기는 잠시 후에) 매우 드문 경우. 내 경험을 예로 들자면 1990년, 훗날 <쥐라기 공원>을 보게 되는 신촌 신영극장(현 CGV 신촌 아트레온)에 <크로커다일 던디 II>를 보러 갔을 때, 로비에서 <리빙 데이라이츠>, <베벌리 힐즈 캅 II>, <블랙 레인> 등 같은 UIP 배급 영화 팸플릿을 10권씩 묶어 싸게 팔고 있는 걸 보고는 덥썩 샀던 기억이 있다. 돌이켜 보면 이 재고 처리는 팸플릿이 사라지기 시작한 전조가 아니었을까 싶다.

여하튼 <쥐라기 공원>이 공개된 1993년 시점에서 팸플릿은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었다. <쥐라기 공원>의 팸플릿을 구입한 날은 개봉 이튿날인 1993년 7월 18일 일요일(당시엔 새 영화를 개봉하는 날이 토요일이었다), 장소는 앞서 썼던 대로 신촌 신영극장이다.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전날 7월 17일 KBS 2 토요명화에서 <조스 2>를 방영했고, 이를 녹화하면서 비디오카세트에 날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조스> 제1편도, 그리고 <쥐라기 공원>도 모두 짐승의 ‘아가리’가 돋보이는 영화라는 점에서 참 묘한 우연이었다.

워낙 화제작이었던 데다 개봉 이튿날에 일요일까지 겹쳐, 단관이었던 신영극장은 사람들로 정신없이 바글바글했다. 옛날 신문의 영화 광고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람들이 극장 밖 인도까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졌던 것이다. 표는 앞서 예매해 두었으니 걱정이 없었는데, 인파를 뚫고 상영관에 들어가자 사람들이 객석 사이와 가장자리 통로까지 꽉 들어차 있었다. 극장 측이 한 회차 좌석 수보다 많은 표를 판 것이었다. 이렇게 정원 초과로 입장한 사람들은 통로 바닥에 그냥 주저앉거나 낚시의자를 깔고 앉아 영화를 보았다. 예전에 가끔 있었던 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본편의 경이로운 영상, 그리고 오싹한 스릴과 더불어 이 ‘극장 입석’ 역시 <쥐라기 공원>에 얽힌 특별한 기억이다. 아마도 낚시의자라는 시각적 요소가 워낙 충격적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2. <쥐라기 공원> 플라스틱 부채 (1993년 7월 18일, 신영극장에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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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팸플릿을 구입한 같은 날 같은 극장에서 받은 것. 부채는 요즘도 여름철에 많이 나누어 주는 홍보물이니 새삼스럽지 않지만, 모양이나 꾸밈이 역시 그 시절 답다. 무엇보다도 뒷면에 극장 이름을 큼직하게 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3. <잃어버린 세계: 쥐라기 공원> 전단지 (1997년 6월 19일, 신영극장에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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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속편 <잃어버린 세계>도 신영극장에서 보았다. 블록버스터이니 당연히 여러 극장에서 개봉했으나, 4년 전 전편을 보았을 때의 재미있는 기억이 떠올라 다시 이 극장을 택했던 것 같다. 그때도 여전히 단관이었고 시설 역시 당시 기준으로도 그저 그랬지만, 집에서 멀지 않은 개봉관이었던지라 자주 찾았다.

유감인 점은 극장에서 팸플릿을 팔지 않아 전단지만 손에 넣을 수 있었다는 것. 97년이면 팸플릿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시기이므로 당연히 안 나왔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팸플릿이 있긴 있었다. 몇 번 구할 기회가 있었는데…

18년 전 물건임에도 서체와 홍보 문구의 배치 정도를 눈감으면 요즘 전단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아래쪽에 공란을 만들어 전단지를 비치한 극장 이름을 인쇄할 수 있게 한 점이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4. <쥐라기 공원 III> 팸플릿 (2001년 8월 7일, 스타식스 정동에서 구입)

<쥐라기 공원 III>는 지금은 없어진 스타식스 정동에서 보았다. 신영극장과는 반대 방향이었지만 역시 집에서 멀지 않아 꽤 여러 편의 영화를 보았던 곳이다.

그런데 팸플릿이 완전히 사라졌을 거라고 여겼던 2001년에 이런 것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극장 로비에서 팸플릿과 스티커, 그리고 플라스틱 부채를 한 세트로 팔고 있었던 것이다. 가격은 3,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아무튼 너무나도 오랜만에 보는 팸플릿이 반가워 그 자리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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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에 발행처로 표기된 (주) C & S는 제1편 팸플릿과 같은 업체이다. 이것도 꽤나 놀라운 점.

그렇지만 놀라움은 딱 거기까지였다. 팸플릿을 펼쳐 보니 거의 절반쯤 되는 분량이 큼직한 사진만 턱 실어 놓고 나머지는 공백으로 방치한 채였다. 텍스트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 밀도는 몹시 성겼고, 제1편 것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이미 인터넷 시대로 접어든 지 몇 년이 흐른 뒤였고, DVD 등의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로 훨씬 더 상세하고 전문적인 영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팸플릿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팸플릿의 성의 없는 편집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아래도 맛보기로 2장(4쪽)의 이미지를 실었는데, 두 번째 이미지처럼 사진만 달랑 던져 넣은 쪽수가 팸플릿 전체 분량의 절반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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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쥐라기 공원 III> 플라스틱 부채 (2001년 8월 7일, 스타식스 정동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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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팸플릿과 같은 날 같은 극장에서 세트로 구입한 부채. 제1편 것보다 손잡이가 길고 부채 표면에 인쇄된 공룡 이미지에는 흔히 말하는 ‘빤짝이’ 분말이 들어가 있어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부채를 장식한 얼굴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영화의 주된 악역은 스피노사우루스였지만 <쥐라기 공원> 하면 역시 T-렉스이기 때문이었을까.

다음 번에는 영상 매체 및 음반을 살펴보겠다.

혹시 소개하고 싶거나 여기에 없는 <쥐라기 공원> 관련 물품이 있다면 덧글 등으로 알려 줘도 좋겠다.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한국판 블루레이/DVD 정보

공룡영화 <다이노소어 어드벤처>(Walking with Dinosaurs)의 한국판 블루레이 디스크와 DVD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는 1999년 BBC에서 첫 방영된 6부작 자연 다큐멘터리 <공룡대탐험>(원제는 동일)을 바탕으로 한 작품. KBS를 통해 국내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번 극장판은 어린 파키리노사우루스 ‘파치’를 주인공으로 한 극영화 형식을 취했다. 보통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각 공룡 캐릭터를 성우가 연기했다는 점이 원전과의 주된 차이점. 저스틴 롱, 존 레귀자모, 티야 시르카르, 스카일러 스톤 등이 공룡 역을 맡았고 칼 어번과 찰리 로우, 앵고리 라이스가 현대인 역으로 출연하는 등 캐스트는 상당히 잘 갖춰 졌다. 한국에서는 더빙판도 상영되었는데 파치 역은 배우 이광수가, 나머지 공룡들은 배한성, 소연 등 유명 성우들이 연기했다.

감독은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닐 나이팅게일과 배리 쿡, 각본은 <마스터 앤드 커맨더>, <해피 피트>, <오션즈> 등을 쓴 존 콜리와 시어도어 토머스가 담당했다. CG 애니메이션은 <해피 피트>, <레고 무비> 등에 참여한 호주 업체 애니멀 로직이 제작. 북미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한국에서는 12월 19일 개봉하였다. 시각효과는 훌륭하였으나 이야기 구성 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는 평. 아울러 작품과 제대로 맞물리지 못한 더빙도 악평을 받았다.

한국판 블루레이 디스크는 4월 15일 이미 출시되었고, DVD는 4월 22일 나올 예정. 각 타이틀의 기본 사양은 다음과 같다.

블루레이 디스크 (3D+2D 합본)

영상: 2.39:1 / 1,080p HD 와이드스크린
음성: DTS-HD MA 5.1 영어 / 돌비 디지털 5.1 한국어, 포르투갈어, 광동어, 태국어, 베트남어
본편 자막: 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광동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부록 자막: 영어, 포르투갈어, 광동어, 태국어
부록
– 공룡 대백과
> 파키리노사우루스
> 고르고사우루스
> 헤스페로니쿠스
> 트로오돈
> 프테로사우루스 류
> 안킬로사우루스 류
> 에드몬토사우루스
> 파크소사우루스
> 키로스테노테스
> 알파돈
> 알렉소르니스
– 공룡을 찾아라 게임
– 인터랙티브 지도
– 척척박사 공룡의 친절한 설명
– 니클로디언 오렌지 카펫 공룡 랩
– 본편 ‘백악기 버전’ (본편에서 더빙을 제거한 버전)
– 예고편
정가: 31,900원
* 초판 특전: 겉 케이스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DVD

영상: 2.39: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
음성: 돌비 디지털 5.1 영어, 한국어, 광동어, 베트남어
자막: 영어, 한국어, 광동어, 베트남어
부록
– 공룡 대백과
> 파키리노사우루스
> 고르고사우루스
> 트로오돈
> 프테로사우루스 류
> 알렉소르니스
– 공룡을 찾아라 게임
– 예고편
정가: 22,000원
* 초판 특전: 캐릭터 카드 5장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출시는 20세기 폭스 홈 비디오 타이틀의 국내 대행사 UEK.

출처: 알라딘

[아이젠보그] 등 ‘츠부라야 공룡 3부작’ 이탈리아판 DVD

70년대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제작한 통칭 ‘츠부라야 공룡 3부작’, <공룡탐험대 본 프리>(1976), <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1977), <공룡전대 코세이돈>(1978)이 이탈리아에서 DVD로 출시되어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공룡탐험대 본 프리]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탐험대 본 프리]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전대 코세이돈] 제1권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전대 코세이돈] 제1권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전대 코세이돈] 제2권 (C) Tsuburaya Production
[공룡전대 코세이돈] 제2권 (C) Tsuburaya Production
출시사는 야마토 비디오라는 현지 업체로서, 작품의 원래 공개 순서와는 정반대로 <코세이돈>이 2011년 12월과 2012년 2월에 걸쳐 전 2권으로 출시되었고, 이어 <아이젠보그>가 2012년 7월, <본 프리>가 2012년 9월 출시되었다.

세 작품 모두 결번 처리되거나 한 에피소드는 없고, 돌비 디지털 1.0 일본어 및 이탈리아어 더빙 음성, 이탈리아어 자막을 제공한다. 부록에 대한 언급이 없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판이므로 PAL 방식 재생을 지원하는 몇몇 기종이 아니면 일반 DVD 플레이어로 재생할 수 없다. 그렇지만 컴퓨터의 DVD 드라이브로는 재생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코드 프리 프로그램의 도움이 필요).

정가는 <본 프리>가 26유로 32센트, <아이젠보그> 38유로 51센트, <코세이돈> 제1, 2권이 각각 24유로 74센트. 이들 작품은 본고장인 일본에도 DVD로 출시되어 있지만 모두 구입하려면 이탈리아판의 몇 배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되므로, 감상용 및 소장용으로 이탈리아판도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다.

츠부라야 공룡 3부작은 울트라맨 시리즈로 유명한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제작한 특촬 TV 시리즈. 세 작품의 이야기가 연결되진 않지만 모두 공룡을 소재로 하였다는 공통점에서 하나의 연작으로 묶인다.

<공룡탐험대 본 프리> 恐竜探検隊ボーンフリー

1976년 10월 1일~1977년 3월 25일 NET계 채널 방영 / 전 25화
국내 방영: <공룡수색대> (1977년 MBC)
국내 비디오카세트 출시: <공룡특공대 다이노서 레인저> (1990년대 / 연도 미확인)

1996년, 지구에 접근한 아비 혜성의 영향으로 지하의 공동에 유지된 중생대 환경에서 생존해 온 공룡들이 지상에 나타난다. 국제자연보호연맹은 ‘본 프리대’를 조직, 전용 대형 탐험차량인 ‘본 프리호’ 등 첨단 장비의 도움으로 환경 변화와 공룡을 적대시하는 사람들, 밀렵꾼 등의 위협으로부터 공룡들을 지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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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 恐竜大戦争アイゼンボーグ

1977년 10월 7일~1978년 6월 30일 토쿄 12채널 계열 방영 / 전 39화
국내 방영: <어린이특공대> (1979년 KBS)
국내 비디오카세트 출시: <지구수호대 아이젠보그> (1990년)

1986년, 6천 5백만 년 전에 멸종했을 공룡들이 초능력을 지닌 채 부활하여 인류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사고로 중상을 입고 사이보그가 된 타치바나 남매는 지구상 모든 생물로부터의 공격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프로젝트 팀 ‘D전대’의 일원으로서, 전투 기계를 몰고 공룡군단과의 싸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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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전대 코세이돈> 恐竜戦隊コセイドン

1978년 7월 7일~1979년 6월 29일 토쿄 12채널 계열 방영 / 전 52화
국내 미공개작

타키온의 발견으로 시간여행이 실현된 미래. 중생대, 백악기와 현대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게 된 인류는 백악기에 콜로니를 건설한다. 이에 보안을 담당하는 특수 조직 ‘타임 G-멘 코세이돈대’가 창설된다. 2001년, 외계인인 알타시아 공주와 수행 로봇 빅 라디가 고드메스성인의 추적을 피해 백악기에 다다른다. 고드메스성인은 지구를 새로운 침략 목표로 정하여 침공해 오고, 이에 맞선 코세이돈대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 <본 프리>와 <아이젠보그>는 등장인물을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였고, <코세이돈>은 완전 실사로 제작되었다.

이들 가운데 특히 1979년 KBS에서 방영된 <아이젠보그>는 당시 유년기를 보냈던 세대에게 추억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나 역시 일요일 아침마다 목욕탕 갈 시간을 미뤄 가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새롭다. 1990년에는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원제: 초성신 플래쉬맨)의 대히트에 편승하여 비디오카세트로도 출시, 이 버전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도 적지 않다.

<본 프리>는 본 적이 없어 특별한 기억이 없고 <코세이돈> 역시 본편을 접해 보진 못했지만, 극중 히어로인 코세이더가 나의 특촬/괴수 체험의 원천인 [괴수공룡백과]의 표지에 등장한 바 있어 인상 깊다(그것이 코세이더였음은 나중에야 알았다).

원전을 감상하고 싶은 특촬 팬들, 그리고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올드 팬들에게 혹여 도움이 될까 하여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출처: 야마토 비디오 공식 웹사이트, 아마존 이탈리아

극장판 [공룡대탐험] 예고편 공개

BBC의 인기 자연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한 3D 영화 <공룡대탐험>(Walking with Dinosaurs)의 예고편이 첫선을 보였다. 확인하시라.

<공룡대탐험>은 1999년 BBC에서 첫 방영된 6부작 다큐멘터리로, CG와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이용하여 그 전까지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준의 영상을 TV에서 구현하여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이 작품은 이후 후속작인 <고대맹수 대탐험>, <워킹 위드 몬스터즈> 등과 5편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이어졌고, 관련 전시회와 라이브 어트랙션 등이 열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공룡대탐험>을 본 시청자는 7억 명이 넘으며, 2007년 이후 세계 각국을 순회하고 있는 라이브 어트랙션은 65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KBS를 통해 방영된 이 작품은 이후 VHS 비디오카세트와 DVD로도 출시되었으며 각종 관련 서적과 상품도 판매된 바 있다. 또한, 국내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져 대히트한 <한반도의 공룡>, <한반도의 매머드> 등의 다큐멘터리와 극장판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같은 작품 역시 <공룡대탐험>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이 만들어진 극장판의 각본은 <마스터 앤드 커맨더>, <해피 피트>, <오션즈> 등을 쓴 존 콜리와 시어도어 토머스가 담당했고,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닐 나이팅게일과 배리 쿡이 공동 감독했다. 본고장 영국과 북미에서는 12월 20일 개봉 예정.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가족용 영화로 기대해 볼 만하겠다.

출처: 엠파이어 미들 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MSN 무비즈

[짐승의 끝] KBS 독립영화관 방영

지난해 <늑대소년>을 히트시켰던 조성희 감독의 2010년 연출작 <짐승의 끝>이 16일 늦은밤 12시 55분 KBS 1 <독립영화관> 시간에 방영된다.

아직 감상을 하지 못한 영화라 조심스럽지만, 시놉시스나 예고편 등을 확인해 보면 괴물이나 괴수가 중심에 서는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때때로 불길하게 들리는 짐승의 울음소리나 신음소리,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여실한 흔적을 남기는 그 ‘무언가’의 존재 암시 등 넓게나마 이쪽 장르의 시각으로 보면 어떨까, 싶은 흥미를 일으키는 작품이다.

이민지, 박해일, 유승목, 박세종, 김영호 주연. 2010년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고, 2011년 3월 17일 정식 개봉했다.

시놉시스

아이를 낳기 위해 엄마가 계신 고향에 가는 순영(이민지 분). 그가 탄 택시에 야구모자를 쓴 남자(박해일 분)가 탑승한다. 순영과 택시기사의 과거를 줄줄 꿰더니, 곧 전기가 나가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 올 거라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거짓말처럼 그의 말대로 택시는 갑자기 멈추고, 순영과 기사는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고, 다시 돌아올 테니 기다리라는 택시기사가 남긴 메모뿐. 핸드폰은 불통인데 주변엔 이상한 괴물 소리마저 들린다. 위험을 무릅쓴 채 홀로 휴게소로 향하는 순영. 그녀는 과연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http://tvpot.daum.net/v/fNUJIQ_qoPo%24

(C) 한국영화아카데미
(C)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처: <독립영화관>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