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애니메이션 [고지라: 괴수행성] 11월 공개 확정

그동안 <고지라>(GODZILLA)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고지라 시리즈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정보가 대거 공개되었다.

토호는 24일 본작의 정식 제목을 <고지라: 괴수행성>(GODZILLA 怪獣惑星)으로 발표하고, 올 11월 공개를 확정하였다. 이와 함께 작품의 메인 비주얼과 시놉시스 등을 추가로 밝혔다. 비주얼에 덧붙여진 홍보 문구는 ‘이 별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다’인데, ‘별’의 한자 표기가 다름 아닌 ‘지구’이다. 그렇다면…?

(C) Toho Co., Ltd.

<고지라: 괴수행성>은 <명탐정 코난>의 시즈노 코분과 <시도니아의 기사>, <아인>의 세시타 히로유키 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사이코패스>, <취성의 가르간티아>, <낙원추방> 등을 쓴 각본가 우로부치 겐이 구성을 맡아 발표 당시부터 비상한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에 밝혀진 시놉시스는 이 장편 애니메이션이 지금까지의 실사 고지라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시놉시스

20세기의 마지막 여름. 어느 날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자신들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거대생물 ‘괴수(怪獣)’의 출현과 그 괴수마저 구축하는 궁극의 존재 ‘고지라(ゴジラ)’. 반세기에 걸친 괴수와의 전쟁 끝에 패주를 거듭한 인류는 마침내 지구 탈출을 계획한다. 그리고 2048년,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선별된 사람들이 항성간 이민선 아라트룸(アラトラム, Aratrum) 호로 11.9광년 떨어진 고래자리 타우 e 행성을 향한 여정에 올랐다. 그러나 20년에 걸쳐 다다른 타우 e 행성과 지구와의 환경 조건 차이는 예측치를 훨씬 넘어,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없었다.

이민선에 탑승한 청년 하루오*는 4살 때 눈앞에서 고지라에게 양친을 잃고, 지구로 돌아가 고지라를 쓰러뜨리겠다는 생각만을 20년 동안 해 왔다. 이민 가능성이 막히고 생존 환경도 열악해진 선내에서, 하루오를 중심으로 한 ‘지구귀환파’는 주도권을 잡고 위험한 장거리 아공간 항행을 결단하여 지구로 향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지구는 이미 20,000년의 세월이 흘러 있었고, 지상은 고지라를 정점으로 한 생태계에 의해 미지의 세계로 변해 있었다. 과연 인류는 지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하루오의 운명은?

*주인공의 이름 ‘하루오’는 1954년 <고지라> 제1편부터 1972년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까지 12번이나 고지라를 연기했던 수트 액터 나카지마 하루오에서 따온 이름이 아닐까? 아울러 실존하는 행성 타우 e가 있는 고래자리 역시 ‘고지라’라는 이름이 ‘고릴라’와 ‘쿠지라(고래를 뜻하는 일본어)’의 조어임을 생각하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출연진

카지 유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스기타 토모카즈
스와베 쥰이치
하나자와 카나
미야노 마모루

제작진

감독: 시즈노 코분, 세시타 히로유키
각본, 스토리 원안: 우로부치 겐
시리즈 구성: 우로부치 겐(니트로 플러스), 무라이 사다유키
캐릭터 디자인 원안: 코자키 유스케
부감독: 모리타 히로유키
연출: 키치헤이 “테이디” 나오히로
프로덕션 디자인: 타나카 나오야, 페르디난도 파툴리
CG 캐릭터 디자인: 모리야마 유키
조형감독: 카타마 미츠노리
미술감독: 시부타니 유키히로
채색설계: 노지히로 시오사메
음향감독: 모토야마 사토시
애니메이션 제작: 폴리곤 픽처스

아래는 컨셉트 아트워크. 앞서 공개된 것과 이번에 새로이 공개된 것을 모두 모았다. 고래자리 타우 e 행성과 20,000년 뒤의 지구, 그리고 항성간 이민선이라는 주요 무대를 알고 나니 이 그림 속 환경이 한층 달리 보인다.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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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했던 대로, 오는 3월 26일에는 애니메 저팬 2017 컨벤션에서 본작을 주제로 한 특별 무대가 개최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고지라: 괴수행성> 특별 무대
일시: 2017년 3월 26일 (일) 오전 9시 20분 – 10시
장소: 토쿄 빅 사이트 애니메 저팬 2017 회장 내 레드 스테이지
참석자: 카지 유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스기타 토모카즈, 스와베 쥰이치, 하나자와 카나, 미야노 마모루

개최 기간 중 [애니메이션 영화 고지라 오리지널 조사 보고서]라는 특전 홍보물이 배포되는데, 공식 웹사이트나 각종 매체에도 소개되지 않은 중요한 정보가 실린다고 한다. 아래는 표지 이미지.

(C) Toho Co., Ltd.

사양
A4 커버 케이스 포함 보고서

입수 방법
(1) 3월 26일(일) 실시하는 특별 무대 관람자에게 이벤트 실시 전 배포
(2) 토호 애니메이션 부스(J82) 방문객 (시간제, 전 4회)
– 3월 25일(토) 12시 30분, 3시
– 3월 26일(일) 12시 30분, 3시

<고지라: 괴수행성>은 극장 상영 후 넷플릭스가 전 세계 배급을 예정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 스페이스 오페라 풍 설정이 이색적인 신작 <고지라: 괴수행성> 관련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 전하도록 하겠다.

출처: <고지라: 괴수행성> 공식 웹사이트 /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