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 모스라 3부작 일본판 블루레이 11월 발매

(C) Toho Co., Ltd.

헤이세이 모스라 3부작이 11월 3일 일본에서 블루레이 박스로 발매된다.

헤이세이 모스라 3부작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공개된 <모스라>(モスラ, 1996), <모스라 2: 해저의 대결전>(モスラ2 海底の大決戦, 1997), <모스라 3: 킹기도라 내습>(モスラ3 キングギドラ来襲, 1998)을 가리킨다. <고지라>(1954)와 함께 토호 특촬 괴수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모스라>(1961)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서, 1995년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가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를 끝으로 완결된 이후 토호의 정월영화로 제작되었다. 오리지널을 아동 판타지 연작으로 재해석한 연출이 좋은 평가를 받아, 90년대 특촬 괴수영화의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3부작은 지난 2014년 9월 북미에서 먼저 블루레이로 나왔다. 부록은 예고편 정도지만 3부작 전편을 2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 및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드디어 본고장에 나오게 된 일본판 블루레이 사양은 다음과 같다.

<모스라> (1996)

영상: 컬러 / 1.85:1 화면비 / 1,080p
음성: (1) 일본어 DTS-HD MA 2.0 (2) 일본어 2006년 리믹스 DTS-HD MA 5.1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25G 1장
상영시간: 106분

부록
– 음성해설 (감독 요네다 오키히로, 촬영감독 세키구치 요시노리)
– 예고편 (HD)
– 티저 예고편 (HD 블로우업)
– <모스라> 스페셜 디스크 (SD)
– <모스라> 비디오 팸플릿 (SD)
– TV 광고 (SD)
– 디자인 워크 (가칭, 정지 화상)

바다 위 외딴섬, 인판트섬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할 무렵, 홋카이도의 삼림 벌채 현장에서 악마의 봉인이 풀리고 만다. 인판트섬에 사는 소미인 에리어스 자매와 수수께끼의 요정 베르베라는 이변을 감지한다. 악마 데스기도라를 봉인하고 있던 에리어스의 방패를 둘러싸고 에리어스들과 베르베라의 격렬한 싸움이 시작된다. 방패를 빼앗아 데스기도라를 부활시키는 베르베라. 한편, 인간 어린이들인 타이키와 와카바의 도움으로 방패를 되찾은 에리어스들은 보름달의 달빛 아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모스라를 부르는 노래를 한다. 그리고 데스기도라와의 사투 끝에 상처를 입은 어미 모스라를 구하고자, 이번에는 갓 태어난 유충이 달려온다. 이윽고 새로운 모스라로 날아오른 모스라는 데스기도라를 쓰러트리고 살아 있는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감독: 요네다 오키히로
특기감독: 카와키타 코이치
각본: 스에타니 마스미
음악: 와타나베 토시유키
원안: 타나카 토모유키
주연: 코바야시 메구미, 야마구치 사야카, 하노 아키, 타카하시 히토미, 나시모토 켄지로

<모스라 2: 해저의 대결전> (1997)

영상: 컬러 / 1.85:1 화면비 / 1,080p
음성: (1) 일본어 DTS-HD MA 2.0 (2) 일본어 2006년 리믹스 DTS-HD MA 5.1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25G 1장
상영시간: 100분

부록
– 음성해설 (주연 미츠시마 히카리)
– 예고편 (HD)
– 티저 예고편 (HD 블로우업)
– 카와키타 코이치 특기감독의 메시지 (SD)
– <모스라 2>의 특수촬영 (SD)
– TV 광고 (SD)
– 프로그램 광고 (SD)
– 미츠시마 히카리 인터뷰 (SD)
– 디자인 워크 (가칭, 정지 화상)

바다 위에 갑자기 나타난 불가사리 같은 괴물 베렘이 대량 증식하여 일본의 바다를 더럽히기 시작한다. 그 무렵 이시가키섬의 소학교 학생 시오리는 기묘한 생물 고고, 그리고 에리어스 자매와 만난다. 베렘을 토해내고 있는 다가라를 쓰러트리려면 니라이 카나이의 보물이 필요함을 알게 된 시오리 일행은 고고의 인도로 바다 위에 떠오른 거대한 고대 유적에 다다르지만, 다가라도 뒤쫓아와 유적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에리어스 자매의 부름으로 다시 한 번 깨어난 모스라가 급히 오지만 수중전에 능한 다가라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리고 시오리 일행이 유적 안에서 만난 니라이 카나이의 공주 유나가 니라이 카나이의 역사와 보물에 대한 비밀을 말하자, 모스라는 기적의 대변신을 완수한다!

감독: 미요시 쿠니오
특기감독: 카와키타 코이치
각본: 스에타니 마스미
음악: 와타나베 토시유키
원안: 타나카 토모유키
주연: 코바야시 메구미, 야마구치 사야카, 미츠시마 히카리, 시마다 마사나오, 오타케 마사키, 하노 아키

<모스라 3: 킹기도라 내습> (1998)

영상: 컬러 / 1.85:1 화면비 / 1,080p
음성: (1) 일본어 DTS-HD MA 2.0 (2) 일본어 2006년 리믹스 DTS-HD MA 5.1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25G 1장
상영시간: 100분

부록
– 음성해설 (특기감독 스즈키 켄지)
– 예고편 (HD)
– 티저 예고편 (HD 블로우업)
– 토미야마 쇼고 프로듀서의 메시지 (SD)
– <모스라 3>의 특수촬영 (SD)
– 사쿠라이 케이이치 카메라맨의 합성 해설 (SD)
– 모스라 대 킹기도라: 조형의 내력 (SD)
– TV 광고 (SD)
– 디자인 워크 (가칭, 정지 화상)

운석을 타고 우주에서 온 최강의 초괴수 킹기도라를 쓰러트리고자, 에리어스 자매 모루와 로라는 세 번째로 모스라를 불러들인다. 그러나 모스라는 현재의 킹기도라를 당할 수 없었다. 싸움의 막바지에 모루와 로라 자매, 베르베라 일행은 자매 자신들에게 숨겨진 ‘에리어스의 트라이앵글’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상처를 입고 패한 모스라는 1억 3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아직 어린 킹기도라와 대결하기로 결의하고, 백악기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그리고 마침내, 최종 변신을 완수한 모스라가 시공을 초월하여 킹기도라와의 최후의 결전에 도전한다!

감독: 요네다 오키히로
특기감독: 스즈키 켄지
각본: 스에타니 마스미
음악: 와타나베 토시유키
주연: 코바야시 메구미, 타테 미사토, 오니타 아츠시, 마츠다 미유키, 하노 아키

부록은 기존 DVD 것을 모두 재수록하였고 예고편과 티저 예고편은 화질을 HD급으로 향상시켰다. 그리고 디자인 워크라는 정지 화상 메뉴가 이번 블루레이에 새로이 추가되는 등, 부록 면에서는 일본판이 북미판보다 훨씬 알차다. DTS-HD MA 5.1 리믹스 음성도 북미판에 없는 일본판만의 사양이며, 화질 역시 북미판과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북미판은 BD50G 디스크 2장으로 구성되어 2, 3편을 두 번째 디스크에 함께 실었고, DTS-HD MA 2.0 일본어 원음에 같은 포맷의 영어 더빙이 추가되었다.

현재 아마존 일본에 3부작 박스 세트만 올라와 있어 단품 발매는 예정되지 않은 것 같다. 가격은 12,000엔. 추후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반영하겠다.

출처: 아마존 일본

 

고지라 시리즈의 50년 역사

※ 읽기 전에

고지라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이자 한때 최종작으로 간주되었던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공개에 호응하여, 영화 주간지 [씨네 21] 482호(2004년 12월 14일자)에 기획 기사 형식으로 기고한 글이다.

원래는 일본 현지 취재와 감독 및 제작자의 서면 인터뷰도 담을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실현되지는 못했다. 결국, 고지라 시리즈의 50주년 역사를 정리한 글과 일본에서 직접 관람한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간략한 프리뷰를 싣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 것. 11년 전에 쓴 글이므로 현재 상황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음을 유의하시라. 이미 2014년 헐리우드에서 두 번째 리메이크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12년 만에 부활하는 신작이 2016년 공개 예정으로 제작 중이다.

이 글의 저작권은 나와 [씨네 21]이 갖고 있으므로 무단 인용이나 게재는 허락하지 않는다.


핵폭탄이 만든 괴수,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 고지라 시리즈의 50년 역사

무비 몬스터의 대명사 고지라가 올해로 50살이 되었다. 1954년 인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반세기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 그도 이제 장년의 나이에 접어든 것이다. 때마침 일본에서는 50주년 기념작이자 시리즈를 결산하는 최종작 <고지라: 파이널 워즈>가 제작되어 헐리우드와 일본에서 거의 동시에 공개되는 역사적 이벤트가 거행되었다. 28편에 이르는 시리즈의 장대한 역사를 정리하고 신작 <파이널 워즈>의 프리뷰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는 인기를 이어온 캐릭터로서의 고지라에 대해 알아보자.

2004년 11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불러바드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유명인들의 거리인 ‘워크 오브 페임(Walk of Fame)’에 올라갈 스타의 이름을 담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일본의 배우. 그런데 헐리우드의 명예 시장인 자니 그랜트가 호명하여 나타난 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는 사람이 아닌 괴수였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과 관객들에게 새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고지라였던 것이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거행되는 코닥 시어터 앞 보도에 영구 보존될 고지라의 족적 등록과 명예의 전당 입성은 인간이 아닌 캐릭터로서는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에 이은 3번째이며 일본에서 창조된 캐릭터로서는 최초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 행사는 그날 오후에 있을 ‘본 게임’의 식전 행사였을 뿐이다.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헐리우드 그라우먼즈 차이니즈 극장에서는 고지라 탄생 50주년 기념작이자 시리즈의 최종작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월드 프리미어가 일본에 앞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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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고지라. (2004. 11. 29)

제1기 : 특촬 플롯의 모범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괴수의 탄생

고지라가 자신의 거대한 모습을 은막에 처음으로 드러냈던 것은 1954년 11월 3일의 일이었다. 당시 토호 영화사의 프로듀서였던 타나카 토모유키가 그 해 연말에 개봉 예정이었던 일본과 인도네시아 합작 영화 <영광의 그림자 속에서>의 제작이 좌절된 후 일본으로 귀국하던 비행기 속에서 아이디어를 냈다는 고지라의 ‘탄생 설화’는 그 사실 여부를 떠나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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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1954)의 한 장면. 초대 고지라는 죽음과 공포를 상징했다.

고대의 공룡이 인간의 핵실험에 의해 깨어나 문명을 습격한다는 내용의 <고지라>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라는 미증유의 재난을 직접 겪은 지 채 10년이 지나지 않았던 일본 관객들의 무의식을 자극하며 관객 동원 960만 명이라는 대히트작이 되었다. <고지라>의 성공은 2차 대전 당시 전의를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었던 국책 영화에서 사용된 트릭 촬영 기법이 ‘특촬'(특수 촬영의 약자)이라는 일본 특유의 장르로 진화하게 된 본격적인 시발점이었으며 <킹콩>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괴수 캐릭터가 탄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뜻밖의 흥행 성공으로 1편이 공개된 지 반년 만에 급거 제작된 속편 <고지라의 역습>(1955년)에서 ‘괴수 대 괴수’라는, 이후 특촬 괴수영화의 하나의 전범이 된 플롯 구성을 선보인 이후, 토호는 50년대 말부터 괴수 특촬과 SF 특촬이라는 2대 노선의 작품들을 연속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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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대 고지라>는 괴수영화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1960년대는 전후 일본 경제의 고도성장에 힘입어 영화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한 시기이다. 이때의 대표작인 <킹콩 대 고지라>(1962년)는 시리즈 최초로 제작된 컬러-시네마스코프 작품으로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괴수 캐릭터의 격돌이라는 화제성과 당시 고도 성장기의 애환을 다루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소위 ‘셀러리맨 영화’의 플롯을 차용함으로써 많은 인기를 모았다. 박력 있는 괴수 영화의 재미와 코믹한 인간 드라마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이 작품은 무려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고지라 시리즈 최대의 흥행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일본 괴수 특촬 영화의 전성기를 구가한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후 1960년대의 고지라는 토쿄 올림픽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일본 사회의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핵의 공포를 상징하던 1950년대의 음울한 정서를 벗어던진 컬러풀한 모험담의 주인공으로 변모했다.

일본에서 ‘특촬의 신’이라는 호칭을 얻었던 츠부라야 에이지가 담당한 특수촬영 화면 역시 <모스라 대 고지라>(1964년) 등의 작품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특촬 장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했다. 1967년에는 쇼치쿠나 닛카츠 등의 경쟁 영화사에서도 동시에 괴수 영화를 내놓았으며, 한국에서는 일본 기술진의 협력을 통해 <대괴수 용가리>(김기덕 감독)라는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제2기 : 9년 만의 재개, 세련된 특수효과로 새로운 팬 형성

1970년대에 들어 고지라는 쇠퇴기에 접어든다. 고도 경제 성장의 폐해 가운데 하나였던 공해와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시리즈 사상 가장 우울한 작품인 <고지라 대 헤도라>(1971년)로 시작한 이 시기는 이미 1960년대 중반부터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절대 강자로서의 자리를 TV에게 빼앗긴 영화의 고군분투가 한창 전개되던 때였다. 고지라는 점차 극의 맥락과는 관계없이 당시 인기 있던 만화 주인공의 동작이나 프로 레슬링의 기술을 흉내 내며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어야만 했다. 이미 1969년부터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 흥행 프로그램인 ‘토호 챔피언 축제’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이나 특촬 TV 프로그램의 동시상영작이 된 고지라 시리즈는 전성기에 비해 형편없이 깎인 예산과 석유 파동의 영향으로 척박해진 제작 환경에서 만들어져야만 했다. 관객 동원수도 점차 하락, 1973년 작 <고지라 대 메가로>에서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채우지 못했으며, <메카고지라의 역습>(1975년)에서는 97만 명을 동원, 시리즈 최악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다. 결국, 토호는 시리즈를 종결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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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하한선’ 또는 ‘괴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고지라 대 메가로>.

그러나 고지라는 전국적인 리바이벌 붐과 함께 1984년, 9년 만에 부활하여 다시금 극장가를 찾는다. 미-소 냉전의 긴장 관계와 언제든 핵이 인류 멸망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공포는 고지라가 부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제1편 이후 속편의 세계관을 완전히 배제하고 다시금 파괴자이자 응징자의 이미지를 적용한 직계 속편 형식을 띤 <고지라>(1984년)는 400만 명이라는,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거두었지만 이후 1995년까지 전개된 제2기 시리즈(일본에서는 연호를 따 ‘헤이세이 시리즈’ 또는 ‘VS 시리즈’로 불린다.)의 맹아가 된다. 1989년 작 <고지라 VS 비오란테>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2기 시리즈에서는 생물적인 특성이 강조된 고지라의 참신하고 세련된 특수 효과가 눈길을 끌었으며, 새로운 세대의 팬들을 이끌어 내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비오란테>의 흥행 성적이 예상을 밑돌자 다시금 과거의 인기 괴수들을 부활시키는 전형적인 ‘대전 형식’으로 돌아가 킹기도라, 모스라, 메카고지라 등이 연속하여 고지라와 맞붙었다.

1998년에는 모든 고지라 팬들의 염원인 헐리우드판 블록버스터가 롤랜드 에머릭에 의해 <고질라>로 실현되었으나, 원작을 B급의 괴수 난동 영화 정도로만 인식했던 에머릭은 팬들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했다. 분노한 토호는 이듬해 세기말적 불안감을 플롯에 접목시킨 <고지라 2000 : 밀레니엄>(1999년)과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이른바 ‘밀레니엄 시리즈’ 또는 ‘신세기 시리즈’라고 불리는 제3기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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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시리즈의 본격적인 출발점 <고지라 VS 비오란테>.

제3기 : 흥행 하락세, ‘원점 회귀’라는 강박 속에 50주년 맞아

제3기 시리즈의 특징은 마치 <에일리언> 시리즈와 같이 여러 명의 감독에 의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데 있다. 제2기 시리즈의 전성기 재래를 바라며 ‘원점 회귀’를 강조했던 <고지라 2000>의 오카와라 타카오, 자타가 공인하는 ‘고지라 열혈 팬’으로서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고지라 영화를 추구했던 <고지라 X 메가기라스>(2000년)와 <고지라 X 메카고지라>(2002년) 등의 테즈카 마사아키, 그리고 과거 토호 괴수 영화에 대한 존경심과 그 파격이 이율배반적으로 어우러진 독특한 결과를 낳았던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2001년)의 카네코 슈스케는 각각의 특성을 살린 작품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이미 과거의 명성은 간데없고 관객 동원도 당시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던 <방가방가 햄토리>의 극장판과 함께 동시 상영으로 공개된 <대괴수총공격>에서 잠시 반등했을 뿐,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2004년, 50주년을 맞아 고지라가 종결 선언을 하게 된 것은 최근작들의 연속적인 흥행 부진 탓이 크다. 아무리 날고 기는 ‘국민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상업영화의 숙명인 흥행 앞에서는 맥을 못 추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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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GMK 대괴수총공격>.

어찌 보면 제3기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는 ‘원점 회귀’라는 목표였는지도 모른다. 느슨한 연결 관계로 시리즈를 이어갔던 제1기와 연속적인 세계관을 유지했던 제2기와는 달리 제3기 시리즈는 편마다 세계관을 리셋하여 6편 모두가 각기 1편의 직계 속편이 되었다. 이것은 시리즈 중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미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이라는, 괴수영화로서의 궁극적 단계가 성취된 후, 고지라 시리즈는 가메라를 끊임없이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은 가메라를 만든 감독까지 데려왔지만 그와 같은 경지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고, 그러한 파격을 시도한 <대괴수총공격>까지도 단발로 끝나버림으로써 시리즈의 앞날은 더더욱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50주년이라는 하나의 분수령을 맞은 고지라 시리즈는 어떤 의미에서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유산을 집대성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완결편’적인 작품이 필요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고지라의 싸움은 계속된다.
50주년 기념작 <고지라: 파이널 워즈>는 어떤 영화?

최종작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마지막 장면. 생물학자 오토나시 미유키는 주인공인 지구방위군 병사 오자키 신이치에게 말한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로군요.” 그러나 오자키는 “아니오. 시작된 겁니다. 새로운 싸움이.”라고 대답한다. 과연 그렇다. 적어도 <고지라 : 파이널 워즈>를 보고 나면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이것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은 결코 들지 않는다. 개봉 첫 날인 12월 4일, 토쿄 유라쿠쵸의 니치게키 플렉스에서 있었던 무대 인사에서 키타무라 류헤이 감독은 농담조로 “한 2년 후에는 또 만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다음번엔 <미니라 대 메카미니라>가 나옵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지만, 굳이 그런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 영화 속에는 50년을 견딘 고지라가 앞으로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비전을 찾고자 분투한 제작진의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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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파이널 워즈>에서 고지라는 다양한 괴수들과 대결한다.

영화는 시리즈 최대의 히트작이었던 <킹콩 대 고지라>에 사용된 1962년의 ‘토호 스코프’ 로고와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초대 고지라의 실루엣과 함께 <고지라> 제1편을 만들었던 고지라의 세 아버지들인 ‘타나카 토모유키, 혼다 이시로, 츠부라야 에이지에게 바친다.’라는 자막이 나온다. 이쯤 되면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작품으로서는 어울리는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키타무라 감독은 도입부에서 고지라를 남극의 얼음 더미에 파묻고 난 뒤 관객들의 기대를 보기 좋게 배신하기 시작한다. 나머지 상영 시간을 인간들의 액션 장면으로 잔뜩 채운 후 영화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 무렵, 이번에는 괴수들의 격투 토너먼트를 시작하고 결말 부분에서는 이 둘을 한꺼번에 병렬 진행해버린 것이다. 제2기 시리즈의 완결편인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에서 고지라가 멜트다운을 통해 핵 괴수다운 장렬한 죽음을 맞던 것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최종작 다운 장렬한 결말을 기대했다가 격투의 제왕이 되어 새끼인 미니라와 함께 유유히 퇴장하는 <파이널 워즈>의 고지라를 본다면 누구라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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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레슬링 태그 매치를 연상시키는 클라이맥스의 한 장면.

물론, 작품의 플롯 자체는 그때까지의 토호 괴수들이 총출연하였던 1968년 작 <괴수총진격>에서 따온 침략 SF물의 색채를 강하게 띤 것이고, 영화 곳곳에 과거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옛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온갖 설정으로 겹겹이 짜여 있다.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고지라 시리즈는 물론 기타 토호에서 제작된 다른 특촬영화를 꼼꼼하게 봐 두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온갖 설정 차용과 패러디가 난무하는 것이다. 그러나 27편의 고지라 영화들을 한꺼번에 보는 듯한 팬 서비스 장면들이 속출하지만 <파이널 워즈>의 고지라는 과거 고지라를 옭아매었던 ‘핵 공포의 상징’이라는 주박으로부터 철저히 벗어나 있다. 대신, 액션 영화와 격투기광인 키타무라 감독의 작품답게 고지라는 ‘절대적 강함을 자랑하는 파이터’로 그려져 있다. 인간은 물론, 자신을 제외한 지구 각지의 괴수, 외계인, 심지어는 외계인이 불러들인 우주 최강의 괴수까지 몽땅 자신의 발밑에 때려눕힌 다음에도 ‘또 맞설 놈은 없나? 다 나와!’라며 싸움을 멈추려 들지 않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50주년 기념작다운 작품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척하면서 결국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어버린 키타무라의 근성과 고집에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지만, 시리즈 최종작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기는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과연 과거와의 연결 고리를 철저하게 끊어버린 고지라는 부활할 수 있을까?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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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관련 서적 정보: 일본 편

관련글: 2014/05/10 <고지라> 관련 서적 정보: 미국 편

앞서 소개했던 <고지라>(Godzilla) 리메이크의 미국판 관련 서적 정보(위 링크)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판 서적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일본은 고지라의 고향이기도 한지라 미국보다 훨씬 더 다양한 책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서는 올해 나왔거나 나올 예정인 것들을 추렸다. 정가는 소비세 8% 포함 가격.

책 설명은 출판사나 온라인 서점에 게재된 것을 기본으로 하였으나, 직접 읽어 본 책은 간략한 소감을 덧붙인 것도 있다. 책을 고르기 전에 온라인 서점이나 그밖의 웹사이트에 실린 서평을 충분히 참고하시라.

빠졌거나 덧붙일 필요가 있는 책이 있다면, 그리고 본문 중 틀린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제보 바란다.

<고지라> 리메이크 공식 서적

[고지라: 파괴의 예술]
GODZILLA ゴジラ アート·オブ·デストラクション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원제: Godzilla: The Art of Destruction
저자: 마크 코타 바즈
번역: 토미하라 마사에, 히라바야시 쇼
출판사: 쇼각칸 슈에이샤 프로덕션
ISBN-10: 4796875158
ISBN-13: 9784796875158
장정: 하드커버 (양장)
분량: 168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5일
정가: 3,996엔

2014년판 리메이크의 제작 과정을 미술 중심으로 해설한 메이킹 북. 북미에서 출간된 책의 일본어 번역본이다.

[고지라: 각성]
ゴジラ:アウェイクニング<覚醒>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원제: Godzilla: Awakening
저자: 맥스 보렌스타인, 그렉 보렌스타인 (스토리) / 에릭 배틀, 이벨 귀세, 앨런 콰, 리 로리지 (작화) / 아서 애덤즈 (표지)
역자: 이시카와 유진
출판사: 빌리지 북스
ISBN-10: 4864911509
ISBN-13: 9784864911504
장정: 하드커버 (양장본)
분량: 80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5일
정가: 2,138엔

영화의 공식 프리퀄 그래픽 노블. 역시 북미에서 출간된 책의 일본어 번역본이다.

[고지라] 소설판
GODZILLA ゴジラ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원제: Godzilla
저자: 그렉 콕스
역자: 카타기리 쇼
출판사: 카도카와 쇼텐
ISBN-10: 4041020700
ISBN-13: 9784041020708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362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5일
정가: 734엔

영화 공식 소설판의 일본어 번역본.

[고지라 오피셜 북]
GODZILLA ゴジラ OFFICIAL BOOK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저자: 오노 슌타로
출판사: 비즈니스샤
ISBN-10: 4828417613
ISBN-13: 9784828417615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79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9일
정가: 1,296엔

일본 오리지널 서적으로서 영화의 기본 정보와 제작진 인터뷰, 화보 등을 수록한 가이드 북이다. 개봉 전에 출간되었기 때문에 무토를 비롯하여 작품의 플롯을 드러내는 정보를 지나치게 감추느라 맥이 빠진다는 평도 있다.

고지라 오리지널 시리즈, 토호 특촬 관련 서적

[별책 영화비보 올 토호 괴수 대도감]
別冊映画秘宝 オール東宝怪獣大図鑑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출판사: 요센샤
ISBN-10: 4800303621
ISBN-13: 9784800303622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320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3월 27일
정가: 1,728엔

고지라 시리즈를 비롯한 토호 특촬 작품을 디자인과 조형 중심으로 해설한 책. 본문 내용은 압축적이면서도 정보량이 많으며, 희귀한 사진도 적지 않다.

[전전 일본 SF영화 창세기: 고지라는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戦前日本SF映画創世記 ゴジラは何でできているか

(C) Kawade Shoboshinsha
(C) Kawade Shoboshinsha

저자: 타카츠키 마키
출판사: 카와데 쇼보신샤
ISBN-10: 4309274773
ISBN-13: 9784309274775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264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3월 27일
정가: 2,700엔

<고지라>를 기점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일본 SF영화를 미발굴 문헌과 현존하는 작품을 통해 정중히 살펴본 책. 전전 일본의 SF적 상상력을 처음으로 소개한 책이라고 한다.

[별책 보물섬 2207 – 고지라 완전 해독]
別冊宝島2207 ゴジラ完全解読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아키타 히데오 외
출판사: 타카라지마샤
ISBN-10: 4800228964
ISBN-13: 9784800228963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59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6월 26일
정가: 1,512엔

역대 고지라 시리즈를 2014년 리메이크 정보와 함께 비주얼 중심으로 소개한 책. 고지라를 근미래 SF, 생명공학, 남방 탐험담, 크툴루 신화 등 여러 가지 키워드로도 살펴보는 듯. 리메이크를 연출한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고지라: 파이널 워즈>의 크리처 디자이너 니라사와 야스시의 인터뷰 및 일러스트레이션 수록.

[고지라의 상식]
ゴジラの常識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출판사: 후타바샤
ISBN-10: 4575306967
ISBN-13: 9784575306965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96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4일
정가: 648엔

고지라와 토호 특촬영화의 기본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의외로 매니아들이나 알 법한 내용도 적지 않게 곁들여져 있다. 리메이크 정보와 촌평도 수록.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난 책이다.

[고지라: 토호 특촬영화 전사]
ゴジラ 東宝特撮映画全史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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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코단샤
ISBN-10: 4062190044
ISBN-13: 9784062190046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75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15일
정가: 4,104엔

고지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고지라 시리즈와 토호 특촬영화 정보를 화려한 도판과 함께 소개한 책.

[고지라 철저 연구: 완전보존판 고지라]
ゴジラ徹底研究 完全保存版 GODZILLA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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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매거진 하우스
ISBN-10: 4838789440
ISBN-13: 9784838789443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28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2일
정가: 1,620엔

60년에 걸친 고지라 시리즈의 역사를 정리한 무크. <고지라> 3D 해설, 고지라 탄생 비화, 고지라를 만든 사람들(혼다 이시로, 츠부라야 에이지, 타나카 토모유키, 이후쿠베 아키라 등), 고지라 영화 철저 해설 및 뒷이야기, 괴수대도감, 인터뷰 “나와 고지라”(타카라다 아키라, 사하라 켄지, 츠치야 요시오, 사츠마 켄파치로 등), 토호 자위대 이렇게 싸우다, 고지라가 파괴한 명소 및 고적 등의 내용 수록.

[토호 특촬 전괴수도감]
東宝特撮全怪獣図鑑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출판사: 쇼각칸
ISBN-10: 4096820903
ISBN-13: 9784096820902
장정: 하드커버 (양장)
분량: 208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3일
정가: 4,320엔

고지라 시리즈를 비롯하여, 토호가 제작한 특촬영화, TV 시리즈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에 등장한 괴수, 괴인, 히어로 등 약 900종의 정보를 게재한 도감. 그러나 판권 문제로 누락된 작품이 있거나, 사진의 화질, 해설의 밀도, 데이터의 정확도 등에 이런저런 흠이 발견되고 있다.

[별책 영화비보 초대 고지라 연구독본]
別冊映画秘宝 初代ゴジラ研究読本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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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요센샤
ISBN-10: 4800304520
ISBN-13: 9784800304520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320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4일
정가: 2,160엔

올해 60주년을 맞은 오리지널 <고지라>(1954)를 다방면에 걸쳐 상세히 분석, 소개한 책. 기본적인 작품 정보는 물론 버전 별 각본 분석, 감독이나 프로듀서, 주연 배우부터 엑스트라까지 망라한 폭넓은 인터뷰, 연구 컬럼, 희귀 자료 사진, 이전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조연 캐릭터 부모의 이름과 같이 시시콜콜하다 싶을 정도의 자잘한 내용까지 담은 엄청난 정보량 등, 작품에 대한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책이다.

[고지라 대사전] 신장판
ゴジラ大辞典 新装版

(C) Toho Co., Ltd.
(C) Toho Co., Ltd.

편저자: 노무라 코헤이
출판사: 카사쿠라 슛판샤
ISBN-10: 4773087250
ISBN-13: 9784773087253
장정: 하드커버 (양장본)
분량: 409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5일
정가: 2,800엔

2004년 출간되었던 [고지라 대사전]의 개정판. 고지라 시리즈와 토호 특촬영화에 나온 괴수, 등장인물, 지명, 용어, 소도구 등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 소개한 책이다. 구판에 미처 싣지 못했던 <고지라: 파이널 워즈> 관련 정보를 추가했고, 2014년 리메이크는 권두 화보로만 소개.

[고지라의 99가지 진실 – 괴수 박사의 백열 강좌]
ゴジラ 99の真実 怪獣博士の白熱講座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이케다 노리아키
출판사: 토쿠마 쇼텐
ISBN-10: 4198638381
ISBN-13: 9784198638382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224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31일
정가: 994엔

고지라 시리즈에 얽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99가지 항목으로 정리하여 간결하게 묶은 책이다. 각 항목은 기본적으로 2쪽 구성이라 가볍게 읽기 좋지만, 의외로 함축된 정보량이 많다.

[괴수 인생 – 원조 고지라 배우 나카지마 하루오]
怪獣人生~元祖ゴジラ俳優·中島春雄~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나카지마 하루오
출판사: 요센샤
ISBN-10: 480030461X
ISBN-13: 9784800304612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302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8월 6일
정가: 925엔

고지라 시리즈를 비롯하여 여러 편의 특촬 작품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수트 액터 나카지마 하루오의 자서전. 같은 출판사에서 2010년 냈던 책을 저렴한 신서판으로 복간한 것이다. 신서판을 위해 나카지마의 새로운 코멘트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잡지

[영화비보] 2014년 7월호
映画秘宝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출판사: 요센샤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5월 21일
정가: 1,080엔

아래 소개할 9월호까지 3호 연속으로 고지라 특집 기사 게재. 특유의 매니아적 시각이 돋보이는 잡지이니 만큼 기사의 밀도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비보] 2004년 8월호
映画秘宝

(C) Toei
(C) Toei

출판사: 요센샤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6월 21일
정가: 1,080엔

[영화비보] 2004년 9월호
映画秘宝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출판사: 요센샤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19일
정가: 1,080엔

[키네마 순보] 2014년 7월 하순호 (제1666호)
キネマ旬報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출판사: 키네마 순보사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5일
정가: 918엔

일본의 유명한 격주간 영화잡지. <고지라> 리메이크 개봉을 맞아 역대 시리즈 및 리메이크 소개, 감독 및 배우 인터뷰, 업계 인사들의 작품론 등을 실었다.

[펜] 2014년 7월 15일호 (제363호)
Pen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출판사: 한큐 커뮤니케이션즈
장정: 페이퍼백 (제철)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1일
정가: 650엔

격주간 남성 잡지로서 매호 특정한 문화 관련 주제를 다룬다. 역대 고지라 시리즈 및 리메이크에 대한 다방면의 정보와 인터뷰를 묶었다.

[시네펙스] 일본판 제34호
シネフェックス日本版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출판사: 본 디지털
ISBN-10: 4862461794
ISBN-13: 9784862461797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12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9월 27일
정가: 1,620엔

특수시각효과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한 미국 잡지 [시네펙스]의 일본판. <고지라>가 실린 호는 미국에서 7월호로 먼저 출간되었으나, 표지에 고지라의 모습이 실린 것은 일본판만의 사양이다.

화집

[토리사와 야스시 화집: 토호 괴수 대진격!]
酉澤安施画集 東宝怪獣大進撃!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토리사와 야스시
출판사: 하비 저팬
ISBN-10: 4798608491
ISBN-13: 9784798608495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03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6일
정가: 3,240엔

고지라, 울트라맨, 모스라, 수퍼전대 등 다수의 특촬 작품에 참여해 온 캐릭터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 토리사와 야스시의 고지라와 토호 괴수 화집. 특촬 전문지 [우주선]에 연재된 컬럼 ‘토호 괴수 대진격’의 화고, 과거 담당했던 토호 특촬 작품 디자인 등을 수록.

[고지라 일러스트레이션즈]
ゴジラ·イラストレーションズ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카이다 유지
출판사: 애스펙트
ISBN-10: 4757223471
ISBN-13: 9784757223479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28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8월 8일
정가: 3,456엔

‘괴수 화가’라는 별명을 가진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카이다 유지의 작품집.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지라 전설”의 LP 재킷 일러스트레이션을 비롯하여 LD 재킷, 플라모델 패키지 등 팬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작품은 물론 신작도 수록.

[나리타 토루 작품집]
成田亨作品集

(C) Tohl Narita
(C) Tohl Narita

저자: 나리타 토루
감수: 토야마현립근대미술관, 후쿠오카시미술관,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출판사: 하토리 쇼텐
ISBN-10: 4904702468
ISBN-13: 9784904702468
장정: 불명
분량: 400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30일
정가: 5,400엔

울트라 시리즈의 괴수, 외계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겸 조각가 나리타 토루의 작품집. 고지라나 토호 특촬 작품에는 참여 경력이 그리 많지 않으나(대표작은 산다와 가이라의 디자인), 넓게 보면 충분한 관련성이 있으므로 목록에 넣었다. 울트라 시리즈, <마이티 잭>, <돌격! 휴맨!!>, <원반전쟁 반키드>의 몬스터 대도감과 특촬미술, 후년의 회화와 조각, 미발표작과 실현되지 못한 환상의 기획안 등을 포함하여 총 515점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모형, 취미 관련 서적

[괴수대진격: 더 모델링 오브 고지라]
怪獣大進撃 The Modeling of GODZILLA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출판사: 하비 저팬
ISBN-10: 4798608475
ISBN-13: 9784798608471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99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6일
정가: 2,592엔

과거 모형지 [하비 저팬]이 부정기적으로 내놓았던 괴수, 특촬 모형 관련 무크 [괴수대진격]의 신간. 예전 책들은 기본적으로 [하비 저팬]에 실렸던 작례에 일부 오리지널 작례, 그리고 발행 시기를 전후하여 나온 상품 정보를 묶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궁금하다.

만화

[빅 코믹 오리지널 고지라 증간호]
ビッグコミックオリジナル ゴジラ増刊号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우라사와 나오키 외
출판사: 쇼각칸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불명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10일
정가: 400엔

고지라 60주년과 리메이크 개봉을 맞아 격주간 만화잡지 [빅 코믹 오리지널]에서 낸 고지라 주제의 증간호. 우라사와 나오키를 비롯한 일본의 유명 만화가들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참여했다. 대담, 인터뷰 등도 실렸다고.

[고지라 만화 컬렉션 1954-58]
ゴジラ漫画コレクション 1954-58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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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베 와스케, 스기우라 시게루, 후지타 시게루
출판사: 쇼각칸 크리에이티브
ISBN-10: 4778033019
ISBN-13: 9784778033019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368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7월 25일
정가: 2,160엔

1950~60년대에 걸쳐 월간 만화잡지에 실렸던 고지라 만화를 묶은 책. 기념할 만한 오리지널 <고지라>의 조형에 협력했던 그림이야기 작가 아베 와스케의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팬이라고 공언한 만화가 스기우라 시게루의 부록 만화, 컬트적 인기를 자랑하는 후지타 시게루의 대본소 단행본 만화까지 <고지라>와 <고지라의 역습>을 바탕으로 한 환상의 고지라 만화를 수록. 영사와 컬러 페이지도 재현.

기타 관련 서적

[이후쿠베 아키라: 고지라의 수호신 · 일본 작곡계의 거장]
伊福部昭 ゴジラの守護神·日本作曲界の巨匠

(C) Kawade Shoboshinsha
(C) Kawade Shoboshinsha

저자: 카타야마 모리히데
출판사: 카와데 쇼보신샤
ISBN-10: 4309978339
ISBN-13: 9784309978338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224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5월 31일
정가: 1,404엔

[고지라와 토쿄: 괴수영화로 더듬어 가는 쇼와의 도시 풍경]
ゴジラと東京 怪獣映画でたどる昭和の都市風景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저자: 노무라 쿄헤이
출판사: 이치진샤
ISBN-10: 4758013977
ISBN-13: 9784758013970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207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8월 22일
정가: 2,268엔

[고지라의 정신사]
ゴジラの精神史

(C) Sairyusha
(C) Sairyusha

저자: 오노 슌타로
출판사: 사이류샤
ISBN-10: 4779170133
ISBN-13: 9784779170133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208쪽
언어: 일본어
출간일: 2014년 5월 15일
정가: 1,944엔

출처: 아마존 일본, 7넷 쇼핑, 라쿠텐 북스

 

부천영화제 ‘고지라 60주년 특별전’ 상영!

(C) Toho Co., Ltd.
(C) Toho Co., Ltd.

국내 최초의 고지라 특별전 / 부대행사도 기획

괴수/특촬영화, 특히 고지라 시리즈의 팬들에게 기쁘고 의미 깊은 소식이다.

다음 달 열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 올해 60주년을 맞은 고지라 시리즈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괴수대백과: 고지라 60주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특별전에서는 괴수영화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1954년작 오리지널 <고지라>를 비롯하여 <괴수대전쟁>(1965), <괴수총진격>(1968), <고지라 대 헤도라>(1971), <메카고지라의 역습>(1975), <고지라 VS 비오란테>(1989), <고지라: 파이널 워즈>(2004) 등 모두 7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쇼와 시리즈에서 5편, 헤이세이와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각각 1편씩을 뽑은 구성이다.

한국에서 고지라 시리즈를 위한 상영 프로그램이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시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실로 귀중한 이벤트이다. 상영작들 역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었던** 1954년판 <고지라>를 빼면 모두 국내 미공개작. 어느 영화가 그렇지 않겠느냐마는, 특히 스펙터클이 강조된 괴수영화는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터. 일본 괴수영화의 진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아래는 각 상영작의 간략한 소개 및 상영 정보.

<고지라> (ゴジラ, 1954)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타카라다 아키라, 코우치 모모코, 히라타 아키히코, 시무라 타카시
포맷: 35mm 필름 / 오리지널 일본어 음성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제1편이자 영화사에 남을 괴수영화의 걸작. 핵실험으로 인해 방사능을 축적한 고대생물이 일본을 습격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반전 · 반핵 메시지를 전달한다. 혼다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특촬의 신’ 츠부라야 에이지 특기감독의 정교하고 박력 있는 특수효과는 ‘특촬’이라는 일본 특유의 장르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 킹콩과 함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문화적 상징으로 정착한 고지라라는 괴수 캐릭터를 세상에 알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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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대전쟁> (怪獣大戦争, 1965)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타카라다 아키라, 닉 애덤즈, 미즈노 쿠미, 쿠보 아키라, 츠치야 요시오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토호 특촬영화의 2대 노선이었던 괴수영화와 SF영화를 본격적으로 조합한 시리즈 제6편. 고지라가 우주에서 활약한 첫 번째 작품이며, 당시 유행하던 개그 ‘셰!’를 몸소 선보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구를 정복하려는 X성인과 킹기도라의 음모에 맞서 고지라와 라돈, 그리고 인류가 힘을 합쳐 싸운다는 호쾌하고 템포 빠른 활극적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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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총진격> (怪獣総進撃, 1968)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쿠보 아키라, 코바야시 유키코, 아이 쿄코, 타자키 쥰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 제9편. 우주에서 온 광물생명체 키라크성인이 괴수들과 UN 과학위원회 구성원들을 조종하여 세계 각지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에 키라크성인의 영향을 받지 않은 대원들은 최첨단 메카닉 문라이트 SY-3의 힘을 빌려 사악한 계획을 분쇄하고자 반격을 전개한다. 당시 영화산업의 위축, 대중 취향의 변화 등의 이유로 인해 완결편으로서 기획. 그러나 예상 이상의 흥행 성적으로 시리즈가 계속 만들어지게 되었다. 고지라를 비롯하여 그때까지 토호 특촬영화에 등장했던 유명 괴수 11마리가 집결한 화려한 스펙터클이 볼거리. 괴수들을 고립된 섬에 모아 놓은 괴수랜드라는 설정은 공룡 테마 파크를 내세웠던 [쥐라기 공원]보다 20년 이상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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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대 헤도라> (ゴジラ対ヘドラ, 1971)
감독: 반노 요시미츠 / 주연: 야마노우치 아키라, 카와세 히로유키, 키무라 토시에, 마리 케이코, 시바 토시오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 제11편으로, 전 28편에 이르는 시리즈 중에서도 유난히 튀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지라와 싸웠던 헤도라는 당시 일본의 큰 사회문제였던 환경오염에서 힌트를 얻은 공해괴수. 헤도라가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며 인류에게 기괴하고 잔혹한 죽음을 선사하는 묘사, 방종하고 종말론적 행태를 보이는 청년층의 모습과 사이키델릭 유행의 반영, 애니메이션의 삽입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고지라가 처음으로 날아다닌(!) 장면으로도 유명. 어떻게 보아도 컬트영화의 요소를 두루 갖춘 이색작이다. 반노 감독은 2014년판 <고지라> 리메이크에 기획자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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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고지라의 역습> (メカゴジラの逆襲, 1975)
감독: 혼다 이시로 / 주연: 사사키 카츠히코, 아이 토모코, 히라타 아키히코, 무츠미 고로, 우치다 카츠마사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고지라 시리즈 제15편이자 쇼와 고지라 시리즈의 최종작. 혼다 감독, 타나카 토모유키 프로듀서, 이후쿠베 아키라 작곡가의 ‘원년 멤버’들이 모여 만든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메카고지라가 처음 등장하여 경쾌한 활극을 연출한 전작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1974)와는 달리, 54년판 오리지널을 연상케 하는 진지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특징. 전편에서 파괴된 메카고지라의 잔해를 회수하여 지구 정복을 노리는 외계 세력과 학계에서 퇴출당해 세상에 앙심을 품은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손을 잡는다. 이들이 야기하는 재난을 막고자 과학자 이치노세와 인터폴, 그리고 고지라가 분투한다. 관객 동원수는 역대 최악인 97만 명. 이후 고지라 시리즈는 1984년 부활까지 9년에 걸친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54년판 오리지널의 구성이나 주제를 변주한 점과 원전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여성 각본가(타카야마 유키코)가 단독으로 크레딧에 오른 유일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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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VS 비오란테> (ゴジラVSビオランテ, 1989)
감독: 오모리 카즈키 / 주연: 미타무라 쿠니히코, 타나카 쿄코, 타카시마 마사노부, 오다카 메구미, 미네기시 토루
포맷: 35mm 필름 / 영어 더빙 / 한국어 자막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총 6작품이 제작된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의 제1편이자, 전 시리즈 통산 제17편. 쇼와 시리즈에 특촬 스탭으로 참여해 온 카와키타 코이치가 처음으로 특기감독을 맡은 고지라 영화이다. 1984년 <고지라>로 일단 부활한 이후 5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난산 끝에 나온 작품으로서,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는 제작진의 의욕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괴수영화라는 틀 안에서 첩보영화, SF영화, 산업 스파이 플롯, 로맨스영화 등 여러 가지 장르 요소가 뒤섞여 불협화음을 동반한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핵과 방사능이라는 고지라 시리즈 전통의 소재를 바탕으로 54년판 오리지널의 주제를 당대의 시선으로 훌륭하게 재해석하였다. 속도감 있는 드라마 연출과 중량감 넘치는 특촬도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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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파이널 워즈> (ゴジラ FINAL WARS, 2004)
감독: 키타무라 류헤이 / 주연: 마츠오카 마사히로, 키쿠치 레이, 돈 프라이, 키타무라 카즈키, 미즈노 마키, 쿠니무라 쥰
포맷: 35mm 필름 / 오리지널 일본어 음성 / 한국어 자막

2004년 고지라 탄생 50주년 기념작으로 공개된 역대 최대 규모의 시리즈 제28편. 현재까지 일본에서 제작된 마지막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이다. 이야기의 기본 틀은 <괴수총진격>을 답습하고 있고, 60년대 SF영화를 21세기의 영상 기술로 구현한 듯한 느낌을 준다. 기념작에 걸맞게 역대 출연 배우들과 괴수, 메카닉, 초병기 등이 대거 등장하여 하나의 떠들썩한 축제 같은 영화가 되었다. 여기에 키타무라 감독 특유의 액션 연출에 대한 집착이 덧붙여져 인간과 괴수 모두가 출전한 격투 토너먼트로서의 성격도 지녔다. 영화의 백미는 악역인 X성인 통제관으로 분한 키타무라 카즈키의 괴이한 연기.

<고지라>(1954)와 <고지라: 파이널 워즈>만 오리지널 일본어 음성판이고, 나머지 5편이 영어 더빙판으로 선보이게 된다는 점은 다소 유감. 그렇지만 과거 AFKN에서 영어로 더빙된 북미 공개판으로 고지라 시리즈를 접하기도 했던 국내 올드 팬들에게는 어쩌면 당시의 향수를 되살리는 감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별전을 위해 고지라에 관련된 부대행사도 별도 기획되었는데, 이에 대한 정보는 조만간 추가 발표될 예정으로 괴수보호구역에서도 그때그때 전하도록 하겠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과 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 예매는 7월 3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http://www.pifan.com)에서 시작될 예정.

그 높은 지명도와 작품 가치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말까지 이어졌던 전후 일본문화 금지로 인해 제때 소개되지 못했던 고지라 시리즈. 그 대표작을 공식적인 경로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인 이번 특별전에 괴수/특촬영화와 고지라를 사랑하는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C)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C)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고지라>(1954)는 2003년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 열렸던 ‘일본영화 황금기 – 1950년대 거장 15인전’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관련 정보는 다음 링크 참조.

http://www.cinematheque.seoul.kr/rgboard/addon.php?file=programdb.php&md=read&no=46&start=585

‘고지라’라는 괴수

(C) Toho Co., Ltd.
(C) Toho Co., Ltd.

고지라의 별명은 ‘괴수의 왕’이다. 그와 지명도를 양분하는 또 다른 괴수인 킹콩에 비해 21년이나 늦게 태어났지만, 이른바 ‘스펙’만 본다면 고지라는 킹콩을 압도하는 사상 최강의 괴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관총 세례를 맞고 숨을 거둔, 몸집만 빼면 평범한 고릴라와 다르지 않았던 콩과는 달리 고지라는 체내에 방사능을 축적한 거대한 고대생물의 돌연변이이다. 그 생명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하고 끈질기며, 사실상 불사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단시간에 토쿄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만큼 막대한 파괴력도 지녔다. 인간의 군대는 그의 간식거리도 안 되는 상대가 된 지 오래이고 수도 없이 밀려드는 적 괴수와 싸워 대부분 승리했으며, 심지어는 우주괴수들과도 호각으로 맞선다. 지구상에서, 아니, 우주의 꽤 넓은 범위 안에서 고지라를 쓰러뜨릴 수 있는 존재는 아마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1954년 스크린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고지라는 대표적인 시리즈 영화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제임스 본드보다 많은 28편의 영화에 나왔고, 헐리우드에서는 두 번째 리메이크가 만들어지고 있으며(2014년 여름 개봉), 이외에도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대중매체에 이식되었다. 완구를 비롯한 수천 종의 관련상품도 끊임없이 생산되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팬들의 지갑을 꾸준히 털어가고 있다. 이쯤 되면 고지라가 영화 속뿐만 아니라 그 밖에 있는 현실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괴수의 왕임을, 당신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고지라는 2차대전 당시 일제의 홍보용 영화에 동원되었던 특수촬영 기술이 전후 영화산업의 환경에 맞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탄생하였다. 토호 영화사의 프로듀서 타나카 토모유키는 50년대 초반 일본에서 재개봉한 1933년판 <킹콩>을 보고, 괴수가 등장하는 특수촬영 영화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감지했다. 일본을 습격하는 거대 괴수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한 타나카는 이를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정교한 특수촬영 기법으로 유명했던 츠부라야 에이지,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이후 그의 조감독으로도 활약하게 되는 혼다 이시로 감독과 힘을 합쳤다. 마침내 1954년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고지라>는 9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히트, 이후 괴수영화를 중심으로 SF, 호러, 스릴러 등의 하위 장르로 분화되는 ‘특촬’이라는 일본 특유의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1956년에는 미국인 배우를 등장시킨 장면을 삽입하여 재편집한 미국 개봉판 <괴수왕 고지라>가 공개되어 역시 흥행에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서양에도 일본 특촬영화가 꾸준히 소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고지라는 점차 인간에게 친숙해졌고, 때로는 스스로 인간의 편에 서는 캐릭터로 변모해 갔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유행의 변화와 영화계의 흥망성쇠에 좌우되는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 때문이다. 가상의 캐릭터에게 어른의 사정이란 방사능이나 재해보다 더 강력하고 두려운 것이었을 터. 고지라가 대중에게 ‘B급’이나 ‘싸구려’로 인식된 것도 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조악한 영어 더빙과 화질로 선보였던 해외 공개용 재편집판들도 작품의 제대로 된 면모를 파악하기 어렵게 해 왔다. 물론 정말로 값싸게 서둘러 만들어진 엉성한 영화들도 분명히 있지만, 대다수의 고지라 시리즈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골든 위크나 여름방학, 정월 연휴철 등에 맞춰 관객들과 만나는 블록버스터이다. 다소의 부침은 있었을지언정 60년에 걸친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졌다는 사실은 고지라가 일본은 물론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임을 증명한다.

고지라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나왔던 이름 모를 괴물과 몇 가지 공통점을 지녔다. 미군이 한강에 방류한 화학약품에 의해 태어난 ‘괴물’처럼, 고지라는 원래 심해에서 잠자고 있던 고대생물이었다(그것이 당시의 고생물학 기준으로 표현된 티라노사우루스형 직립 공룡이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핵실험의 방사능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깨어난 고대생물은 이에 복수라도 하듯이 인간 문명을 파괴하는 거대 괴수 고지라로 거듭난다. 인간, 특히 일본인의 관점에서 고지라는 원폭과 방사능에 대한 공포의 실체화이다. 시리즈 첫 편인 <고지라>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이후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개되었다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또한, 고지라는 일본에 자주 일어나는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일본인에게 그는 깊은 애증의 대상이자 사람이 아닌 것으로서 기묘한 감정이입을 하게 하는 존재이다.

괴수 특촬 장르의 퇴조로 인해 고지라 시리즈는 2004년 제28편 <고지라: 파이널 워즈>가 개봉한 뒤 일단 종료했다. 그러나 ‘최후의 전쟁’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가 되는 2014년, 헐리우드 리메이크의 결과에 따라 향방은 달라질 수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방사능과 원자력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오리지널 고지라의 부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절멸에 대한 두려움을 상기시키는 것이 그의 역할이자 운명이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 두려움은 우리가 의식하든 하지 않든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기 때문이다. 몸통에서 떨어져 나와서도 힘차게 고동치는 고지라의 심장, 그것에 깃든 불사의 생명력이 그렇듯이.

* 이 글은 2012년 문화 웹진 리딩툰(현재 운영 종료)에 썼던 무비 몬스터 소개글 ‘몬스터 유한회사’ 가운데 고지라 부분을 발췌하여 가필, 수정한 것이다.

[고지라] 코믹콘 관련 소식

샌디에고 코믹콘의 개막과 함께 <고지라>(Godzilla) 헐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차례차례 공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고지라> 코믹콘 관련 주요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1. 새 티저 포스터

앞서 공개된 코믹콘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티저 포스터가 첫선을 보였다. 뿌연 안개 속에 놓인 고지라의 꼬리 부분을 담은 상당히 인상적인 이미지이다. 공중에 떠 있는 헬리콥터가 고지라의 거대함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꼬리의 모습이 ‘고지라답다’는 점이다. 적어도 형태 면에서, 이번 고지라는 1998년 롤랜드 에머릭 감독의 <고질라>에 등장했던 이구아나 괴수에 비해 훨씬 더 원조에 가깝게 그려질 것 같다.

더 큰 포스터를 내려받고 싶다면 <고지라> 공식 페이스북으로 가시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2. 컨셉트 아트워크

괴수 정보 사이트인 SKREEONK!에 투고된 영화의 컨셉트 아트워크(더 크게 보려면 이쪽으로). ‘고지라 접촉’ 이벤트 애플리케이션을 뒤져내어 조합한 것이라고 한다. 영화의 규모를 엿볼 수 있는 멋진 이미지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바다를 가르고 솟아오른 고지라의 등지느러미 세 줄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역시 고지라 시리즈 정평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어, 이번 리메이크가 원전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3. 고지라 접촉 이벤트 개막

앞서 소식을 전했던 코믹콘의 ‘고지라 접촉(Godzilla Encounter)’ 이벤트가 지난 17일 막을 올렸다. 고지라 접촉 이벤트는 코믹콘 회장 안에 설치한 홍보 부스로서, 고지라 시리즈나 고지라 자체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설치 및 전시되어 있다. 레전더리 픽처스가 공개한 동영상과 공식 사진, 그리고 다른 웹사이트에서 게재된 사진 등을 묶어 정리했다.

(1) 부스 외벽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링크. 배경 음향은 방사능을 측정하는 가이거 계측기가 내는 소리이다. 역시 고지라 시리즈를 상징하는 음향 가운데 하나.

http://staging.vivoom.co/video/MqEj1gbA

(2) 레전더리의 공식 사진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부스 입구로 보이는 곳. ‘토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일본어(입구 위쪽)와 영어(계단)로 적혀 있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타나카 전기’라는 이름의 옛날 전파사를 재현한 모습. ‘타나카’라는 이름은 고지라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타나카 토모유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특촬의 신’으로 불렸던 일본 특수촬영의 대부 츠부라야 에이지의 모습을 담은 벽화가 있다. 벽화 위의 ‘谷マスタ’라는 글자는 위쪽 입구 사진 왼쪽 위에 있는 ‘スターの怪’와 서체가 같은 걸 보니 아무래도 이어지는 것 같다. 이를 합치면 ‘谷マスターの怪’가 되는데, 고지라 팬이라면 이 문구가 ‘円谷マスターの怪獣(츠부라야 마스터의 괴수)’임을 어렵지 않게 유추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아래 링크 참조)을 확인한 결과 실은 ‘円谷マスターの怪獣達(츠부라야 마스터의 괴수들)’이었다.

(3) 해외 정보 사이트의 사진

우선 75장의 꽤 많은 사진을 올린 콜라이더를 통해 이벤트 현장의 모습을 대략적이나마 살펴보자. 분량 때문에 링크로 대체하는 것이 아쉬운데, 재미있는 것들을 제법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려 조목조목 분석해 볼까 한다.

http://collider.com/godzilla-encounter-comic-con-pictures/

4. 핫 토픽의 <고지라> 티셔츠

코믹콘 개막에 맞춰 영화의 타이틀 로고를 담은 티셔츠가 핫 토픽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다. 정가는 20달러 50센트.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