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지라], [킹콩 대 고지라] 4K 복원판 토쿄국제영화제 상영

<신 고지라>(シン・ゴジラ)<킹콩 대 고지라>(キングコング対ゴジラ) 4K 복원판이 제29회 토쿄국제영화제(10월 25일~11월 3일)에서 상영된다.

<신 고지라>는 일본영화의 현재를 조망하는 저팬 나우(Japan Now) 부문, <킹콩 대 고지라>는 복원 / 리마스터된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일본영화 클래식스 부문에 각각 선정되었다.

일정 및 상영관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킹콩 대 고지라>는 11월 1일 EX 시어터 롯폰기에서 상영된다고 한다. <킹콩 대 고지라> 4K 복원판은 지난 7월 극장과 위성방송 채널인 일본영화 전문 채널에서 동시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신 고지라>가 포함된 저팬 나우 부문은 전 작품에 감독이나 출연진이 참석하는 Q & A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나,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은 참석하지 않고 본편에 출연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이 대신 참석한다고 한다.

[신 고지라] (C) Toho Co., Ltd.
[신 고지라] (C) Toho Co., Ltd.
[킹콩 대 고지라] (C) Toho Co., Ltd.
[킹콩 대 고지라] (C) Toho Co., Ltd.
출처: 토쿄국제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신 고지라 정보 / 킹콩 대 고지라 정보), 쿄도통신 PR 와이어, 영화 나탈리

[킹콩 대 고지라] 4K 복원판 공개

(C) Toho Co., Ltd.
(C) Toho Co., Ltd.

고지라 시리즈 사상 최대의 히트작이자, 동서양을 대표하는 거대 괴수의 격돌을 그려 화제를 모았던 영화 <킹콩 대 고지라>(キングコング対ゴジラ)가 최신 디지털 리마스터 기술을 활용한 4K 해상도 완전판으로 복원되었다.

<킹콩 대 고지라>의 4K 복원판 제작은 12년 만에 부활하는 일본판 고지라 신작 <신 고지라>의 공개(7월 29일 예정)와 2020년 헐리우드 리메이크 <고지라 대 콩>의 공개를 기념하는 프로젝트이다. 역대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복원된 본편은 7월 14일 밤 9시, 위성방송 채널인 일본영화 전문 채널과 스카이 퍼펙트 TV 4K 종합 채널, 그리고 토호 시네마즈 신쥬쿠 극장에서 동시에 방영 및 상영되었다.

1962년 토호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공개된 <킹콩 대 고지라>는 고지라 시리즈 통산 제3편이며 시리즈 최초의 컬러영화이기도 하다. 토호는 1954년 <고지라>, 1956년 <하늘의 대괴수 라돈>, 1961년 <모스라> 등을 성공시키며 괴수와 SF 특촬영화를 자사의 주요 프랜차이즈로 밀고 있었다. 한편 1933년 오리지널 <킹콩>의 스톱 모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윌리스 오브라이언은 킹콩과 프랑켄슈타인이 만나는 후속작을 추진해 왔는데, 이 기획안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토호로 흘러들어갔고 마침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나오게 된 작품이 바로 <킹콩 대 고지라>이다. 오리지널 <킹콩>은 고지라 시리즈의 특기감독이자 일본 특촬영화계의 거목인 츠부라야 에이지에게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기도 했다.

고도 성장기에 접어든 일본. 퍼시픽 제약은 스폰서를 맡고 있는 TV 프로그램 <세계 경이 시리즈>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남태평양 파로섬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거대한 마신’ 킹콩을 생포한다. 그러나 운반 도중 바다 위에서 깨어난 킹콩은 일본에 상륙하여 날뛰기 시작하고, 설상가상으로 북극해에서 깨어난 고지라도 귀소본능에 따라 일본에 나타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된다.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킹콩과 고지라의 대결은 오락영화의 진수를 맛보게 하며, 시청률 압박에 시달리는 셀러리맨과 방송국 직원 등으로 설정된 인간 캐릭터들이 당시 사회상을 코미디와 애환을 담아 그려낸 드라마도 괴수 특촬 못지 않은 완성도를 지녔다. 1962년 공개 당시 일본에서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킹콩 대 고지라>의 흥행 기록은 고지라 시리즈 최고로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킹콩 대 고지라>의 4K 리마스터는 고전영화의 리바이벌 이벤트로서도 가치가 있지만, 작품 자체의 복원 및 보존 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제작사 토호는 1960년대 말부터 약 10년에 걸쳐 아동 및 가족 관객층을 목표로 한 동시상영 프로그램 ‘토호 챔피언 축제’를 전개한다. 토호 챔피언 축제는 당시 심각했던 관객 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봄, 여름, 겨울방학 시기에 토호 특촬영화(신작 및 구작)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과 특촬 TV 시리즈 에피소드, 스포츠나 아이돌 영화 등을 한데 묶어 상영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1969년 겨울방학 시기 상영되었던 토호 챔피언 축제 제1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고지라 미니라 가바라 올 괴수대진격> (신작 고지라 영화)
<콩트 55호 우주대모험> (인기 코미디언 콤비 콩트 55호가 주연한 SF 모험영화)
<거인의 별> “가라 가라 휴마” (스포츠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에피소드)

<킹콩 대 고지라>는 1970년 제2회, 1977년 제17회 두 차례 상영되었는데, 당시 극장 상영 기준으로는 원본 상영시간(97분)으로 낼 수 없어 감독 혼다 이시로가 직접 74분으로 단축 편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35mm 원본 네거티브 필름에 직접 손을 대었고, 편집된 23분 분량의 원본 필름이 유실되어 버렸다. 따라서 최근까지도 재상영 이벤트 등으로 극장에 걸린 <킹콩 대 고지라>의 버전은 이 토호 챔피언 축제 단축판 뿐이었다.

홈 비디오 쪽에서는 1986년 유실된 부분을 16mm 필름으로 보완한 ‘원본 길이 버전’이 비디오카세트로 출시되었고, 1991년에는 새로 발견된 35mm 필름으로 복원한 버전이 레이저디스크(LD)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이들 버전은 원래 있던 부분과 복원한 부분의 화질 격차라던가 필름을 이어붙인 흔적이 심하게 남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발매된 DVD(2001년)나 블루레이 디스크(2014년)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추가로 발견된 필름으로 보정 작업이 이루어진 결과 훨씬 양호한 화질을 보여 주었으나, 블루레이 디스크가 나왔던 2014년까지도 ‘롤 1’ 부분의 네거티브 필름은 찾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4K 복원은 바로 이 롤 1 필름의 기적적인 발견으로 착수되었다고 한다.

고지라 시리즈 최초로 실시된 4K 복원 작업을 위해 현재 남아 있는 필름 가운데 상태가 가장 좋은 것들이 엄선되었으며, 독일 아리(ARRI)의 아리스캔(ARRISCAN) 필름 스캐너, 스넬 어드밴스트 미디어(Snell Advanced Media)의 퀀텔 리오(Quantel Rio) 그레이딩 시스템, MTI의 노바(Nova)와 HS-ART의 디아만트(DIAMANT) 필름 복원 전문 소프트웨어 등이 투입되었다. 음향은 현존하는 4채널 시네테이프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이것으로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세부까지 꼼꼼하게 복원한 <킹콩 대 고지라>의 완전판이 나오게 되었다.

정식 공개에 앞서 열렸던 관계자 시사회에 참석한 나카노 테루요시 특기감독은 복원판을 본 뒤 완성된 작품을 현상소에서 처음 검토했을 때의 느낌이 되살아난 듯 하다면서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노 특기감독은 츠부라야 특기감독의 제자이자 훗날 쇼와 후기 고지라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토호 특촬영화에서 특기감독을 맡았던 인물. <킹콩 대 고지라>에는 특기감독조수로 참여하였다.

<킹콩 대 고지라> 완전 복원판은 극장과 스카이 퍼펙트 TV 4K 프리미엄 채널에서는 원래의 4K 해상도로, 일본영화 전문 채널에서는 2K 해상도로 다운컨버트되어 각각 공개되었다. 추후 4K 울트라 HD 블루레이 타이틀의 발매도 기대해 봄직하다.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출처: 일본영화 전문 채널 <킹콩 대 고지라> 4K 완전판 공식 웹사이트
참고 링크: 마이내비 뉴스 (복원판 제작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다) / LD DVD & 블루레이 갤러리 <킹콩 대 고지라> 페이지 (작품에 관련된 방대한 관련 타이틀과 정보를 소장 및 정리해 놓았다)

개렛 에드워즈 감독, [고지라 2] 연출 포기

개렛 에드워즈 감독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개렛 에드워즈 감독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개렛 에드워즈 감독이 차기작으로 내정되었던 <고지라 2>(Godzilla 2)의 연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식은 일주일쯤 전에 나왔는데, 바로 이틀 전 <고지라 2>의 북미 개봉일이 2018년 6월에서 2019년 3월로 9개월 연기되었음이 발표되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추정이긴 하지만, 에드워즈 감독의 연출 포기와 개봉 연기 사이에는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 2010년 <몬스터즈>로 데뷔했고, 이어 2014년 <고지라> 헐리우드판 리메이크로 호평을 받았다. 이 여세를 몰아 <스타 워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영화인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의 감독으로 발탁되어, 오는 12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는 <고지라>로 시작된 거대 괴수영화 세계를 더욱 확장하여, 마블의 <어벤저스>처럼 세계 설정을 공유하는 연작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연작은 <고지라>에 나왔던 거대 생물 연구 / 추적 조직 ‘모나크’를 연결고리로 하여, 내년 개봉 예정인 킹콩 영화 신작 <콩: 해골섬>, <고지라 2>, 그리고 양대 괴수의 격돌을 그릴 초대형 이벤트 <고지라 대 콩>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이 연출한 <콩: 해골섬>은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제이슨 미첼, 코리 호킨스, 토비 케벨, 존 굿먼, 새뮤얼 L. 잭슨 등이 공연했다. 북미 개봉일은 2017년 3월 10일. 에드워즈 감독의 하차로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고지라 2>는 2019년 3월 22일, 아직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고지라 대 콩>은 2020년 5월 29일 각각 북미 개봉 예정이다.

출처: 헐리우드 리포터

[고지라 2] 개봉 연기, [고지라 대 콩] 개봉일 발표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워너 브라더스가 2014년판 <고지라>(Godzilla) 리메이크 후속 시리즈의 개봉일을 조정, 발표했다.

헐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워너는 당초 2018년 6월 8일로 예정했던 <고지라 2>의 북미 개봉일을 2019년 3월 22일로 9개월 연기하였다.

그리고 고지라와 킹콩이 격돌하는 크로스오버 이벤트 영화 <고지라 대 콩>(Godzilla vs Kong)의 북미 개봉일은 바로 이듬해인 2020년 5월 29일로 확정하였다.

<고지라 2>는 전편을 연출한 개렛 에드워즈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고지라 대 콩>의 감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처스는 지난해 10월 2014년판 <고지라>로 선보인 세계 설정을 더욱 확장하여, 거대 괴수들이 군림하는 프랜차이즈를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2017년 개봉 예정인 새로운 킹콩 영화 <콩: 해골섬>(Kong: Skull Island)이 2014년판 <고지라>와 같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이 드러났고, 더 나아가 2020년 고지라와 킹콩의 크로스오버 작품 <고지라 대 콩>도 함께 발표되어 괴수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들 작품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 <고지라>에 등장했던 괴수 연구 / 추적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 조직 ‘모나크’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콩: 해골섬>은 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이 연출하였고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제이슨 미첼, 코리 호킨스, 토비 케벨, 존 굿먼, 새뮤얼 L. 잭슨 등이 출연하였다. <고지라>의 맥스 보렌스타인이 공동 각본가로 참여. 북미 개봉일은 2017년 3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고지라>가 2년 전인 2014년 5월 개봉했으니 <고지라 2>는 5년, <고지라 대 콩>은 6년의 시차를 갖게 되는데, 앞으로도 3~4년을 더 기다려야 볼 수 있으니 실로 긴 공백이다. 그만큼 더 탄탄한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랄 따름이다.

출처: 헐리우드 리포터

[킹콩 대 고지라] 리메이크 새 떡밥 / [퍼시픽 림 2] 제작 중단?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지난주 레전더리 픽처스가 킹콩 영화 프로젝트를 워너 브라더스로 옮겨 헐리우드판 <킹콩 대 고지라> 크로스오버를 추진할 전망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헐리우드 리포터가 이에 대한 추가 보도를 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레전더리 픽처스와 유니버설, 워너 브라더스 사이의 냉랭한 비즈니스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한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이를 뽑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현재 준비 중인 킹콩 영화 신작 <콩: 해골섬>(Kong: Skull Island)에 ‘모나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고 한다. 모나크(Monarch)는 지난해 레전더리-워너의 <고지라> 리메이크에 등장했던 비밀 조직으로, 고지라를 비롯한 거대 괴수를 추적,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와타나베 켄이 분한 세리자와 이시로와 샐리 호킨스가 분한 비비엔 그레이엄이 바로 이 모나크의 연구원들.

<콩: 해골섬>에 모나크가 언급되거나 등장한다는 것은 이 영화가 <고지라>와 같은 세계를 무대로 하며, <킹콩 대 고지라>를 위한 설정 구축을 하겠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콩: 해골섬>의 무대는 1970년대라고 하는데, 모나크는 그보다 앞선 1940년대에 설립되었으므로 시계열 면에서 모순되는 바는 없다(<고지라>의 프리퀄 만화 [고지라: 각성]에 모나크의 초창기가 묘사되어 있다). 고지라만큼 크지는 않겠지만, 킹콩과 같은 진귀한 동물 역시 모나크의 주시 대상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겠다.

두 번째, 바로 그 크기 문제 말인데, 키 100m가 넘는 고지라가 그보다 훨씬 작은 킹콩과 붙어 봤자 그림이 나오겠냐는 이야기가 많다. 1962년 토호가 내놓은 <킹콩 대 고지라>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킹콩을 고지라와 비슷한 크기로 설정해 버림으로써 이 문제를 회피했었는데, 레전더리에도 나름대로 아이디어가 있는 모양이다. 기사 원문에 따르면 레전더리는 킹콩과 고지라의 대결을 연출할 근거를 제시할 것이며, (너무 앞으로 나간 것 같긴 하지만) 이 두 괴수가 동료가 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콩: 해골섬>은 <고지라> 리메이크에 참여했던 맥스 보렌스타인과 존 게이틴즈(코치 카터, 리얼 스틸)가 각본을 썼고, <여름의 왕> 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이 연출한다. 주연은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코리 호킨스 등이며 2017년 3월 10일 북미 개봉 예정. <킹콩 대 고지라>는 그 뒤에나 나올 수 있을 텐데, 2018년 <고지라> 속편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최소한 2019년에서 2020년 이후에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에 앞서 <콩: 해골섬>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겠지만.

한편, <킹콩 대 고지라>와는 무관하지만(정말?) 기사 원문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 2>(Pacific Rim 2)가 ‘무기한 중단’되었다는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나와 있지 않지만 비싼 제작비 문제가 얽혀 있는 듯. 얼마 전 개봉일까지 공식 발표된 상태에서 중단설이 나오다니 당혹스럽다.

사실 기사 자체가 스튜디오의 공식 발표를 인용한 것이 아니라 업계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작성된 것이므로 100%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제작 중단의 경우 따로 발표되는 일이 많지 않으므로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 현재 <퍼시픽 림 2>의 북미 개봉일은 2017년 8월 4일로 발표되어 있다.

(C) Warner Bros., Legendary Pictures, Disney Double Dare You
(C) Warner Bros., Legendary Pictures, Disney Double Dare You

출처: 헐리우드 리포터

[킹콩 대 고지라], 재격돌의 가능성은?

(C) Toho Co., Ltd.
(C) Toho Co., Ltd.

레전더리 픽처스가 현재 유니버설 산하에서 준비 중인 킹콩 영화 <콩: 해골섬>(Kong: Skull Island)을 워너 브라더스로 옮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레전더리는 자사의 킹콩 영화 신작을 워너로 옮긴 뒤, 워너가 리메이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고지라와 크로스오버시켜 새로운 <킹콩 대 고지라>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레전더리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워너와 배급 및 공동 투자 계약 관계에 있었는데, 호평을 받았던 2014년 <고지라> 리메이크가 바로 이 시기에 나왔다. <콩: 해골섬>은 이후 유니버설과의 계약에 포함된 작품.

<콩: 해골섬>은 1971년을 시대 배경으로 하여, 킹콩이 살고 있는 섬 ‘해골섬’을 중심으로 새로운 킹콩 영화의 타임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지라> 리메이크에 참여했던 맥스 보렌스타인과 <코치 카터>, <리얼 스틸>의 존 게이틴즈가 각본을 썼고, <여름의 왕>을 연출한 조던 보그트 로버츠가 메가폰을 잡는다. 주연은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코리 호킨스 등이 확정되었고 새뮤얼 L. 잭슨, 톰 윌킨슨, 존 C. 라일리 등의 출연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개봉일은 2017년 3월 10일.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내용이므로 섣불리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레전더리로서는 두 개의 거대 프랜차이즈를 한 스튜디오 아래 크로스오버하는 것이 용이하리라고 판단한 듯하다. 만일 레전더리판 <킹콩 대 고지라>가 제작된다면 공개 시기는 최소한 2019년에서 202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왜냐하면 <고지라>의 속편이 2018년 6월 8일 북미 개봉 예정으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전편의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맥스 보렌스타인 각본가가 다시 참여하게 될 <고지라> 속편에는 킹기도라, 라돈, 모스라 등 고지라의 호적수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셋 모두일지, 셋 가운데 한두 마리일지는 불명). 아울러 2017년 개봉하는 <콩: 해골섬>의 성공 여부도 이 크로스오버의 성사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새로운 <킹콩 대 고지라> 영화의 가능성은 레전더리가 2014년 7월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콩: 해골섬>과 <고지라> 속편을 동시에 발표한 이래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던 바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괴수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한 영화사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자체가 팬덤이나 매체의 상상력(연성력?)을 듬뿍 자극할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킹콩과 고지라는 이미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다. 1962년 일본 토호 영화사가 공개한 <킹콩 대 고지라>가 원조. 일본에서만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히트작이 되었고, 북미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고전 괴수영화의 명작이다. 거대 괴수영화를 대표하는 이 두 캐릭터의 대결이 현재의 시각효과 기술로 구현된다는 것은 괴수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보았을 일이다. 다만 아직 공식 발표된 내용이 아니고, 설사 실현된다고 해도 최소한 5년 뒤의 일이 될 것이므로 당분간 추이를 지켜 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출처: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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