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 공원 3D] 6월 27일 국내 개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룡 블록버스터 <쥐라기 공원>(Jurassic Park)이 6월 27일 3D로 국내 재개봉한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베스트셀러 과학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유전공학으로 부활시킨 공룡들을 수용한 테마 파크에서 사고가 발생, 공룡들이 날뛰게 된다는 내용의 스릴러이다. 본격적인 풀 CG 공룡을 선보임으로써 디지털 시각효과 역사의 신기원을 연 작품이며, 1993년 6월 공개 당시 전 세계에서 9억 1,5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면서 당시 흥행 기록을 모조리 깼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이번 재개봉판은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변환 과정을 감수한 3D 버전으로서, 개봉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본고장 북미에서는 지난 4월 5일 개봉하여, 지금까지 4,5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었다. 이것으로 <쥐라기 공원>의 역대 누적 수입(북미)은 총 4억 235만 달러, 전 세계 수입은 9억 6,975만 달러로 늘어났다.

한편, 이 영화의 3D 국내 재개봉과 함께 블루레이 3D 타이틀의 국내 발매도 기대해 봄직하다. 북미에서는 4월 23일부터 블루레이 3D 타이틀의 발매가 시작된 바 있다.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블럼, 데이비드 어텐보로, 조셉 마젤로, 애리애너 리처즈, 새뮤얼 L. 잭슨, 마틴 페레로, 밥 펙, 웨인 나이트, B. D. 웡 주연. UPI 코리아 배급.

아래는 북미판 예고편과 포스터이다.

(C) Unversal Pictures / Amblin Entertainment
(C) Unversal Pictures / Amblin Entertainment

출처: 연합뉴스

[스타 트렉 다크니스] 아이맥스 프리뷰 감상

(C) Paramount Pictures
(C) Paramount Pictures

영화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Star Trek into Darkness) 홍보의 일환으로, 12월 13일 국내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의 아이맥스 3D 상영 시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의 9분짜리 프리뷰 영상이 독점 공개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63빌딩을 제외한 일반 영화관에서 아이맥스 상영관을 보유한 곳은 CGV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 프리뷰는 CGV의 일부 극장에서만 선보였고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4회차에만 상영되었다. 다음은 지난 13일 프리뷰의 첫 상영을 보고 난 감상이다.

내용을 알고 싶지 않다면 읽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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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으로 익숙해진 우주선의 ‘삐빙 삐빙’하는 소나 음향이 들리면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배드 로봇의 회사 로고가 차례로 지나간다.

첫 장면은 어느 침실. 자명종이 울리자 한 부부(노엘 클라크 – 남편 분, 케일라 하산 – 아내 분)가 잠에서 깬다. 침실을 비롯한 실내는 21세기 현재의 모습과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다. 광고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금 잘 사는 집의 내부 정도일까. 그렇지만 남편이 창문을 가리고 있던 커튼을 열자 바깥으로 23세기의 런던 시가지가 펼쳐진다. 그제서야 ‘<스타 트렉>이구나, SF영화구나’ 싶어진다. 부부는 평범하게 아침을 열지만, 얼굴에는 어딘가 근심이 서려 있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부부가 향한 곳은 어린이 전문 병원. 그들은 복도에서 담당 의사로 보이는 사람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듣는다. 대사는 의도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처리되었지만, 설명을 듣는 부부의 표정은 매우 어둡다. 기껏해야 일고여덟 살 정도로 보이는 그들의 딸이 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다. 어떤 병인지는 알 수 없다. 소아암 같은 것일까. 모르긴 해도 23세기라면 암 같은 건 이미 오래 전에 정복해 버렸어야 할 미래가 아닐까.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손을 쓸 수조차 없게 된 걸까. 부인은 딸을 쓰다듬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남편은 절망의 끝에 다다른 사람이 짓는 바로 그 서늘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 시퀀스는 대사 없이 마이클 지아키노가 작곡한 음악만으로 진행되는데, 그리 길지 않은 장면임에도 감정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강한 정서를 전달한다. 지아키노는 역시 최고다.

장면이 바뀌어 병원의 발코니로 보이는 곳에 홀로 서 있는 남편이 보인다. 잠시 후 그의 뒤로 누군가가 다가온다.

“내가 당신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악역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이다. 남편이 해리슨에게 누구냐고 묻지만, 해리슨은 대답하지 않은 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남편을 바라볼 뿐이다. 카메라가 해리슨의 얼굴로 다가가며 화면을 가득 채운다(컴버배치 팬 여러분, 그의 얼굴 전체가 3D-아이맥스로 스크린을 뒤덮는답니다!). 그의 입술에는 희미한 미소가 걸려 있지만, 어딘가 수상쩍고 불길한 느낌이 든다.

(C) Paramount Pictures
(C) Paramount Pictures

장면이 다시 바뀌고, 배경은 M급 행성 ‘니비루’로 옮겨진다. 앞서 티저 예고편에서 잠시 보았던, 붉은색 나무와 풀로 뒤덮여 있는 바로 그곳이다. 어떤 신전(같은 곳)에서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 분)와 레너드 맥코이(칼 어번 분)가 뛰쳐나오고, 그 뒤를 원주민들이 쫓는다. 커크는 신전에서 원주민들이 몹시 귀하게 여기는 보물을 훔쳐 달아나는 참이다. 원주민들은 완전히 흰 피부에 완전히 검은자위인 눈을 하고 있으며, 몸 군데군데에 검은 칠을 했다. 이들은 외계인이라는 점이 다를 뿐, 우리가 흔히 다른 모험영화에서 봐 왔던 비경의 원주민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추격 장면 자체도 마치 인디애나 존스 영화의 도입부 같은 느낌이다.

같은 시각, 니비루의 대기권 상공에는 스팍(재커리 퀸토 분), 우후라(조이 샐다나 분), 히카루 술루(존 조 분)가 탄 비행정이 떠 있다. 스팍은 붉은색으로 된 방호복을 입고 낙하 준비를 하고, 우후라는 그런 그를 걱정스럽게 챙긴다. 이들의 임무는 폭발을 눈앞에 둔 화산을 비활성화시켜 행성의 재난을 막는 것. 스팍은 분화구 속으로 들어가 ‘수퍼 아이스 큐브’라는 장치를 작동시켜 화산이 폭발하는 것을 멈춰야만 한다. 우후라는 그와 함께 가고 싶어하지만 스팍은 이를 말리고 홀로 분화구 속으로 뛰어든다. 도중에 밧줄이 끊어져 스팍이 추락하지만, 다행히 용암이 아닌 바위 위에 착지하여 목숨을 구한다. 폭발이 임박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계속 화산 근처에 머물 수 없게 된 비행정은 어쩔 수 없이 일단 철수한다.

커크와 맥코이가 보물을 훔쳐 달아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원주민들을 화산에서 멀지 않은 신전으로부터 대피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잠시 후 화산이 폭발하면서 신전도 대파된다). 어쨌든 그들은 보물(상형문자가 적힌 두루마리처럼 생겼다)을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계속 달아나다 바닷가의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린다(예고편에서 본 바로 그 장면이다). 원주민들은 보물 앞에서 절을 하는 등 경의를 표하며 추적을 멈춘다.

(C) Paramount Pictures
(C) Paramount Pictures

바닷속으로 뛰어든 커크와 맥코이는 수중에 정박해 있는 엔터프라이즈로 향한다(다리 부분에 추진 장치가 달려 있는 듯, 물속에서 매우 빨리 이동한다). 엔터프라이즈가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마이클 지아키노의 <스타 트렉> 테마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며 보는 이를 기쁘게 한다. 커크와 맥코이가 선내에 들어오자, 해치가 열리면서 몬트고메리 스콧(사이먼 펙 분)이 불쑥 나타난다. 스콧은 엔터프라이즈를 바닷속에 정박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느냐는 둥 이런저런 ‘스코티다운’ 불평불만을 투덜거리지만 묵살당한다.

함교에 들어선 커크는 스팍의 상태를 묻고, 다행히 교신이 가능함을 알게 된다. 그러나 화산의 상태가 급격하게 불안정해지며 금세라도 폭발할 위기가 엄습한다. 설상가상으로 스팍과의 교신도 끊기고 만다. 엔터프라이즈는 자기장 때문에 스팍을 순간이동시킬 수도 없고, 불안정한 화산에 접근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커크는 만일 자신이 화산 속에 대신 있다면 스팍이 ‘논리적인 판단’으로 자신을 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은 무슨 수를 써서든 스팍을 구하겠다고 결의한다. 역시 커크답다.

외부와 단절된 분화구 속에서 스팍은 수퍼 아이스 큐브 장치를 작동하는 데 성공하지만, 구조되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음을 깨닫는다. 이어 거대한 용암의 파도가 일어나 스팍을 덮치려 하는데…

프리뷰는 이 대목에서 돌연 끝나고, 이어 우리가 앞서 보았던 티저 예고편의 일부 장면이 짤막하게 편집되어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 단축판 예고편에는 티저 예고편에서 보지 못했던 컷이 몇 개 들어가 있지만 너무 빨리 지나가 기억할 수는 없다. 그리고 말미에 뜨는 영화의 제목은 ‘INTO DARKNESS’만 있었던 티저 예고편과 달리 ‘STAR TREK INTO DARKNESS’라고 온전히 뜬다. 그러나 한글 자막은 여전히 <다크니스>로만 표기되었다. 아마 이 제목으로 계속 갈 모양이다.

9분 남짓 이어진 이 프리뷰 영상은 아이맥스의 거대한 스크린과 3D 영상이 어우러지며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잔잔하게 시작하여 긴박감 넘치는 추격과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보는 이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이끄는 편집도 훌륭하다. 마이클 지아키노의 음악이 장면과 긴밀하게 엮이면서 보는 이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솜씨도 일품이다. 내년 5월 완성된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기에 충분한 맛보기이다.

마지막으로, 존 해리슨의 정체는 무엇일까? 역시 이 프리뷰를 보아도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하지만 해리슨은 불치의 병을 앓는 소녀의 가족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해리슨이 칸 누니엔 싱이라는 소문이나 추측이 많은데, 칸의 캐릭터 설정이 유전공학으로 창조되어 일반인보다 우월한 지능과 육체적 능력을 지닌 일종의 ‘초인’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불치병’과 ‘유전공학’ 사이를 희미하게나마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긴 한다. 물론 이것도 추측일 뿐이다. 해리슨이 반드시 칸이어야 할 이유도 없다. J. J. 에이브럼스의 <스타 트렉> 시리즈가 이미 확고히 수립된 정전(canon)의 설정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면서도 전혀 다른 독자적인 타임라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임을 보면, 이번 신작이 굳이 <스타 트렉 II: 칸의 분노>의 리메이크여야 할 필요도 없다. 다만, 이를 이용하여 팬들의 상상력과 기대감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는 제작진의 교묘한 홍보 방식이 조금 얄미울 따름이다.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는 북미에서 2013년 5월 17일, 한국에서 5월 30일 개봉한다.

[혹성 탈출] – 오리지널과 리메이크 비교

<혹성 탈출> 1968 vs. 2001: 인간은 언제까지 지구를 지배할까?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의 1968년도 작품 <혹성 탈출>(Planet of the Apes, 유인원의 행성)은 과거 안방극장을 통해 여러 번 방영되어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SF영화이다. 이 영화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우주여행 도중 어떤 행성에 불시착하는데, 그곳은 지능을 가진 유인원이 인간을 노예처럼 지배하는 곳이었다. 결말에서 그 행성은 미래의 지구임이 밝혀진다. <혹성 탈출>은 개봉 당시 대단한 인기를 끌어 여러 편의 속편(총 5부작)은 물론, TV 시리즈까지 제작되어 명실공히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 되었다. 주연은 <벤허>로 잊을 수 없는 배우 찰튼 헤스턴.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작가 피에르 불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금은 헐리우드가 남긴 대표적인 걸작 SF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바로 이 <혹성 탈출>이 원작이 공개된 지 32년이 지난 올 여름, <배트맨>과 <슬리피 할로우>를 연출한 개성파 감독 팀 버튼에 의해 다시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리지널 <혹성 탈출>은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자신과 다른 종인 인간을 야만적으로 통제하고 지배하는 유인원의 양면적인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이다. 이 뒤틀린 세계에서 인간은 유인원의 비참한 노예로 살아가야 하며, 반항하는 자들은 강제 뇌수술을 받고 사고 능력을 잃게 된다. 유인원은 고릴라가 이끄는 군부와 정치가인 오랑우탄, 지식인 침팬지로 구분되는데, 이들의 행태는 현대인의 군부와 정치인 그리고 지식인이 벌이는 모든 무능한 작태를 함축한다. 무엇보다도 영화를 본 관객이 충격을 넘어선 절망에 가까운 감정에 휩싸이는 이유는 이야기의 무대가 지구라는 설정 때문이다. 다른 영화와는 달리 <혹성 탈출>에서는 결과적으로 탈출이 가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팀 버튼의 2001년 리메이크는 오리지널과 설정이 거의 비슷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다. 정치, 사회적 풍자 대신 유전공학으로 대표되는 과학의 발전이 인류에게 몰고 올지도 모를 파국을 다루었다는 점이다. 단지 ‘컴퓨터’나 ‘기계’가 ‘유인원’이라는 탈을 썼을 뿐,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는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 같은 다른 SF영화들과 비슷하다. 이것은 이미 너무나 진부한 설정이어서 강한 메시지를 담는 데 적합하지 않다. 오리지널은 대단히 건조한 스타일로 지구의 황량한 미래상을 보여주어 관객을 정서적으로 압도했다. 반면, 리메이크는 처음부터 시각적인 성찬과도 같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화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요즘 관객이라면 아무래도 리메이크에 쉬이 눈길이 가겠지만, 탄탄하고 힘있는 전개와 설득력 있는 인물 묘사 면에서는 오리지널이 분명 한 수 위다.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작품의 의의도 오리지널 쪽이 더 강하다. 끝까지 진중한 드라마를 고집하는 오리지널에 비해, 마치 <브레이브하트>를 연상케 하는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 장면을 보노라면 이번 리메이크는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그냥 보고 즐겨라’라고 강요하는 것만 같다. 이야기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반전에서도, 오리지널은 그 이전까지 쌓아 온 영화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훌륭한 결말을 맺는다. 하지만 리메이크는 반전을 위한 반전처럼 이야기를 뒤틀어놓기에 바쁘다.

두 작품 모두의 공통적인 장점이 있다면 배우들, 특히 유인원으로 분한 이들의 훌륭한 연기와 특수분장이다. 그들은 손이 많이 가는 복잡하고 답답한 분장을 하고도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원작의 특수분장 담당인 존 체임버즈는 지금도 그다지 녹슬어 보이지 않는 유인원의 얼굴을 만들어 내어 아카데미 특별상을 받았다. 리메이크의 경우 아카데미 분장상만 5번 수상했으며, 유인원 분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일급 특수분장사 릭 베이커가 발군의 솜씨를 보여 주었다.

이렇듯 두 편의 <혹성 탈출>은 각기 나름대로의 흡인력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영화적 완성도 면에서는 오리지널이 더 우세하며,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리메이크가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 하나. 도대체 이토록 암울하고 절망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가 속편과 TV 시리즈는 물론이요, 30여 년 뒤 리메이크까지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두려움, 즉 ‘인간이라는 종이 과연 언제까지 지구의 지배자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를 다루었기 때문이 아닐까.

– 우먼타임스 제25호(2001년 8월 3일-8월 16일자)에 실은 글. 내용 가운데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