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호 특촬영화 블루레이 신작 발매 정보

엊그제 헤이세이 모스라 3부작의 블루레이가 11월 3일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같은 날 토호 특촬영화 블루레이 2편이 함께 나온다.

<프랑켄슈타인 대 바라곤> (1965)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対地底怪獣

(C) Toho Co., Ltd.

60년대 특촬 괴수영화의 개가로 손꼽히는 ‘토호 프랑켄슈타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프랑켄슈타인 대 바라곤>을 드디어 블루레이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얻은 착상을 일본식 괴수영화에 접목하여 공포와 비극을 강조한 이색작. 당대 최고 수준의 특촬 영상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인기 괴수 바라곤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자매편에 해당하는 <프랑켄슈타인의 괴수 산다 대 가이라>(1966)는 2010년 1월 앞서 블루레이로 발매된 바 있다.

영상: 컬러 / 2.35:1 화면비 / 1,080p
음성: (1) 일본어 DTS-HD MA 모노 (2) 일본어 2001년 리믹스 DTS-HD MA 5.1 (3) BGM 트랙 DTS-HD MA 모노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25G 1장
상영시간: 94분

부록
– 음성해설 (배우 쿠보 아키라)
– 예고편 (HD)
– 티저 예고편 (HD)
– 미사용 특촬 컷 (SD)
– 해외판 추가 장면 (SD)
– 결말이 다른 본편 (HD)
– 츠부라야 에이지 감독의 촬영 대본 (HD)*
*는 블루레이에 새로 추가되는 부록.

히로시마에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소년. 성장함에 따라 거대해져 가는 소년의 수수께끼!
연구시설을 빠져나온 소년의 앞을 땅속에서 나타난 흉폭한 괴수가 막아섰다!

태평양전쟁 말기, 독일에서 잠수함으로 운반해 온 불사신의 심장. 히로시마에서 발견된, 성장과 함께 거대화하는 소년은 그 심장이 자라난 것일까? 그러나 소년은 자기 손을 잘라 연구시설을 탈출하고 만다. 먹을 것을 찾아 북상하는 소년. 그 즈음 아키타 유전의 지저에서 거대 육식 괴수가 출현한다. 불사신의 괴인과 흉폭한 괴수, 그 끝없는 사투의 승자는 누구인가!

감독: 혼다 이시로
특기감독: 츠부라야 에이지
각본: 마부치 카오루
음악: 이후쿠베 아키라
주연: 타카시마 타다오, 미즈노 쿠미, 츠치야 요시오, 사하라 켄지, 타자키 쥰, 후지타 스스무, 닉 애덤즈

<마탕고> (1963)
マタンゴ

(C) Toho Co., Ltd.

특촬 공포영화의 걸작 <마탕고>도 이번에 처음으로 블루레이 발매된다. 윌리엄 H. 호즈슨의 공포소설 [한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일본 과학소설계의 명편집자였던 후쿠시마 마사미가 번안 및 각색에 참여한 작품.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군상의 처절한 묘사, <고지라>와는 다른 방식으로 원폭의 잔향을 담아낸 영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 컬러 / 2.35:1 화면비 / 1,080p
음성: 일본어 DTS-HD MA 모노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25G 1장
상영시간: 89분

부록
– 음성해설 (주연 배우 쿠보 아키라)
– 예고편 (HD)
– <마탕고>의 특수효과에 대하여 (SD)
– 후쿠시마 마사미의 세계 (SD)
– 제작 노트 (정지 화상)
– <마탕고> 환상의 제작 과정 영상 (HD)*
*는 블루레이에 새로 추가되는 부록.

안개에 떠 있는 제3의 생물! 인간을 습격하는 마탕고!
피를 얼어붙게 하는 공포영화의 결정판!

요트를 타고 대양으로 나간 7명의 남녀. 그러나 갑자기 폭풍을 만난 요트는 먼바다의 외딴섬에 표착하고 만다. 물과 음식을 찾아 섬을 탐색하는 일행은 섬 반대편 만에서 난파선을 발견한다. 하지만 승무원은 모두 행방불명에 선내에는 약간의 통조림과 ‘마탕고’라고 표시된 의문의 버섯 표본만 있을 뿐이었고, 어째서인지 선내의 거울이 모조리 깨져 있었다. 이 섬에는 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이윽고 음식이 바닥나자, 일행은 불신감과 욕망을 드러내며 내분에 휩싸인다. 절망적인 굶주림 속에서 그들은 금지된 버섯을 차례로 입에 대는데…

감독: 혼다 이시로
특기감독: 츠부라야 에이지
각본: 키무라 타케시
원작: 후쿠시마 마사미
원안: 호시 신이치
음악: 벳쿠 사다오
주연: 쿠보 아키라, 사하라 켄지, 타치카와 히로시, 츠치야 요시오, 코이즈미 히로시, 미즈노 쿠미, 야시로 미키

그리고 특촬 괴수영화는 아니지만, <신 고지라>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던 오카모토 키하치 감독의 전쟁영화 2편도 같은 날 블루레이로 발매된다. 오카모토 감독의 열렬한 팬인 안노 감독은 여러 편의 연출작에 오카모토 감독 작품을 인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이 2편은 <신 고지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격동의 쇼와사 오키나와 결전> (1971)
激動の昭和史 沖縄決戦

(C) Toho Co., Ltd.

역사상 가장 잔혹한 전투 중 하나인 오키나와 전투를 군, 민 양쪽의 시각에서 냉혹할 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이다. 이미 군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상실한 대본영의 지리멸렬한 모습, 패색이 짙은 가운데 군인과 민간인 가릴 것 없이 허망하게 죽어 가는 전장의 참상이 소름끼치도록 건조하게 이어진다.

영상: 컬러 / 2.35:1 화면비 / 1,080p
음성: 일본어 DTS-HD MA 모노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25G 1장
상영시간: 149분

부록
– 예고편 (HD)
– 오카모토 키하치 <오키나와 결전>을 말하다 (SD)
– <오키나와 결전>으로 보는 오키나와 전투의 역사 (정지 화상)
– 촬영 현장 풍경 (HD)*
*는 블루레이에 새로 추가되는 부록.

대본영은 오키나와를 버릴 것인가!?
피투성이의 전장을 압도적인 박력으로 영상화!

태평양전쟁 말기, 압도적인 물량으로 일본을 궁지에 몰아넣던 미국은 드디어 오키나와를 향해 창끝을 겨누었다. 강대한 미군에 맞서 싸우고자 수비를 굳건히 하는 오키나와 수비대. 그러나 본토 결전을 위해 오키나와를 버린 돌 취급하는 대본영은 최정예부대를 오키나와에서 철수시킨다. 국내 최대의 결전이 되었던 오키나와 전투의 전모를 귀재 오카모토 키하치 감독이 혼신의 힘으로 그려낸, 주민까지도 몰아넣었던 비참한 전투의 자초지종이 인정사정 없는 화면에 전개된다.

감독: 오카모토 키하치
각본: 신도 카네토
음악: 사토 마사루
주연: 코바야시 케이쥬, 탄바 테츠로, 나카다이 타츠야, 카야마 유조, 사카이 와카코, 오조라 마유미

<일본에서 가장 긴 날> (1967)
日本のいちばん長い日

(C) Toho Co., Ltd.

이 영화는 아직 감상할 기회가 없었고, 2015년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다시 만든 버전인 <일본 패망 하루 전>을 본 적이 있다. 히로히토 천황이 태평양전쟁 항복 선언을 결정한 8월 14일 정오부터 이튿날인 15일 정오 항복 선언(옥음방송)을 낼 때까지, 긴박한 상황이 거듭되었던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은 오야 소이치*의 동명 넌픽션.

*원작의 실제 저자는 한도 카즈토시. 1965년 첫 출간시에는 오야 소이치 명의로 나왔고, 1995년 재판시 원저자 명의로 표기되었다.

영상: 컬러 / 2.35:1 화면비 / 1,080p
음성: (1) 일본어 DTS-HD MA 모노 (2) 일본어 2005년 리믹스 DTS-HD MA 5.1
자막: 일본어
디스크: BD50G 1장
상영시간: 157분

부록
– 예고편 (HD)
– 촬영 여담 (정지 화상)*
– 그날은 이리하여 재현되었다 (정지 화상)*
– 오카모토 키하치 감독의 그림 콘티 (동영상)*
*는 블루레이에 새로 추가되는 부록.

쇼와 20년(1945년) 8월 15일.
태평양전쟁 종결의 순간까지 이르는 24시간을 그린다!

쇼와 20년(1945년) 8월 14일 정오. 이야기는 황거 내 어전회의에서 시작된다. 포츠담 선언 수락을 둘러싼 육군성과 정부의 격론, 대립. 자결을 각오한 아나미 육군대신. 옥음방송 준비에 고심하는 NHK와 궁내성. 철저 항전을 주장하는 청년 장교들의 옥음반 탈환 작전, 반란군의 수상관저 습격… 그리고 이튿날 15일 정오, 옥음방송. 전후 일본인의 출발점이 된 파란과 격동의 하루를 오카모토 키하치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그려낸 박진감 넘치는 전쟁 드라마 거편!

감독: 오카모토 키하치
각본: 하시모토 시노부
음악: 사토 마사루
원작: 오야 소이치
주연: 미후네 토시로, 야마모토 소, 시무라 타카시, 카야마 유조, 마츠모토 코시로

가격은 각 5,076엔(소비세 8% 포함가)이다.

출처: 아마존 일본 (프랑켄슈타인 대 바라곤, 마탕고, 격동의 쇼와사 오키나와 결전, 일본에서 가장 긴 날)

[고지라] 블루레이 디스크 감상

시작하기에 앞서, 다음 두 가지 사항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1. 내가 블루레이를 감상하는 환경은 화질과 음질을 평가해야 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블루레이 리뷰’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이 글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블루레이로 영화와 부록을 감상한 후기만을 적었다. 화질과 음질에 대한 분석은 다른 사람들의 전문적인 리뷰에서 확인하시라.

2. 이 글에 붙인 이미지는 블루레이가 재생 중인 TV 화면을 촬영한 것이다. 기술적인 리뷰가 아니기에 용인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지라 2014,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고지라>(Godzilla)는 완벽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가 블록버스터의 영역을 뛰어넘어 평론가들이 뽑는 올해의 영화 목록 같은 데 올라갈 거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에게 올해의 영화를 한 편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고지라>를 고를 것이다. 감히 말하지만 나는 고지라 팬이고, 이 영화에는 내가 팬으로서 좋아하고 즐길 만한 요소들이 이상적으로 어우러져 있었다. 그것은 지난 10년 동안 고지라 영화가 없었던 공백기를 견디며 느꼈던 갈증을 넘칠 만큼 채워 주었다. 처음 보고 적었던 감상에서 말한 바 있듯이 ‘진짜’ 고지라 영화였던 것이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받았던 감동과 전율은 나를 더없이 행복하게 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보면서 커다란 극장 스크린에서 영화를 만났을 때의 압도적인 흥분 그대로를 바랄 수는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집에서는 극장에서 좀처럼 없는 여유라는 것이 있어 한걸음 물러난 채 감상하게 된다. 그럴 때면 앞서 미처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가 눈에 들어오고, 영화의 감칠맛이 느껴진다. 좋아하는 영화라면 몇 번을 되풀이해 보아도 질리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게 블루레이는 축복에 가장 가까운 어떤 것이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그렇게 다시 만난 <고지라>는 알고 있는 그대로이면서도 조금은 다른 인상으로 다가왔다. 극장에서 일곱 번을 보면서 영화의 줄거리는 물론 각 장면의 구석구석을 어느 정도는 파악해 두었기 때문에, 블루레이 감상은 익숙한 산책길을 걷는 것과도 같았다. 한차례 영화를 다시 보고 나니 극장 관람과 블루레이 발매 사이의 공백기 동안 약간 낯설어졌던 이야기의 흐름이 다시 활기를 띠었고, 개렛 에드워즈 감독이 얼마나 정도를 걸으려고 했는지를 재차 실감할 수 있었다. 플롯의 전후 관계와 등장인물 사이의 화학작용을 한층 더 파고들기도 했고, 현실에 발을 디딘 채 미증유의 괴수 재난을 창조하기 위해 어떤 궁리를 했는지를 되짚어 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이 여전했다는 점이다. 여덟 번, 아홉 번을 다시 보아도 이 영화는 진짜배기였다. 까다로운 골수팬들에게도 호소력을 지녔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임을 재확인하였다. 앞서 이 영화가 평론가들의 올해의 영화가 되진 못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 팬들이 아끼고 사랑할 만한 영화임은 자신할 수 있다. 지난 60년 동안 시간의 시험을 이겨 온 오리지널이 가일층 각오를 다지며 앞으로의 60년을 바라보고 있듯이, 2014년판 <고지라>도 새로운 60년을 향해 그 거대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블루레이 부록에 대하여

<고지라> 블루레이의 부록은 “모나크 비밀 해제(MONARCH: Declassified)”와 “전설적인 고지라(The Legendary Godzilla)”라는 2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각 카테고리에는 3~4편씩의 부가영상이 포함되었다.

부록의 첫 번째 카테고리 “모나크 비밀 해제”는 고지라에 대한 모나크의 극비 자료 및 보도 내용으로 이루어진 3편의 영상을 통해 본편에서 미처 다루어지지 못했던 정보를 덧붙인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영화의 가상 세계관을 좀 더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극중 설정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행운의 용 작전 (Operation: Lucky Dragon / 2분 44초)

1954년 인류와 고지라와의 조우로부터 핵무기로 고지라를 일시 격퇴할 때까지의 과정을 재구성한 모나크의 비밀 자료. 일부 장면은 오프닝 크레딧에 사용된 것 그대로이고, 내용 자체도 그 확장판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프닝 크레딧의 온전한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 작전의 이름이 ‘행운의 용’이라는 점과 작전 시행일이 1954년 3월 1일이라는 점이다. 이는 1954년판 오리지널 영화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던 실화 ‘제5 후쿠류마루 피폭 사건’을 반영한 것이다. 후쿠류마루의 ‘후쿠류(福竜)’는 행운의 용이라는 뜻이고, 실제 사건이 일어난 날도 같다. 즉, 행운의 용 작전이 실은 제5 후쿠류마루 피폭 사건의 진상이었다는 극중 설정인 것이다. 영화가 지닌 ‘팩션’으로서의 성격을 보강해 주는 영상이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모나크: 무토 파일 (MONARCH: The M.U.T.O. File / 4분 29초)

역시 모나크 내부 자료라는 설정의 영상. 무토에 대한 간략한 지식과 그 발견 과정을 해설하여, 영화 도입부의 필리핀 시퀀스와 두 마리의 무토 표본이 어떻게 일본과 미국에 나뉘어 보관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밝힌다. 극중 세리자와나 그레이엄 박사의 대사로만 언급된 내용을 실제 영상 및 관련 도해, 컴퓨터 그래픽 등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본편의 영상 해설로서도 기능한다. 또한, 영화의 제작 과정 영상이나 사용되지 않은 테이크 등을 중간중간 자잘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인류의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커다란 재앙인 무토가 잔지라 원자력 발전소 붕괴를 초래하고도, 유출된 방사능을 흡수함으로써 일본과 그 바깥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주었다는 내용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고지라 폭로 (The Godzilla Revelation / 7분 25초)

이것은 영화의 결말 이후 모나크의 기밀 자료가 유출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지라와 무토 사건의 진상을 해설한 일종의 보도 · 폭로 영상이다. 사건의 전말을 되돌아보고 그것이 인류에게 끼친 영향이 무엇이었는지를 헤아린다. 이 과정에서 본편에 등장한 뉴스 화면과 극중 장면을 일반인이나 매체가 촬영한 것으로 그럴 듯하게 처리한 가공의 제보 영상이 빠른 속도로 편집되어 이어진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부록의 두 번째 카테고리 “전설적인 고지라”는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다룬 4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로 이루어졌다.

고지라: 자연의 힘 (Godzilla: Force of Nature / 19분 18초)

영화의 핵심인 고지라가 이번 리메이크를 위해 어떻게 부활하게 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1954년판 오리지널의 자료 화면과 함께 감독과 제작진, 출연진의 오리지널에 대한 평가(물론 찬양에 가깝지만, 얼마든지 그럴 만하다!), 리메이크의 당위성, 고지라의 아우라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무감과 그를 위한 노력, 괴수 액션과 인간 드라마와의 융합, 사실성의 추구 등 고지라를 제대로 그려내고 싶은 그들의 의도와 실현 과정을 살필 수 있다. 고지라의 피부 질감은 용암의 표면을 바탕으로 했다던가, 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전경에 반드시 사람들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화면을 구성하였다던가, 인간의 시선이나 헬리콥터 등지에서 본 시점 위주로 괴수를 보여 주었다던가 하는 여러 가지 궁리가 밝혀진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제작진이 ‘고지라를 고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의견을 피력하는 장면. 1998년판 <고질라>에서 롤랜드 에머릭이 오판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찔러 줬다고 할 수 있다(덧붙여 그때 그 말도 안 되는 크리처 디자인을 승인한 토호 상층부도 잘한 것은 없다고 보는데…). 고지라의 디자인을 위한 여러 가지 컨셉트 아트워크와 사전 시각화 영상 등 관련 자료도 그 일부나마 볼 수 있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전혀 새로운 단계의 파괴 (A Whole New Level of Destruction / 8분 24초)

여기서는 영화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파괴’를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하였는지를 살핀다. 에드워즈 감독은 최대한 실제 현장에서 실물을 두고 촬영하기를 바랐으며, 이것이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최근의 재해를 참고한, 섬뜩할 정도로 실감 나는 세트가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CG도 풍부하게 활용되어 의외로 많은 부분이 CG로 보강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파괴 그 자체보다는 그 여파에 더 흥미를 느낀다는 감독의 말이 뇌리에 남는다. 완성된 영화는 그의 이러한 의도가 정확히 반영되었다고 본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허공 속으로: 헤일로 점프 (Into the Void: The H.A.L.O. Jump / 5분)

클라이맥스의 인상적인 장면으로서 예고편에서도 크게 다루어졌던 헤일로 점프 시퀀스의 제작 해설. 이 시퀀스는 에드워즈 감독이 기용되기 전부터 작업했던 사전 시각화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촬영 과정에서는 카메라맨이 실제로 고공 점프를 하여 얻은 영상과 CG 합성을 통해 완성되었다. 마치 지옥으로 떨어지는 천사들의 모습을 담은 듯한 묵시록적인 이미지를 위해 병사들이 기도문을 읽는 장면을 삽입하였으며, 감독이 장면의 분위기를 잡기 위해 여러 음악을 듣다가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온 죄르지 리게티의 곡에 사로잡혀 그대로 영화에 사용했다는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매우 탁월한 선곡이었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고대의 적: 무토 (Ancient Enemy: The M.U.T.O.s / 6분 49초)

고지라의 숙적 무토의 제작 과정. 무토가 등장하여 날뛰는 장면과 고지라와 격투를 벌이는 장면 등에 사용된 사전 시각화 자료, 디자인 과정, 울음소리 만들기, 완성된 장면과 스토리보드 비교, CG 레이어가 점차 입혀져 완성된 장면으로 이어지는 영상 등으로 구성되었다. 워낙 상징적이고 지켜야 할 사항이 많은 고지라와는 달리, 무토는 말 그대로 무에서 시작된 크리처였기 때문에 자유롭게 디자인하였으며, 모티브를 위해 온갖 동물은 물론 핵탄두를 운반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스텔스기까지 참고했다고 한다. 몇몇 초기 디자인을 보면 가메라 시리즈의 갸오스와도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부록의 구성과 내용은 전반적으로 조금 부족할까, 하는 정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작 과정 영상도 보기 쉽게 여러 개로 짤막짤막 쪼개어 보여 주는 것이 근래의 추세인데, <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감독의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내용이 좀 더 들어갔으면 모자란 듯한 느낌이 나름대로 채워지지 않았을까. 음성해설이 실리지 않은 것도 못내 아쉬운데, 감독이 <스타 워즈> 스핀오프를 준비하느라 바빴기 때문일 거라고 애써 부연해 본다.

8비트 게임으로 재현한 2014년판 [고지라]

워너 브라더스가 곧 발매될 <고지라>(Godzilla) 블루레이 디스크 및 DVD 홍보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은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는 원자력 발전소 붕괴, 무토 각성, 고지라의 샌프란시스코 상륙, 클라이맥스의 무토와 고지라 대결 등 영화의 주요 장면이 그리운 8비트 게임 스타일로 재현되어 있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테마곡도 게임 음원으로 그럴 듯하게 삽입되어 있다.

한 가지 옥에 티라면 고지라가 과거 게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 이번 2014년판이 아닌 헤이세이 시리즈의 모습이라는 것.

<고지라> 블루레이와 DVD는 북미에서 9월 16일, 한국에서 9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며, IPTV, 온라인, 모바일 VOD는 현재 서비스 중이다. 관련 소식은 아래 링크된 관련글을 참조하시라.

관련글
2014/07/22 – <고지라> 북미판 블루레이 9월 16일 발매!
2014/07/29 – <고지라> 한국판 블루레이/DVD, 9월 25일 출시
2014/08/14 – <고지라> VOD 배급 개시
2014/09/01 – <고지라> + <퍼시픽 림> 블루레이/DVD 더블 팩 발매
2014/09/07 – YES24 <고지라> 블루레이 상영회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출처: <고지라> 공식 페이스북, 워너 브라더스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

[고지라] 제작 과정 이모저모

IMG_3858
이 글은 독자가 영화를 보았다고 상정한 것이므로, 스포일러에 민감하다면 읽지 않는 편이 좋겠다.

– 고지라의 사체를 발견하는 도입부 장면은 당초 시베리아의 빙원에서 고지라와 다른 괴수가 싸우던 모습 그대로 얼음에 파묻힌 채 발견된다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극지에서 크립톤 행성의 우주선을 발견하는 장면이 포함된 <맨 오브 스틸>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필리핀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실루엣으로 고지라와 다른 괴수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시각적인 고려도 있었다.

* <고지라>와 <맨 오브 스틸>은 모두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이며, 제작진도 일부 공유하였다.

** 역대 고지라 시리즈에서 비슷한 예를 들어 보면, 고지라는 제2편 <고지라의 역습>(1955)에서 얼음에 파묻힌 뒤 다음 편인 <킹콩 대 고지라>(1962)에서 베링해로 떠내려온 빙산을 부수고 깨어난다. 두 작품은 시공계열의 연결이 모호하지만 <킹콩 대 고지라>가 전작을 의식했다는 점은 명백하다. <고지라: 파이널 워즈>(2004)에도 고지라를 남극의 빙산을 무너뜨려 파묻었다가, X성인에 의해 조종당한 괴수들이 세계 각국을 습격하자 이를 격퇴하기 위해 다시 깨운다는 전개가 있다.

– 개렛 에드워즈 감독은 레전더리 픽처스로부터 <고지라> 연출 제의 연락을 받았을 때, 1954년 오리지널을 막 감상하려던 참이었다. 레전더리 측이 자기들의 제안이 “마음에 들어요?” 라고 묻자, 에드워즈 감독은 탁자 위에 놓인 <고지라> 홈 비디오 타이틀을 바라보며 “네, 지금 그걸 보고 있는 중이에요.” 라고 대답했다.

–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제작진은 영화의 내용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것을 우려하여 도입부를 일본이 아닌 미국이나 한국에서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전 누출 사고는 영화의 주제를 더욱 더 유의미한 것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판단과 이야기의 발단은 고지라의 고향에서 시작해야만 한다는 감독의 의도에 따라 원안 그대로 일본으로 설정되었다.

만일 제작진이 다른 결정을 했더라면 잔지라의 원자력 발전소 장면은 미국이나 한국을 무대로 그려졌을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한국이라면 어디였을까? 고리 원자력 발전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그 상상과 직결된 과오를 현실의 한국 정부가 저지르고 있으니…

– 이 책에 실린 설정에 따르면, 무토는 혼자서 고지라를 죽일 수 없으나 집단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방사능을 함유한 고지라의 사체에 포자를 퍼뜨려 번식한다.

– 사운드 디자이너 에릭 아달은 고지라의 울음소리를 만들기 위해 1954년 오리지널 제작 당시 그랬듯이 느슨하게 푼 콘트라베이스 줄을 송진 장갑으로 문질러 보았다. 하지만 그때와 같은 뜻밖의 행운으로 ‘이거다!’ 싶은 소리는 얻을 수 없었다고. 완성된 울음소리의 주요 재료가 된 것은 드라이아이스로 과냉각된 금속이 수축, 진동하면서 발생하는 날카로운 비명 또는 고함 같은 소음이다.

– 개렛 에드워즈 감독은 호놀루루 공항에서 고지라와 무토가 대면하기 직전, 공항 로비의 탑승객들이 거대한 창문 너머로 괴수들과 폭발하는 여객기를 목격하며 경악하는 장대한 파노라마 샷을 커다란 수족관에 비유했다. 그러나 수족관에서는 수조 속의 상어와 관람객들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안전하게 격리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다르겠다.

– 철교 시퀀스는 당초 밴쿠버에서 찾은 실제 철교에서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120피트 높이의 다리 위에 150명의 인원이 올라갈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날 우려가 있어 스튜디오 촬영으로 대체되었다. 스튜디오에는 철교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가 마련되었다.

– 핵미사일을 노리는 수컷 무토와 고지라의 해상 격투 장면이 스토리보드로 그려졌으나 완성되지는 못했다. 극중 시점으로는 수컷 무토가 핵미사일을 빼앗아 샌프란시스코에 상륙하기 직전에 해당한다.

– <고지라>는 아리플렉스 알렉사 플러스 카메라로 디지털 촬영되었다. 촬영감독은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디 아워스>, <월드 트레이드 센터>, <어톤먼트>, <노웨어 보이>, <케빈에 대하여>, <안나 까레니나>, <어벤저스> 등에 참여했던 시머스 맥가비. 지나칠 정도로 선명한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을 조금 부드럽고 필름 느낌이 나도록 다듬기 위해 1950~60년대 쓰였던 오래된 애너모픽 렌즈를 사용하였다.

책을 마저 읽고 새로운 내용을 찾게 되면 따로 써 보겠다.

출처: [고지라: 파괴의 예술]

[고지라] 관련 서적 정보: 미국 편

다음 주로 다가온 <고지라>(Godzilla) 리메이크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와 관련된 서적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다른 국가에서도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왔거나 나올 예정이겠지만, 우선 영화가 만들어진 미국과 고지라의 본고장인 일본을 중심으로 하였다. 혹 다른 국가의 책 정보를 알고 있다거나 추천하고 싶다면 덧글 등으로 언제든 제보해 주시라. 이번에는 그 첫 번째로 미국 편이다.

[고지라: 파괴의 예술] Godzilla: The Art of Destruction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저자: 마크 코타 바즈
출판사: 인사이트 에디션즈
ISBN-10: 1608873447
ISBN-13: 9781608873449
장정: 하드커버 (양장본)
분량: 156쪽
언어: 영어
출간일: 2014년 5월 13일
정가: 45달러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북. 컨셉트 아트워크, 스케치, 스토리보드 등의 관련 자료와 함께 초기 구상으로부터 완성작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해설하는 책이다. 저자 마크 코타 바즈는 <스타 워즈>, <스타 트렉>, 배트맨, 스파이더맨, <트와일라잇> 등 헐리우드 대작의 메이킹 북을 다수 집필한 사람이다. <고지라>의 감독 개렛 에드워즈의 서문이 실렸다.

출판사 인사이트 에디션즈의 서적 정보 (미리 보기 포함)
http://www.insighteditions.com/Godzilla-Destruction-Mark-Cotta-Vaz/dp/1608873447

 

[고지라: 각성] Godzilla: Awakening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저자: 맥스 보렌스타인, 그렉 보렌스타인 (스토리) / 에릭 배틀, 이벨 귀셰, 앨런 콰, 리 로리지 (작화) / 아서 애덤즈 (표지)
출판사: 레전더리 코믹스
ISBN-10: 1401250351
ISBN-13: 9781401250355
장정: 하드커버 (양장본)
분량: 80쪽
언어: 영어
출간일: 2014년 5월 13일
정가: 19달러 99센트

영화의 현재 시점으로부터 수십 년 전의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그래픽 노블. 원자력 시대의 여명기, 인류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자연의 힘을 깨움으로서 재난을 초래하는 과정이 주된 내용이라고 한다. 이 재난이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1954년의 ‘그 일’과 관련된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 작가로 영화의 각본가인 맥스 보렌스타인이 직접 참여하였다.

출판사 레전더리 코믹스의 서적 정보 (미리 보기 포함)
http://www.legendary.com/comics/godzilla-awakening

 

[고지라] 소설판 Godzilla: The Official Movie Novelization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저자: 그렉 콕스
출판사: 타이탄 북스
ISBN-10: 1783290943
ISBN-13: 9781783290949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304쪽
언어: 영어
출간일: 2014년 5월 20일
정가: 7달러 99센트

영화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공식 소설판. 작가 그렉 콕스는 다수의 <스타 트렉> 관련 소설과 영화 소설판을 썼다. 같은 워너 브라더스/레전더리 픽처스 영화인 <다크 나이트 라이지즈>와 <맨 오브 스틸>의 소설판도 이 사람의 작품이다. 출간일이 영화 개봉 이후인 5월 20일이라는 것은 역시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인 듯하다.

출판사 타이탄 북스의 서적 정보
http://titanbooks.com/godzilla-the-official-movie-novelization-7430/

 

[고지라 토이북] Godzilla: With Light and Soun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출판사: 러닝 프레스
ISBN-10: 0762454067
ISBN-13: 9780762454068
장정: 페이퍼백 (반양장)
분량: 16쪽
언어: 영어
출간일: 2014년 5월 6일
정가: 12달러 95센트

아동층을 위한 토이북으로, 손바닥보다 작은 스티커북과 약 3인치 정도 높이로 추정되는 고지라 피겨가 동봉된 세트이다. 고지라 피겨의 등지느러미를 누르면 입에서 파란색 빛과 함께 울음소리를 내며 방사열선 발사 모습을 재현한다.

아마존의 서적 정보
http://www.amazon.com/dp/0762454067/ref=cm_sw_r_tw_dp_-yIBtb1T7CR7TBWW

 

[일본 괴수영화의 시각예술] The Art of Japanese Monsters

(C) Sean Linkenback
(C) Sean Linkenback

저자: 숀 링큰백
출판사: 자가 출판 (추정)
ISBN-10: 0991459903
ISBN-13: 9780991459902
장정: 하드커버 (양장본)
분량: 230쪽
언어: 영어
출간일: 2014년 6월 6일
정가: 59달러 99센트 (일반판)

영화 관련 물품, 특히 포스터를 전문으로 하는 딜러 겸 변호사 숀 링큰백이 지난 30여 년 동안 수집해 온 일본 특촬/괴수영화 포스터, 로비 카드 등의 아트워크 자료를 소개한 책이다. 고지라는 물론 모스라, 라돈과 같은 다른 토호 특촬 작품들과 가메라, 갓파 등을 포함한 60여 편의 관련 자료 1,000점 이상을 실었다. 하드커버 일반판(1,000권 한정)과 가죽 장정 한정판(100권 한정, 정가 150달러) 2종 출간. 일반판은 아마존과 북미 내 주요 만화 전문 상점에서, 한정판은 링큰백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후자는 이미 매진되었다. 한정판은 일반판보다 20쪽이 더 많으며, 휴고상 수상 일러스트레이터 밥 이글턴이 그린 8 X 10인치 일러스트레이션, 그리고 고지라 시리즈 출연 배우 타카라다 아키라와 고지라 수트 액터 나카지마 하루오의 직필 사인 등 호화 특전이 제공된다.

괴수 포스터 데이터베이스 (숀 링큰백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aijuPostersDatabase

[모스라](1961), 여성영화제에서 국내 최초 상영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일본 괴수영화의 고전 <모스라>(モスラ, 1961)가 이달 말 개막하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식 상영된다.

<모스라>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 가운데, 일본의 베테랑 배우 카가와 쿄코 회고전 상영작의 한 편으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1954년 <고지라>의 성공으로 특촬-괴수영화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게 된 토호 영화사가 1957년 <하늘의 대괴수 라돈>에 이어 내놓은 야심작. 여성들도 즐길 수 있는 괴수영화를 목표로 기획되어, 괴수 모스라도 아름다운 색채와 온화한 성격을 지닌 나방을 모티브로 하였다(실제 외형은 나비에 더 가깝다). 모스라와 교신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인 소미인도 등장하여 극중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모스라는 인판트섬이라는 태평양의 외딴섬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설정.

그밖에 원자력이나 상업주의에 대한 경각심이나 당시의 대미 관계를 의식한 묘사, 페미니즘과 토착민 문제 등을 반영한 내용 등 오락과 주제의식을 함께 아우르려는 의도가 선명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고지라>를 비롯하여 많은 토호 특촬영화를 만든 혼다 이시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안정적인 연출을 선보였고, 이것이 츠부라야 에이지의 정밀하고 박력 넘치는 특촬과 어우러져 다채롭고 환상적인 모험담으로 승화된 특촬-괴수영화의 걸작. 이번 영화제 회고전의 주인공 카가와 쿄코는 주역급 캐릭터인 사진기자 하나무라 미치 역으로 출연하였다.

이후 모스라는 고지라, 라돈, 킹기도라 등과 함께 토호 특촬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정착하여 다수의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였으며, 1996년부터 98년까지는 리메이크 3부작이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의 괴수-특촬영화 시장 사정상 모스라 시리즈는 그 어느 것도 정식 경로로 소개된 적이 없으나, 이번에 조금은 의외인 이유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마침 같은 토호 괴수인 고지라의 60주년인 해에 헐리우드 리메이크의 개봉도 예정되어 있는 달인지라 <모스라>의 국내 최초 공식 상영은 더욱 뜻깊다. 괴수 팬들이라면 이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영화제 상영 일정은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발표되지 않은 상태. 예매는 5월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므로 그 얼마 전에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보: 엄다인 님
출처 및 관련 링크: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의 <모스라> 작품 소개 페이지

[고지라] 새 TV 광고와 한글 자막 영상들

지난 주말 첫선을 보인 <고지라>(Godzilla)의 새 TV 광고를 확인하시라. 비록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선보였던 공식 영상 중에서 가장 또렷한 고지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TV 광고 “자연에는 질서가 있다(Nature Has an Order)”

다음은 앞서 선보였던 30초 TV 광고 3편, 좀 더 긴 1분 TV 광고 1편과 2분 30초 특별 클립의 한국어판, 그리고 국내에서 따로 선보였던 30초 시크릿 스팟이다. 한글 자막이 입혀져 있어 좀 더 수월하게 감상할 수 있다.

http://tvpot.daum.net/v/ve9e3TZo7omj7RRi8TTi07j

http://tvpot.daum.net/v/v976eNNOONy4BBBNyfOkOSr

http://tvpot.daum.net/v/vbff36u6MBah4VVB5xjah5B

http://tvpot.daum.net/v/v382f2sJaJJXXRR1D2WWNeW

http://tvpot.daum.net/v/v61eePQMVMpMQOOQTHpOTWp

http://tvpot.daum.net/v/v8e09PoToQQP2ee287shCVT

<고지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괴수영화 시리즈를 헐리우드에서 다시 만든 작품. 1954년 공개된 시리즈 첫 편 <고지라>를 바탕으로 하여, 인류의 원자력 사용이 불러올 수 있는 거대한 재난과 그 공포를 묘사할 예정이다.

감독은 2010년 공개되어 호평을 받았던 괴수영화 <몬스터즈>(괴물들)를 연출한 개렛 에드워즈.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크랜스턴, 엘리자베스 올슨, 와타나베 켄, 줄리엣 비노쉬, 샐리 호킨스, 데이비드 스트래턴 등이 출연한 올 여름 최대의 기대작 가운데 한 편이다.

북미 개봉은 5월 16일, 국내 개봉은 5월 15일로 잡혀 있다.

출처: <고지라> 공식 유튜브 채널,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