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속편 촬영 개시 –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 등장

헐리우드판 <고지라>(2014)의 속편이 드디어 촬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 등 3대 괴수의 등장을 예고한 시놉시스도 발표되었다.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가 20일 발표한 속편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이 새로운 이야기는 미지동물학 기관 모나크와 그 조직원들의 영웅적인 활약을 따라간다. 그들은 강력한 고지라와 그가 격돌하는 모스라, 라돈 그리고 고지라 최대의 적수인 삼두괴수 킹기도라 등 마치 신과도 같은 수많은 대괴수들에 맞선다. 단순한 신화로만 여겨졌던 이 고대 우수종들이 다시 일어나 패권을 위해 겨루기 시작하자, 인류는 존망의 위기에 몰린다.

고지라의 상대 괴수인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의 등장은 2014년 7월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이루어진 속편의 제작 발표에도 포함된 내용이지만, 이 3마리가 모두 나올 것인지 아니면 그 중 일부만 나올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주의) 그러나 올해 3월 개봉한 <콩: 스컬 아일랜드>의 엔드 크레딧 종료 후 고지라는 물론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 장면이 공개되면서 3마리 모두의 등장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전편 <고지라>에서도 고지라와 오리지널 괴수 무토가 맞붙는 대결이 벌어진 바 있으나, 속편에서는 고지라 시리즈에서도 굴지의 인기를 자랑하는 상대 괴수 3마리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전편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편에 대해 괴수의 묘사를 지나칠 정도로 절제했다는 불만이 있기도 했던 만큼, 속편에서는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대규모 괴수 대결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의 새로운 디자인도 궁금한 부분이다.

속편의 감독은 공포영화 <트릭 오어 트릿>, <크람푸스>로 호평을 받았고 <X2>, <수퍼맨 리턴즈>의 각본가로도 잘 알려진 마이클 도허티. 잭 쉴즈, 전편을 집필한 맥스 보렌스타인과 함께 공동 각본가도 겸했다. 도허티 감독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 첫날을 기념하는 트윗을 올렸다.

“We knew the world would not be the same…” @GodzillaMovie @Legendary @wbpictures #day01

(출처: 마이클 도허티 감독 트위터)

트윗에는 촬영에 사용되는 클래퍼보드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데, 제목이 아마도 보안상 이유인지 <패덤>(Fathom, 수심을 측정하는 단위)으로 표기되어 있다. 고지라가 심해에서 나타난 괴수임을 생각하면 꽤나 적절한 위장 제목이다.

그밖의 제작진은 다음과 같다.

프로듀서: 메리 페런트, 알렉스 가르시아, 브라이언 로저스, 토머스 털
책임 프로듀서: 배리 H. 월드먼, 잭 쉴즈, 반노 요시미츠, 오쿠히라 켄지
공동 프로듀서: 알렉산드라 멘데스 (레전더리)
촬영감독: 로렌스 셔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콧 체임블리스
편집: 로저 바튼
의상 디자이너: 루이즈 미겐바크
시각효과: 기욤 로셰롱

출연진으로는 앞서 소식을 전했던 밀리 바비 브라운베라 파미가, 카일 챈들러를 비롯하여 찰스 댄스, 브래들리 윗포드, 토머스 미들디치, 오셰어 잭슨 주니어, 장쯔이, 아이샤 하인즈 등이 발탁되었다. 아울러 전편에도 출연했던 모나크 소속 과학자 와타나베 켄(세리자와 이시로 박사 역)과 샐리 호킨스(비비엔 그레이엄 박사 역)도 돌아온다. 모나크라고 하니 또 덧붙여 둘 것이 이번 속편에 새로이 합류한 장쯔이의 배역. 모나크의 요인으로서 앞으로 다른 후속작에도 등장할 중요한 인물이라고 한다.

촬영은 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워너 브라더스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한다. 일본에서는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의 제작사인 토호가 배급한다.

<고지라> 속편은 개럿 에드워즈 감독의 전편 <고지라>와 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의 <콩: 스컬 아일랜드>에 이어 레전더리-워너가 전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몬스터버스(MonsterVerse)’의 3번째 작품이 된다. 몬스터버스는 고대 생태계를 지배했던 거대 생물들이 21세기 현재에 재등장,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해 온 인류의 위치를 위협한다는 일련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마블이 성공적으로 꾸려가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의 거대 괴수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마블의 쉴드와 마찬가지로 <고지라>에서 첫선을 보였던 미지동물학 기관 모나크가 각 작품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몬스터버스는 2019년 3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인 <고지라> 속편에 이어, 2020년 5월 20일 북미 개봉하는 크로스오버 <고지라 대 콩>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고지라 대 콩>은 <유어 넥스트>, <V/H/S>, <ABC 오브 데스>, <블레어 위치>, <데스 노트> 리메이크 등을 연출한 애덤 윙가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출처: 스크린랜트, 마이클 도허티 감독 트위터, 비즈니스 와이어

[고지라 2] 캐스팅 추가: 카일 챈들러, 베라 파미가

카일 챈들러와 베라 파미가가 헐리우드판 <고지라> 속편 <고지라: 괴수의 왕>(Godzilla: King of the Monsters)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앞서 출연이 결정된 밀리 바비 브라운이 분할 등장인물의 부모 역을 맡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속편은 2014년 공개된 전편과 마찬가지로 한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카일 챈들러 (C) Paramount Pictures
베라 파미가 (C) Paramount Pictures

챈들러의 대표작은 <수퍼 8>, <제로 다크 서티>, <아르고>, <캐롤>, <맨체스터 바이 더 시>, TV 시리즈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 <블러드라인> 등이며, 피터 잭슨 감독의 2005년판 <킹콩>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파미가는 <디파티드>, <업 인 디 에어>, <소스 코드>, <세이프 하우스>, <컨저링> 시리즈, TV 시리즈 <베이츠 모텔>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다.

한편, 전편에 거대 생물 추적 및 연구 조직 모나크 소속 과학자 세리자와 이시로 역으로 출연했던 와타나베 켄도 돌아올 것이라는 설이 있다. 전편에서 유임되는 유일한 주역 배우가 될 전망. 작품의 방대한 세계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배역이겠다.

와타나베 켄(왼쪽)과 샐리 호킨스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2019년 3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인 <고지라: 괴수의 왕>은 <트릭 오어 트릿>, <크람푸스>를 연출한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잭 쉴즈와 공동 각본가 겸임). 촬영은 6월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헐리우드판 고지라 시리즈는 3월 9일 개봉 예정(북미는 10일)인 킹콩 시리즈 신작 <콩: 스컬 아일랜드>(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와 크로스오버, 같은 세계의 이야기로 설정된다. <고지라: 괴수의 왕>은 그 뒤를 잇게 되며, 이듬해 2020년 5월 29일(북미 기준)에는 대망의 고지라 대 킹콩의 격돌을 그릴 <고지라 대 콩>이 공개된다. 이와 관련하여 <콩: 스컬 아일랜드>를 감상하는 관객은 엔드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꼭 기다리길 바란다. 기막힌 쿠키가 기다리고 있다.

출처: 버라이어티(카일 챈들러 출연 관련), 헐리우드 리포터(베라 파미가 출연 관련), 드레드 센트럴(크랭크인 시기 관련)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 [고지라 2]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이 헐리우드판 <고지라> 속편, <고지라: 괴수의 왕>(Godzilla: King of the Monsters)에 출연한다고 너디스트가 전했다. 너디스트는 제작사 레전더리 산하의 컨텐츠 웹사이트이며, 레전더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공식 SNS도 너디스트의 발표를 링크하였으므로 이는 공식 발표에 해당한다.

밀리 바비 브라운 ([기묘한 이야기] 중에서) (C) Netflix Studios
브라운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이야기의 열쇠를 쥔 소녀 일레븐 역을 인상 깊게 연기했다. <고지라: 괴수의 왕>은 브라운의 첫 번째 영화 출연작이 되는데, 그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편의 주요 출연진인 애런 테일러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브라이언 크랜스턴, 와타나베 켄, 샐리 호킨스, 줄리엣 비노쉬 등이 돌아올지도 미지수.

2019년 3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인 <고지라: 괴수의 왕>은 <트릭 오어 트릿>, <크람푸스>를 연출한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잭 쉴즈와 공동 각본가 겸임).

헐리우드판 고지라 시리즈는 오는 3월 공개되는 킹콩 시리즈 신작 <콩: 스컬 아일랜드>(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와 크로스오버, 같은 세계의 이야기로 설정된다. <고지라: 괴수의 왕>은 그 뒤를 잇게 되며, 이듬해 2020년 5월 29일(북미 기준)에는 대망의 고지라 대 킹콩의 격돌을 그릴 <고지라 대 콩>이 공개된다.

출처: 너디스트

[고지라] 블루레이 발매 기념 퀴즈 이벤트!

9월 21일 업데이트: 본 이벤트는 마감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괴수보호구역은 올해 최대의 괴수영화 화제작인 <고지라>(Godzilla) 리메이크의 블루레이 디스크 및 DVD 국내 발매(9월 25일 예정)를 기념하여, 발매사인 해리슨앤컴퍼니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래 제시된 4개의 퀴즈 정답과 블루레이를 받고 싶은 이유를 적어 주시면, 추첨을 거쳐 1분께 <고지라> 블루레이 디스크(2D 버전)를 드립니다!

이벤트 응모 및 진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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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블루레이 발매 기념 퀴즈 이벤트

이벤트 기간: 2014년 9월 15일 (월) ~ 9월 20일 (토) 자정
당첨자 발표: 2014년 9월 22일 (월) 오후
경품: <고지라> 블루레이 디스크 (2D 버전) 1장 (발매일인 9월 25일 이후 배송)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응모 방법
– 아래 제시된 퀴즈 4문제의 정답과 블루레이를 받고 싶은 이유를 정성껏 적어 이 게시물에 덧글로 달아 주세요.

경품 수령 안내
– 당첨되신 분께서는 제게 메일(gigan1972@gmail.com)로 경품을 받으실 주소와 성함, 연락처를 보내주십시오.
– 경품 배송은 발매사 해리슨앤컴퍼니가 담당하며, 타이틀 발매일인 9월 25일 이후 이루어집니다.

유의 사항
– 5문항(퀴즈 4문제 + 블루레이를 받고 싶은 이유)에 대한 답을 모두 다 써 주셔야만 응모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문제 1~4번은 ‘정답’을 적어 주셔야 합니다.
– 5가지 문항 중 하나라도 빠지거나, 5가지 다 적어 주셨더라도 문제 1~4번의 답이 틀릴 경우, 추첨 과정에서 탈락됩니다.
– 마지막 주관식 ‘내가 <고지라> 블루레이를 받고 싶은 이유’는 글에 담긴 정성과 성의를 최우선으로 봅니다.
– 반드시 공개 덧글로만 응모하세요. 비밀 덧글로 응모하실 경우 추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경품인 <고지라> 블루레이 디스크는 블루레이 디스크 전용 플레이어 또는 전용 디스크 드라이브에서만 재생됩니다. 게임기의 경우 PS3, PS4, Xbox One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DVD 또는 CD 플레이어로는 보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응모에 앞서 블루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꼭 확인해 주십시오.

위 내용을 숙지하셨으면 아래 퀴즈 내용을 확인하시고 덧글로 응모하세요! :^)

퀴즈 1. (주관식)
이번 헐리우드 리메이크작 <고지라>에는 중견 배우들부터 헐리우드의 뜨는 신예까지, 실력 있는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주인공 부부 포드 브로디와 엘 브로디 역을 각각 맡은 애런 테일러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은 2015년 여름에 개봉하는 어느 영화에도 함께 출연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남매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애런 테일러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이 함께 출연할 영화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퀴즈 2. (객관식)
<고지라>의 감독 개렛 에드워즈는 <스타 워즈>의 스핀오프 영화 감독으로 전격 발탁되어 실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사실 <고지라>는 에드워즈 감독의 첫 괴수영화가 아닌데요, 그가 <고지라>에 앞서 연출했던 또 다른 괴수영화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1) 쓰리, 몬스터
(2) 몬스터즈
(3) 몬스터 주식회사
(4) 몬스터 볼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퀴즈 3. (주관식)
이번 <고지라> 리메이크의 주요 제작진 중에는 일본의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에 참여했던 감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 힌트: 1971년 <고지라 대 헤도라>를 연출한 감독. 리메이크에서의 직책은 기획자(Executive Producer).

(C) Toho Co., Ltd.
(C) Toho Co., Ltd.

퀴즈 4. (객관식)
<고지라>의 개렛 에드워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무비 몬스터 3종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다음 중 이 3종에 속하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 힌트: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이 좋아하는 괴수이다.

(1) 고지라 시리즈의 “고지라”
(2) <킹콩>의 “킹콩”
(3) <조스>의 “백상아리”
(4) <에일리언>의 “에일리언”

(C) 20th Century Fox / (C) Warner Bros. Pictures, Legendary Pictures, Toho Co., Ltd. / (C) Universal Pictures
(C) 20th Century Fox / (C) Warner Bros. Pictures, Legendary Pictures, Toho Co., Ltd. / (C) Universal Pictures

마지막 관문! (주관식)
‘내가 <고지라> 블루레이를 받고 싶은 이유’를 정성껏 써 주세요. (분량 제한 없음 / 성의가 중요!)

(C) Blu-ray Disc Association
(C) Blu-ray Disc Association

이상입니다. 본 이벤트는 <고지라> 블루레이 디스크와 DVD의 발매사인 해리슨앤컴퍼니와 함께합니다. 괴수보호구역에서 개설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호응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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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7 – [이벤트] – YES24 [고지라] 블루레이 상영회

[고지라] 일본 프리미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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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Godzilla)의 일본 프리미어가 7월 10일 오늘, 토쿄 국제 포럼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극중 세리자와 이시로 역으로 출연한 와타나베 켄을 비롯하여 엘리자베스 올슨이 분한 엘 브로디 역 일본어 더빙판 성우를 맡은 배우 하루, 1954년 오리지널의 주연이자 이번 리메이크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던(편집 단계에서 삭제) 타카라다 아키라, 유명 가수 겸 배우로서 1984년판 <고지라>에 출연했던 타케다 테츠야, 이번 리메이크의 공식 홍보대사 DJ KOO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고지라처럼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으로서 축구선수 사와 호마레, 레슬링선수 요시다 사오리, 전 피겨 스케이트선수 안도 미키, 만담 콤비 ‘마스다 오카다’의 오카다 케이스케, 모델 에비하라 유리와 오시키리 모에 등도 참석했다. ‘고지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야구선수 마츠이 히데키도 현재 거주 중인 뉴욕에서 영상 메시지를 보내 프리미어 및 일본 개봉을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고지라의 신장과 같은 108m의 레드 카펫이 마련되었고, 등신대 고지라 모형도 놓여져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이런저런 말들

“한 가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고지라의 위력이 너무나도 강하다 보니, 태풍*까지 데려오고 말았습니다! 여러분께서 돌아가실 때 녀석도 상륙해 있을지 모릅니다. 조심하십시오.” (와타나베 켄 / *일본에 접근 중이었던 태풍 너구리를 뜻한다.)

“전 세계에서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도 감정을 전할 수 있는 배우입니다. 다만 출연 계약을 할 때 고지라보다 큰 트레일러 하우스가 아니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지요.” (개렛 에드워즈 감독, 와타나베 켄에 대하여)

“이따가 저 뒤에서 이야기 좀 하자구.” (와타나베 켄, 바로 위의 에드워즈 감독의 말을 듣고)

“지금은 일본의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소중한 “아이”를 제게 맡겨 주셨으니까요. 만약 기회가 있다면 제게 다시 맡겨 주세요.” (개렛 에드워즈 감독, 속편에 대하여)

“속편에 대해 저희들은 ‘G2’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대본도 없고 출연 제의도 없습니다만. (웃음) 만일 실현된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와타나베 켄)

“<고지라>의 기세가 오르고 있어 제 자신의 일처럼 기쁩니다.” (마츠이 히데키)

“1시간쯤 되니까 관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고지라가 나오길 보채는 거야. 나왔을 때는 기립박수. 그건 마치 마이클 잭슨보다도, SMAP보다도, 아라시보다도 대단한 영웅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지.” (타카라다 아키라, 앞서 미국에서 영화를 감상했을 때를 돌아보며)

<고지라>는 일본에서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와타나베 켄과 고지라
와타나베 켄과 고지라
레드 카펫에 설치된 등신대 고지라 모형
레드 카펫에 설치된 등신대 고지라 모형
고지라와 개렛 에드워즈 감독
고지라와 개렛 에드워즈 감독
고지라와 하루
고지라와 하루
(왼쪽부터) 안도 미키, 와타나베 켄, 고지라, 요시다 사오리, 사와 호마레
(왼쪽부터) 안도 미키, 와타나베 켄, 고지라, 요시다 사오리, 사와 호마레
고지라와 타카라다 아키라
고지라와 타카라다 아키라
고지라와 와타나베 켄
고지라와 와타나베 켄
하루
하루
고지라와 타카라다 아키라
고지라와 타카라다 아키라
와타나베 켄(왼쪽)과 악수하는 타카라다 아키라
와타나베 켄(왼쪽)과 악수하는 타카라다 아키라
고지라와 함께 포즈를 취한 에비하라 유리(왼쪽)와 오시키리 모에
고지라와 함께 포즈를 취한 에비하라 유리(왼쪽)와 오시키리 모에
(왼쪽부터) 오카다 케이스케, 고지라, 안도 미키
(왼쪽부터) 오카다 케이스케, 고지라, 안도 미키
고지라와 타카라다 아키라
고지라와 타카라다 아키라
고지라와 DJ KOO
고지라와 DJ KOO
마츠이 히데키
마츠이 히데키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와타나베 켄, 그리고 고지라
개렛 에드워즈 감독과 와타나베 켄, 그리고 고지라
고지라와 타케다 테츠야
고지라와 타케다 테츠야
(왼쪽부터) 개렛 에드워즈 감독, 고지라, 하루
(왼쪽부터) 개렛 에드워즈 감독, 고지라, 하루
고지라와 와타나베 켄
고지라와 와타나베 켄

출처: 시네마 투데이, 시네마 카페, TV 팬 웹(야후! 일본 경유), 만탄 웹, 에이가 닷컴, 데일리 스포츠(야후! 일본 경유), 무비워커, 닛칸 스포츠

[고지라] 일본어 더빙판 성우 일부 발표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7월 25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지라>(Godzilla) 일본어 더빙판 성우 캐스팅 정보가 일부 발표되었다.

엘 브로디 (엘리자베스 올슨 분): 하루
세리자와 이시로 (와타나베 켄 분): 와타나베 켄
미군 분석관 (배우 불명): 사노 시로
스텐츠 제독 (데이비드 스트래턴 분): 사사키 카츠히코

하루는 배우 겸 모델로서 장편영화 더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영화, TV 시리즈, 버라이어티 등 꽤 여러 편의 출연 경력이 있는데, 출연작을 본 적이 없는 배우여서 연기가 어떨지 궁금하고, 연예인 성우 기용의 실패 사례가 되지 않을지 우려도 된다.

와타나베 켄은 세리자와 역을 본인이 직접 더빙하기로 했고, 고지라의 열렬한 팬이자 <고지라 2000: 밀레니엄>,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 <고지라: 파이널 워즈>에 출연하기도 했던 배우 사노 시로의 배역은 고지라를 추적하는 미군 분석관이라고 한다. 극중 이름이나 배우 이름을 알 수 없어 정확히 어떤 인물인지는 불명확한데 비중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스텐츠 제독으로 분한 배우 겸 성우 사사키 카츠히코도 고지라 시리즈의 역사를 의식한 의미 있는 캐스팅이다. 사사키는 <고지라 대 메가로>, <메카고지라의 역습>(주연), <고지라 VS 비오란테>, <고지라 VS 킹기도라>에 출연한 바 있으며, 역시 배우인 할아버지 사사키 타카마루가 <괴수대전쟁>에, 아버지 치아키 미노루가 <고지라의 역습>에 출연하여 3대가 모두 고지라 시리즈에 나왔다는 희귀한 이력을 지녔다. 또한, 그는 다수의 외화와 애니메이션 더빙을 맡아 온 베테랑 성우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알렉 볼드윈, 윌리엄 허트, 리암 니슨, 로버트 드 니로 등의 전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지라> 일본어 더빙판 성우 정보는 앞으로 추가되는 대로 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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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추가: 아나운서 쿠라시키 야스오가 극중 아나운서를 비롯한 여러 단역을 맡는다. 쿠라시키 아나운서도 특촬에 상당한 식견을 가진 애호가로서 고지라 시리즈 DVD 여러 편의 음성해설 진행을 맡았고, <고지라 X 메카고지라>와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토쿄 SOS>에 단역 출연하기도 했다.

출처: 에이가 닷컴, <고지라> 일본 공식 웹사이트

[고지라] (2014)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단도직입적으로, 2014년도 헐리우드판 <고지라>(Godzilla)는 진짜 고지라 영화이다. 그것도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수작이다. 적어도 우리는 이 리메이크에서 진품의 흔적을 애써 찾느라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아도 된다.

<고지라>가 담아내려는 스펙트럼은 태산 만한 괴수 그 자신만큼이나 크고 넓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1954년 공개된 역사적인 오리지널 영화의 재해석이다. 원작의 고지라는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고대생물로서, 핵실험의 부산물인 방사능을 몸에 축적하게 되자 그에 응징하듯 인간 문명을 파괴한다. 그것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겪은 일본의 핵과 전쟁에 대한 공포의 반영이었다.

리메이크는 기본 설정을 몇 가지 바꾸기는 했으나, 오리지널의 주제 의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이를 21세기 현재의 방식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후쿠시마와 인도양 등 실제 재난/인재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다. 1954년 <고지라>를 본 관객들이 불과 9년 전 히로시마/나가사키를 연상시키는 묘사에 몸서리를 쳤듯이, 60년 뒤의 우리 역시 몇 년 지나지 않은 미증유의 재난이 스크린에 재현되는 것을 보며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새로이 서술된 고지라의 기원은 오리지널의 핵심을 더욱 더 확장한다. 이번 고지라는 태곳적 더 강력했던 자연 방사능에 의해 태어난 괴수이다. 그리고 파괴자의 역할은 무토(MUTO)라는 다른 괴수가 맡는다. 무토는 방사능을 양분으로 삼고 전자기파를 일으켜 소통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류 문명의 필수 요소인 전기를 차단하는 재앙을 불러 온다. 당초 인간은 고지라를 위협 대상으로 인식하여 그를 제거하고자 핵을 썼다. 고지라는 살아남았고, 그 결과 나타난 것이 무토인 것이다.

고지라는 파괴자인 무토를 제거하여 자연계의 균형을 맞추려는 지구의 어떤 의지, 더 나아가 수호신과도 같은 존재로 그려진다. 물론 인간을 지킨다는 것은 그의 사전에 없는 말이다. 결국 인간은 고지라와 무토 양쪽으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오리지널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독하게 전달했다고 할까. 그렇다고 리메이크의 고지라가 그답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고지라 시리즈는 오랜 역사를 지녔고,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때때로 영웅적인 모습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고지라가 지닌 여러 가지 얼굴의 하나이다. 따라서 고지라의 몇몇 특징적인 설정이 바뀌었을 지언정, 오리지널 <고지라>의 정수를 잃지는 않았다. 오히려 재해석을 통해 그것을 계승, 확장했다는 데 이 영화의 의미와 가치가 있고, 동시에 그것은 제작진의 원전에 대한 존중을 증명하기도 한다. 고지라 시리즈의 팬으로서 이것은 기쁜 일이다.

새로운 고지라는 그동안 발전한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 기술이 아낌없이 동원되었고, 개렛 에드워즈 감독만의 독특한 감각도 더해져 컴퓨터 그래픽임에도 실사 특촬을 능가하는 중량감과 거대감, 그리고 보는 이를 내리누르는 듯한 엄청난 존재감을 표현한다. 이 시각효과의 박력은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수준이다. 아이맥스의 거대한 스크린과 첨단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한 고지라의 포효는 아찔하고, 푸른색 방사열선을 토하는 모습은 장쾌하다. 업그레이드된 영상 기술과 함께 그 특징을 신중하게 살려낸 2014년판 고지라의 이미지는 원조보다 더 원조 답다. 시리즈의 휴면기였던 지난 10년 동안 목말랐던 팬들의 가슴은 이 영화로 촉촉히 젖게 될 것이다.

반면, 그 기대만큼 영화의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고지라>의 인간 드라마는 근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경향을 충실히 따라 극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적어도 초반 1시간 동안은 방사능 누출을 소재로 한 다른 영화처럼 보일 정도다. 고지라와 무토가 나타난 뒤에도, 괴수 장면과 인간 장면의 잦은 교대 배치로 인해 괴수들의 싸움은 고조될 만하면 끊기고, 또 끊기기를 반복한다. 장면 하나하나의 질은 매우 높지만, 대체로 고지라의 등장은 클라이맥스를 제외하면 충분하다 싶을 정도가 못 된다.

캐스팅의 화려함을 중시하는 재난영화의 전통을 따른 듯, <고지라>의 배우들은 모두 인상적인 커리어를 지닌 신진과 베테랑이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육체적인 도전을 묵묵히 감내하지만 연기는 무덤덤하다. 그런 이미지가 이런 작품에 어울리기도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그에게 부족한 섬세한 감정 표현은 부인 역으로 분한 엘리자베스 올슨의 몫인데, 출연 분량과 인물로서의 비중이 너무 적다. 이 배우의 잠재력을 아끼는 팬들은 유감스럽겠다. 브라이언 크랜스턴과 데이비드 스트래턴은 주어진 역할을 정확히 해낸다(크랜스턴은 조금 감정 과잉인 느낌이 있지만). 와타나베 켄은 괴수영화의 필수적 인물인 과학자 역할을 힘없이 소화하지만, 오리지널에서 따온 극중 이름 ‘세리자와’다운 면을 조금은 나누어 갖고 있다. 고지라와 무토에 대한 비현실적인 설정 해설을 본고장 일본 출신의 와타나베와 신뢰감을 주는 배우 샐리 호킨스에게 할애한 것은 영리한 선택이었다. 줄리엣 비노쉬는… 정말 잠깐 나온다.

그밖의 몇 가지 점을 지적하자면, 적 괴수인 무토의 디자인과 설정을 들 수 있다. 무토는 <클로버필드>의 이름 모를 그 괴수와 오르가, 프테라노돈, 나방, 순록을 뭉뚱그린 듯한 외형이며 생태는 레기온을 연상시킨다. 더 나아가 놈을 격퇴하려는 군사 작전의 묘사에서는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고지라의 모호한 영웅적 위치 역시 어떤 면에서는 헤이세이판 가메라와 비슷하다. 괴수끼리의 대결을 비롯하여 가족 및 일상생활의 묘사, 얼핏 황당해 보이지만 극중의 논리로는 자연스러운 대 괴수 퇴치/회피 작전 등은 오리지널과 그 뒤를 이은 고지라 시리즈에 대한 애정 어린 오마주이다. 아울러 이 대목은 과거 B급영화로 취급 받았던 고지라 시리즈/괴수영화 전반의 흥취를 재현한 듯한 느낌도 든다. 이것 말고도 괴수/특촬영화를 즐겨 온 팬들이 찾아내어 씹고 뜯고 맛볼 수 있는 요소들이 작품 전반에 흩어져 있다.

이 모든 것을 한 편의 영화에 담으려는 거대한(동시에 넘칠 듯한 애정의) 야심은 대체적으로 준수한 결과로 수렴되었지만, 그럼에도 각본의 완성도 문제와 결정적인 카운터펀치라고 할 만한 것이 맨 끝에 가서야 나온다는 이 영화 최대의 단점을 낳기도 했다. 초반의 굉장한 몰입감은 중반부의 갈팡질팡하는 전개로 다소 지루해지고 처진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영화의 괴수 장면은 중요하며, 그 하나하나가 영화의 구조적 단점을 잊게 할 만큼 너무나도, 너무나도 뛰어나다. 이런 진부한 강조 수식어를 많이 쓰고 싶진 않았지만 고지라는 정말 제대로 그려냈다. 어쩌면 고지라 팬들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명백한 사실은 이 리메이크를 통해 고지라가 부활을 완수했다는 것, 그것이다. 개렛 에드워즈 감독은 사기를 치지 않고 이 어려운 프로젝트에 정면으로 부딪혔으며,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동안 행복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행복하다. <고지라>가 괴수왕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나는 감히 믿는다.

별점: ***1/2 (만점은 넷)

원제: Godzilla
감독: 개렛 에드워즈
주연: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크랜스턴, 엘리자베스 올슨, 와타나베 켄, 샐리 호킨스, 줄리엣 비노쉬, 데이비드 스트래턴
개봉일: 2014년 5월 15일 (한국) / 5월 16일 (미국)
공식 웹사이트: godzillamovie.com

P. S: 앞서 알려진 바로는 1954년판 <고지라>의 주연 타카라다 아키라가 출연한다고 했는데, 나는 영화 속에서 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출연 장면이 삭제되었을까? 만일 그렇다면 혹시 일본 개봉판에만 나오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