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렛 에드워즈 감독, [고지라 2] 연출 포기

개렛 에드워즈 감독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개렛 에드워즈 감독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개렛 에드워즈 감독이 차기작으로 내정되었던 <고지라 2>(Godzilla 2)의 연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식은 일주일쯤 전에 나왔는데, 바로 이틀 전 <고지라 2>의 북미 개봉일이 2018년 6월에서 2019년 3월로 9개월 연기되었음이 발표되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추정이긴 하지만, 에드워즈 감독의 연출 포기와 개봉 연기 사이에는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 2010년 <몬스터즈>로 데뷔했고, 이어 2014년 <고지라> 헐리우드판 리메이크로 호평을 받았다. 이 여세를 몰아 <스타 워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영화인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의 감독으로 발탁되어, 오는 12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는 <고지라>로 시작된 거대 괴수영화 세계를 더욱 확장하여, 마블의 <어벤저스>처럼 세계 설정을 공유하는 연작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연작은 <고지라>에 나왔던 거대 생물 연구 / 추적 조직 ‘모나크’를 연결고리로 하여, 내년 개봉 예정인 킹콩 영화 신작 <콩: 해골섬>, <고지라 2>, 그리고 양대 괴수의 격돌을 그릴 초대형 이벤트 <고지라 대 콩>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이 연출한 <콩: 해골섬>은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제이슨 미첼, 코리 호킨스, 토비 케벨, 존 굿먼, 새뮤얼 L. 잭슨 등이 공연했다. 북미 개봉일은 2017년 3월 10일. 에드워즈 감독의 하차로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고지라 2>는 2019년 3월 22일, 아직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고지라 대 콩>은 2020년 5월 29일 각각 북미 개봉 예정이다.

출처: 헐리우드 리포터

헐리우드판 [킹콩 대 고지라] 공식 발표 – 2020년 개봉 확정!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C) Warner Bros. Pictures / Legendary Pictures / Toho Co., Ltd.

드디어 올 것이 온다.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는 15일, 지난 2014년 <고지라>(Godzilla) 리메이크로 시작된 이야기를 확장시켜 거대 괴수들이 군림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제작이 확정된 킹콩 영화 신작 <콩: 해골섬>(Kong: Skull Island, 2017년 개봉)과 속편 <고지라 2>(Godzilla 2, 2018년 개봉)가 모두 같은 세계를 무대로 한 이야기로 통합되었고, 2020년에는 드디어 킹콩과 고지라가 격돌하는 <고지라 대 콩>(Godzilla vs. Kong)이 공개된다. 그리고 <고지라>에 나왔던 괴수 연구/추적 기관 ‘모나크(Monarch)’가 이들 작품에 모두 등장하여 각 세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콩: 해골섬>과 <고지라 2>는 2014년 7월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함께 발표되었다. 그런데 고지라 시리즈의 본산인 일본 토호가 동서양 양대 무비 몬스터의 격돌을 1962년 <킹콩 대 고지라>로 이미 실현한 바 있어, 팬덤과 언론은 혹시 머지않아 헐리우드판 <킹콩 대 고지라>를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와 예상으로 쑥덕쑥덕해 왔다(당연히 괴수보호구역도 그 안에 포함되겠다).

아울러 코믹콘 발표 때 <고지라 2>부터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 등 토호 특촬영화의 유명 괴수들도 등장할 계획이라는 언급이 있었던지라, 고지라와 킹콩을 필두로 한 장대한 가상 세계의 성립이 예측되기도 했다. 당시로서는 다소 성급한 기대이긴 했지만 1년여가 지난 현재, 모두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저스> 시리즈, 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고지라-킹콩 버전이 탄생하게 된 셈이다.

레전더리 픽처스는 현재 유니버설과 투자, 배급 계약을 맺고 있지만, 고지라와 킹콩 시리즈에 한해 유니버설 이전 계약 관계였던 워너 브라더스가 관여한다. 따라서 완성된 영화들도 워너 브라더스의 배급망을 타게 된다.

새로운 거대 괴수영화 세계의 본격적인 시작이 될 킹콩 시리즈 신작 <콩: 해골섬>은 2017년 3월 10일 북미 개봉한다. 감독은 조던 보그트 로버츠, 주연은 톰 히들스턴, 새뮤얼 L. 잭슨, 브리 라슨, 존 굿먼, 징톈, 코리 호킨스, 제이슨 미첼, 존 오티스, 셰어 위검, 토비 케벨 등이다. 각본은 맥스 보렌스타인(고지라), 존 게이틴즈(리얼 스틸, 플라이트), 댄 길로이(본 레거시, 나이트크롤러), 데릭 코놀리(쥬라기 월드)가 담당. 1970년대를 무대로 킹콩 이야기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19일 크랭크인 예정.

그 뒤를 이을 <고지라 2>는 2018년 6월 8일 북미 개봉한다. 전편 <고지라>를 성공시킨 개렛 에드워즈 감독이 복귀하며, 각본도 맥스 보렌스타인이 계속 맡는다.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 등 고지라 시리즈의 인기 괴수 등장이 예정되어 있으나 실제로 어느 쪽이 선택될지, 아니면 셋 모두가 등장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고지라 대 콩>은 현재 2020년 개봉만 확정된 상태이다.

한편, 고지라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원조 고지라 시리즈가 12년 만에 부활, <신 고지라>(シン・ゴジラ)라는 제목으로 2016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안노 히데아키와 히구치 신지라는 일본 애니메이션/특촬계의 거물 크리에이터가 힘을 합쳐 각각 총감독/각본, 감독/특기감독으로 참여하는 또 하나의 기대작. 주연은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가 발탁되어 현재 촬영 중이다. 10월 말 크랭크업 예정.

여기서 조금 더 비약을 해 본다면 레전더리-워너의 고지라-킹콩 세계와 토호의 원조 고지라 세계의 크로스오버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요즘 같은 때라면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는다. 물론 이 전대미문의 구상이 실현되려면 현재 개발 중인 작품들이 반드시 흥행에 성공해야겠지만.

출처: 레전더리 픽처스

관련글
– <고지라 2> 에드워즈 감독 복귀 / 라돈, 모스라, 킹기도라 등장!
레전더리, 새로운 <킹콩> 영화 제작 결정
<고지라 2>, 2018년 6월 개봉 확정
톰 히들스턴, 킹콩 영화 신작 <해골섬> 주연!
<킹콩 대 고지라>, 재격돌의 가능성은?
<킹콩 대 고지라> 리메이크 새 떡밥 / <퍼시픽 림 2> 제작 중단?
고지라 신작 <신 고지라> 정식 제목, 출연진 발표

[앤트맨] (2015)

(C) Marvel
(C) Marvel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는 시리즈 최초의 내전(civil war)이라는 격변을 앞두고 보는 이를 잠시 엉뚱해 보이는 샛길로 안내한다. <앤트맨>(Ant-Man)은 새로운 수퍼히어로의 소박한 탄생을 그렸다는 점에서 MCU의 첫 번째 작품 <아이언 맨>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자신의 과오를 속죄하기 위해 ‘두 번째 기회’를 잡는 주인공, 수퍼히어로의 초인적 능력과 관련된 기술을 둘러싼 테크노 스릴러풍 플롯, 서로의 반대편을 반영한 듯한 두 숙적의 대결과 같은 요소들이 그렇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이야기가 쉴드-어벤저스라는 거대한 세계의 일부이면서도 그 한구석의 미시 세계에 집중하였다는 점이다. 쇼맨쉽을 발휘하며 자신의 능력을 대중에게 아낌없이 뽐내는 토니 스타크 / 아이언 맨과는 달리, 스콧 랭 / 앤트맨은 개미들의 힘을 빌려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을 펼친다. 1년 내내 열리는 스타크 엑스포의 화려한 면면과 꼬마의 방 한쪽을 장식한 토머스 기차 완구가 톡하고 탈선하는 묘사의 극명한 대비. 그러면서도 몇몇 낯익은 얼굴들이 앤트맨도 결국 MCU의 벽 틈에 숨어 있던 개미였음을 암시하며, 그의 다음 임무를 기대하게 한다.

MCU의 전례 없는 성공적 전개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지만, 1년에 2편 이상의 관련작이 소개되다 보니 약간의 피로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때 나타난 앤트맨은 MCU에 참신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피로감을 덜어 주는 숨고르기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당초 예정 대로 에드가 라이트가 완성했다면 좀 더 막나가는 재미가 짙은 이색작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라이트의 강판에 따라 프로젝트를 떠맡은 페이튼 리드의 이 버전도 결코 나쁘지 않다.

이러한 장점은 시종일관 경쾌한 템포와 따뜻한 시선을 잘 유지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더욱 두드러진다. 첫 장면부터 신뢰감과 이야기를 중반까지 이끌고 갈 충분한 저력을 지녔음을 증명한 마이클 더글러스, 작품의 톤과 더 이상을 바랄 수 없을 만큼 어울렸던 폴 러드, 등장하는 모든 장면을 훔치려 들었던 멋진 감초 마이클 페냐, 이 영화에서도 좋았지만 다음 작품에서 더 설레게 할 것 같은 에반젤린 릴리, 주역 가운데 가장 허술하게 구축된 인물을 카리스마 하나로 살려낸 코리 스톨 등 정말 하나같이 훌륭한 출연진이다.

여기에 ‘크기’를 주제로 한 다양하고 기발한 시각효과 연출, B급 크리처영화의 전통을 현재 기술로 되살려내어 응용한 듯한 개미들의 묘사 등 헐리우드 정평의 영상 기술이 결합하여 MCU 최초의 수퍼히어로 주역 교대극이 완성되었다. 대군을 이룬 개미들과 함께 힘차게 팔다리를 휘두르며 달려가는 앤트맨의 모습은 마치 <줄어드는 사나이>와 <개미 제국>의 21세기식 돌연변이와도 같은 인상적인 이미지이다. 이때 화룡점정의 역할을 하는 것은 기분 좋은 복고 느낌을 듬뿍 간직한 크리스토프 벡의 음악.

굳이 옥에 티를 집어내자면 스콧의 가족애 묘사를 비롯한 일부 설정과 플롯의 진부함을 들 수 있을 텐데, 이것조차도 너그러이 넘어가고 싶을 만큼 즐겁게 보았다면 내가 과찬을 하고 있는 걸까. MCU 제2단계는 대단원에서 보는 이의 의표를 살짝 찌르며 마무리되는데, 아마도 그것은 태풍의 눈이었을 것이다.

원제: Ant-Man
감독: 페이튼 리드
주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페냐, 코리 스톨
북미 개봉: 2015년 7월 17일
한국 개봉: 2015년 9월 3일

[쥬라기 월드] 속편, 2018년 여름 개봉 확정

(C) Universal Pictures
(C) Universal Pictures

유니버설이 공룡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의 속편 제작을 확정, 북미 개봉일은 2018년 6월 22일로 잡혔다.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전편에 이어 계속 출연하며, 감독인 콜린 트레보로우는 공동 각본가였던 데릭 코놀리와 함께 각본을 맡을 계획이다. 트레보로우가 다시 메가폰을 잡을지에 대해서는 불명.

제작은 프랭크 마셜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계속 담당한다.

<쥐라기 공원> 시리즈 제4편으로 제작된 <쥬라기 월드>는 지난달 중순 개봉하여, 현재까지 북미에서 6억 달러,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라는 초대형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어벤저스: 울트론의 시대>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제친 올해 최대의 흥행작이니만큼 속편 제작은 기정 사실이었다고 하겠다. 게다가 헐리우드의 주요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일본에서는 8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쥬라기 월드>의 흥행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출처: 버라이어티

[쥬라기 월드] 개봉 2주차 흥행 결과

(C) Universal Pictures
(C) Universal Pictures

앞선 글: 2015/06/15 – <쥬라기 월드>, 개봉 첫 주말 북미/해외 역대 흥행 신기록

개봉 첫 주말인 지난 주 북미 및 전 세계 흥행 기록을 다시 썼던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2주째를 맞은 이번 주도 전 세계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다.

먼저 북미를 살펴 보면, 지난 주 대비 51% 하락한 1억 2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추정치, 실제 집계치는 화요일 발표)으로 차트 1위를 2주째 유지하였다. 전주 대비 51%라는 하락율은 개봉 초기에 관객이 몰리는 블록버스터로서는 이례적으로 낮은 수치이며, <어벤저스>가 기록한 50.3%에 이은 역대 2위의 2주차 하락율에 해당한다.

지난 주말 <쥬라기 월드>의 강력한 경쟁작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이었는데, <쥬라기 월드>의 1위 유지로 개봉 첫 주 항상 1위로 데뷔해 온 픽사의 ‘전통’이 깨지게 되었다. 그러나 <인사이드 아웃> 역시 업계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9,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수치는 <토이 스토리 3>의 1억 1,030만 달러에 이은 역대 픽사 2위의 데뷔이며, <아바타>의 7,700만 달러를 제치고 속편이나 원작 각색 작품이 아닌 오리지널 작품으로서는 헐리우드 역대 최고 데뷔이기도 하다.

북미 누적 수입은 3억 9,820만 달러. 이 액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 제1편 <쥐라기 공원>의 북미 최종 수입 3억 5,710만 달러를 제친 기록으로서, 시리즈 최고에 해당한다.

한편, 해외에서는 1억 6,05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거두어 누적 수입 5억 8,31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북미까지 합친 전 세계 누적 수입은 9억 8,130만 달러. 이것은 불과 개봉 10일 만에 다다른 액수로서 11일, 또는 12일차에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4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기록한 17일을 깨고 가장 빨리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된다는 뜻이다.

또한, <쥬라기 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일본에서는 아직 개봉하지도 않았다(8월 5일 예정). 일본 흥행 결과에 따라 해외 기록도 다시 쓰여질 전망이다.

이 기세라면 <쥬라기 월드>의 최종 수입은 북미 5억 달러, 전 세계 12억 달러 이상을 바라볼 만하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106만 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341만 명을 기록하였다. 현재로서는 500만 명을 돌파할 것인지가 관심거리.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버라이어티
헐리우드 리포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마블 스튜디오의 [쥬라기 월드] 축하 메시지

jwcongrats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가 <어벤저스>를 제치고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으로 데뷔한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측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파이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 그림을 올리면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Congrats Mr. Spielberg @UniversalPics @Legendary @LeDoctor @colintrevorrow and especially @prattprattpratt”

(스필버그 씨와 유니버설 픽처스, 레전더리 픽처스, 프랭크 마셜, 콜린 트레보로우 그리고 특히 크리스 프랫에게 축하 인사를 보냅니다.)

* @LeDoctor는 프랭크 마셜 프로듀서, @prattprattpratt은 주연 크리스 프랫의 트위터 계정이다.

파이기가 크리스 프랫을 ‘특히’라는 표현으로 강조한 이유는 그가 지난해 여름 대히트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연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림 속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토르의 묠니르를 들고 있는 모습은 <어벤저스: 울트론의 시대>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재치 넘치는 대목이다.

<쥬라기 월드>는 지난 주말 동안 북미에서 2억 8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순위 1위로 데뷔했는데, 이 액수는 2012년 <어벤저스>가 세운 역대 최고 데뷔 기록인 2억 740만 달러를 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쥬라기 월드>는 15일 현재 북미에서 2억 3,415만 달러, 해외에서 3억 1,561만 달러, 전 세계 합산 5억 4,976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면서 초대형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출처: 케빈 파이기 트위터

[쥬라기 월드], 개봉 첫 주말 북미/해외 역대 흥행 신기록

(C) Universal Pictures
(C) Universal Pictures

(내용 추가: 2015년 6월 16일 오전 7시 40분)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의 북미 및 해외 흥행 수입 실제치가 발표되었는데, 그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지난 주말 동안 북미에서 2억 88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둔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월요일에 발표된 추정치는 2억 460만 달러). 이 액수는 2012년 <어벤저스>가 세웠던 북미 사상 최고의 첫 주 흥행 수입인 2억 740만 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따라서 <쥬라기 월드>는 <어벤저스>를 제치고 개봉 첫 주 북미에서 가장 많은 입장 수입을 거둔 작품이 되었다.

또한, <쥬라기 월드>의 해외 수입은 월요일 발표된 추정치 3억 720만 달러보다 많은 3억 1,560만 달러로 최종 집계되었다. 이 역시 2011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제2부>가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3억 1,400만 달러를 경신함으로써, <쥬라기 월드>는 북미와 해외 양쪽에서 역대 첫 주 흥행 기록을 새로 쓰게 되었다.

이것으로 <쥬라기 월드>의 전 세계 누적 수입은 5억 2,440만 달러로 늘어났고, 이 정도 기세라면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도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출처: 버라이어티

——-

(앞선 글: 2015년 6월 15일 오전 6시 31분)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가 개봉 첫 주말 동안 전 세계에서 5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거두는 폭발적인 데뷔를 완수했다. 아울러 북미에서는 역대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최대의 흥행작이 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먼저 북미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12일(11일 심야 포함) 북미대륙 4,274개 극장에서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주말 동안 2억 460만 달러(추정치, 실제치는 화요일 발표)를 벌어들이며 북미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 기록은 2012년 <어벤저스>가 세웠던 역대 최고 첫 주 흥행 수입인 2억 740만 달러에 이은 역대 2위이며, 지난 5월 <어벤저스: 울트론의 시대>가 기록한 올해 최고 데뷔 수입인 1억 9,120만 달러를 불과 한 달여만에 경신한 것이다. 아울러 이는 배급사 유니버설과 공동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의 역대 최고 첫 주 기록이기도 하다.

당초 예측된 <쥬라기 월드>의 첫 주 수입은 1억 달러대 초반이었으나, 11일 심야상영에서 1,850만 달러, 개봉 첫날인 12일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8,2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억 달러대 후반, 잘하면 2억 달러대까지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한편, <쥬라기 월드>는 북미 이외 국가에서도 3억 720만 달러를 추가, 전 세계 합산 수입이 벌써 5억 1,180만 달러에 이르렀다. 개봉 첫 주에 전 세계에서 5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쥬라기 월드>가 사상 최초. 이 역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 영화의 해외 첫 주 기록인 3억 720만 달러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제2부>의 3억 1,4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해외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나라는 중국으로, 전 세계 기록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억 80만 달러를 거두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개봉일인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1,290개 스크린에서 180만 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하며 역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주 중 200만 돌파가 확실하며, 최종 관객수는 300만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유행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기록이다.

<쥬라기 월드>는 2001년 공개된 <쥐라기 공원 III> 이후 14년, 1993년의 <쥐라기 공원>부터 따지면 무려 22년 만에 제작된 속편이다. 긴 공백을 가졌던 프랜차이즈 신작인지라 흥행 여부가 꽤나 관심을 받았는데, 이렇게 개봉 첫 주부터 주요 흥행 기록을 부수며 화려하게 데뷔한 것을 보니 프랜차이즈의 이름값과 매력이 그동안 전혀 바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쥬라기 월드>의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은 지난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이어 헐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고의 흥행 스타로 등극했다. 프랫은 이미 속편 출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 작품의 대히트로 인해 속편 제작 계획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출처: 박스 오피스 모조, 영화진흥공사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