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레데터] 출연진 사진 추가 공개

<프레데터> 시리즈 제4편 <더 프레데터>(The Predator)의 출연진 사진이 최근 추가 공개되었다.

출처: 셰인 블랙 감독 트위터

셰인 블랙 감독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에는 왼쪽부터 앨피 앨런, 키건 마이클 키, 토머스 제인, 아우구스토 아길레라, 보이드 홀브룩, 트레반테 로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고로 앞서 공개된 출연진 사진에는 스털링 K. 브라운, 트레반테 로즈, 보이드 홀브룩, 제이콥 트렘블레이, 셰인 블랙 감독, 올리비아 먼, 키건 마이클 키가 있었다. 앨피 앨런, 토머스 제인, 아우구스토 아길레라는 이번에 첫선을 보인 배우.

그밖에 이본 스트라호브스키제이크 뷰시의 출연 소식도 알려졌다. 제이크 뷰시는 특히 관심을 끄는데, 그의 아버지인 게리 뷰시가 1990년 <프레데터 2>에 특수요원 피터 키즈 역으로 출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작은 리부트가 아니라 직계 속편이니만큼, 제이크가 분한 배역이 아버지가 연기했던 키즈 요원의 아들이나 기타 혈연관계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본 스트라호브스키는 보이드 홀브룩이 분한 주인공의 전 부인이자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분한 소년의 어머니 역이라고 한다.

<아이언 맨 3>, <키스 키스 뱅 뱅>, <나이스 가이즈>를 연출한 셰인 블랙 감독의 <더 프레데터>는 현재 촬영 중이며, 2018년 2월 9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출처: 셰인 블랙 감독 트위터

[더 프레데터] 크랭크인, 출연진 사진 공개

<프레데터> 시리즈 제4편 <더 프레데터>(The Predator)가 북미 시간으로 20일 본촬영에 들어갔다.

2018년 2월 9일 북미 개봉 예정인 이번 신작은 처음 알려졌던 바와는 달리 리부트가 아닌 직계 속편이다. 감독은 <아이언 맨 3>, <키스 키스 뱅 뱅>, <나이스 가이즈>를 연출한 셰인 블랙. 블랙 감독은 1987년 공개된 <프레데터> 제1편에 용병 호킨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감독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출연진과 함께한 사진을 올려 촬영 개시를 알렸다. 사진 왼쪽부터 스털링 K. 브라운, 트레반테 로즈, 보이드 홀브룩, 제이콥 트렘블레이, 셰인 블랙 감독, 올리비아 먼, 키건 마이클 키. 보이드 홀브룩이 주인공인 특수부대원 역이며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그의 아들 역이라고 한다(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셰인 블랙 감독 트위터

아울러 블랙 감독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분명히 말해 두지만, PG-13은 겁쟁이들이나 보는 것. 등뼈는 피를… 아주 많이 흘린다.’ 라고 적어 <더 프레데터>가 앞선 3편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R등급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각본은 블랙 감독의 원안을 바탕으로 프레드 데커가 썼다. <나이트 오브 더 크립스>, <악마군단>, <로보캅 3>의 감독 겸 각본가로 잘 알려졌고 <스타 트렉: 엔터프라이즈>에 자문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인물이다. 데커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현장에서 사용되는 클래퍼보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출처: 프레드 데커 감독 페이스북

클래퍼보드에 인쇄된 내용을 보면 촬영감독이 래리 퐁으로 되어 있다. <300>, <워치멘>, <수퍼 8>, <배트맨 대 수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콩: 스컬 아일랜드> 등 여러 화제작에 참여한 촬영감독이다. 한편 프로듀서는 제1, 2편을 만들었던 조얼 실버, 존 데이비스, 로렌스 고든.

올해 공개 30주년을 맞은 SF-액션영화의 걸작 <프레데터>. 지금까지 굳건한 인기를 누려 온 이 프랜차이즈가 <더 프레데터>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출처: 셰인 블랙 감독 트위터, 프레드 데커 감독 페이스북

[에일리언], [프레데터] 신작 개봉일 변경 및 확정

근래 제작이 확정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의 개봉일 정보가 나왔다. 일단은 모두 북미 기준.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먼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는 <에일리언> 시리즈 신작(이자 <프로메테우스>의 속편) <에일리언: 커버넌트>(Alien: Covenant)는 기존 발표되었던 2017년 10월 6일에서 2017년 8월 4일로 약 2개월 앞당겨졌다.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영화는 <피치 퍼펙트 3>와 <블레이징 사무라이>. 참고로 <에일리언> 시리즈는 1997년의 <에일리언 4>를 빼고 모두 여름에 개봉했다.

아울러 그동안 주요 출연진 정보가 알려졌는데, 전편 <프로메테우스>의 주연이었던 노미 라파스(엘리자베스 쇼 역)는 하차하고 마이클 파스벤더(데이비드 역)만 돌아온다고 한다. 새로운 얼굴들로는 캐서린 워터스톤, 데미언 비쉬어, 주시 스몰릿, 카르멘 에조고, 대니 맥브라이드 등이 기용되었다. 이 가운데 워터스톤이 주인공 대니얼즈 역을 맡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1979년의 <에일리언> 제1편으로 이어질 이번 속편 이후로도 두 편의 영화가 더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로 시작된 3부작이 아닌, 4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가 되겠다.

작품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앞서 전했던 소식을 참조하시라.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한편, 최근 티저 비주얼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 <더 프레데터>(The Predator, 가제 추정)의 북미 개봉일은 2018년 3월 2일로 잡혔다. 같은 날에는 아직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워너 브라더스의 대작이 공개될 예정.

<프레데터> 시리즈 통산 네 번째 작품인 <더 프레데터>는 <키스 키스 뱅 뱅>, <아이언 맨 3>의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하고, <악마군단>, <나이트 오브 더 크립스>, <로보캅 3> 등을 연출했던 프레드 데커 감독이 각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출연진 및 시놉시스 등에 대한 내용은 미공개 상태.

셰인 블랙 감독은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 주연 액션 코미디 <나이스 가이즈>의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더 프레데터>의 본격적인 제작은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시작될 전망이다.

두 편 모두 20세기 폭스가 전 세계 배급한다.

출처: 엠파이어 온라인, 프레드 데커 감독 페이스북

[프레데터] 신작 티저 비주얼, 제목 공개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20세기 폭스가 16일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 <더 프레데터>(The Predator)의 티저 비주얼을 공개하였다.

티저에는 1987년작 <프레데터> 제1편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마스크를 쓴 프레데터의 버스트 업 이미지가 ‘당신은 놈이 오는 걸 결코 보지 못 할 것이다(You’ll Never See Him Coming)’라는 홍보 문구와 겹쳐 있다. 그리고 홍보 문구 사이에 빨간 글자로 작품의 제목인 <더 프레데터>가 배치되어 있다. 잘 보면 비주얼 속 프레데터의 마스크 일부가 손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014년 6월 발표된 <프레데터> 신작은 <아이언 맨 3>로 호평을 받았던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 및 트리트먼트를, <나이트 오브 더 크립스>, <악마군단>의 프레드 데커 감독이 각본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얼 실버와 로렌스 고든, 존 데이비스도 참여한다고 한다.

당초 블랙 감독은 이번 신작이 리부트가 아니고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속편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아래 관련글 참조), 그 말 대로일지는 좀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야 할 것이다.

출연진 및 개봉 시기에 대한 내용은 없으나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며, 티저 비주얼이 나왔다는 것은 향후 1~2년 안에 완성된 영화가 공개될 것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전하겠다.

아래는 앞서 전했던 관련 소식들.

<아이언 맨 3> 감독이 <프레데터> 리부트 (2014년 6월 25일)
셰인 블랙 감독, <프레데터> 신작은 리부트가 아닌 속편 (2014년 6월 27일)

출처: <프레데터> 공식 페이스북

[앤트맨] (2015)

(C) Marvel
(C) Marvel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는 시리즈 최초의 내전(civil war)이라는 격변을 앞두고 보는 이를 잠시 엉뚱해 보이는 샛길로 안내한다. <앤트맨>(Ant-Man)은 새로운 수퍼히어로의 소박한 탄생을 그렸다는 점에서 MCU의 첫 번째 작품 <아이언 맨>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자신의 과오를 속죄하기 위해 ‘두 번째 기회’를 잡는 주인공, 수퍼히어로의 초인적 능력과 관련된 기술을 둘러싼 테크노 스릴러풍 플롯, 서로의 반대편을 반영한 듯한 두 숙적의 대결과 같은 요소들이 그렇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이야기가 쉴드-어벤저스라는 거대한 세계의 일부이면서도 그 한구석의 미시 세계에 집중하였다는 점이다. 쇼맨쉽을 발휘하며 자신의 능력을 대중에게 아낌없이 뽐내는 토니 스타크 / 아이언 맨과는 달리, 스콧 랭 / 앤트맨은 개미들의 힘을 빌려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을 펼친다. 1년 내내 열리는 스타크 엑스포의 화려한 면면과 꼬마의 방 한쪽을 장식한 토머스 기차 완구가 톡하고 탈선하는 묘사의 극명한 대비. 그러면서도 몇몇 낯익은 얼굴들이 앤트맨도 결국 MCU의 벽 틈에 숨어 있던 개미였음을 암시하며, 그의 다음 임무를 기대하게 한다.

MCU의 전례 없는 성공적 전개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지만, 1년에 2편 이상의 관련작이 소개되다 보니 약간의 피로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때 나타난 앤트맨은 MCU에 참신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피로감을 덜어 주는 숨고르기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당초 예정 대로 에드가 라이트가 완성했다면 좀 더 막나가는 재미가 짙은 이색작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라이트의 강판에 따라 프로젝트를 떠맡은 페이튼 리드의 이 버전도 결코 나쁘지 않다.

이러한 장점은 시종일관 경쾌한 템포와 따뜻한 시선을 잘 유지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더욱 두드러진다. 첫 장면부터 신뢰감과 이야기를 중반까지 이끌고 갈 충분한 저력을 지녔음을 증명한 마이클 더글러스, 작품의 톤과 더 이상을 바랄 수 없을 만큼 어울렸던 폴 러드, 등장하는 모든 장면을 훔치려 들었던 멋진 감초 마이클 페냐, 이 영화에서도 좋았지만 다음 작품에서 더 설레게 할 것 같은 에반젤린 릴리, 주역 가운데 가장 허술하게 구축된 인물을 카리스마 하나로 살려낸 코리 스톨 등 정말 하나같이 훌륭한 출연진이다.

여기에 ‘크기’를 주제로 한 다양하고 기발한 시각효과 연출, B급 크리처영화의 전통을 현재 기술로 되살려내어 응용한 듯한 개미들의 묘사 등 헐리우드 정평의 영상 기술이 결합하여 MCU 최초의 수퍼히어로 주역 교대극이 완성되었다. 대군을 이룬 개미들과 함께 힘차게 팔다리를 휘두르며 달려가는 앤트맨의 모습은 마치 <줄어드는 사나이>와 <개미 제국>의 21세기식 돌연변이와도 같은 인상적인 이미지이다. 이때 화룡점정의 역할을 하는 것은 기분 좋은 복고 느낌을 듬뿍 간직한 크리스토프 벡의 음악.

굳이 옥에 티를 집어내자면 스콧의 가족애 묘사를 비롯한 일부 설정과 플롯의 진부함을 들 수 있을 텐데, 이것조차도 너그러이 넘어가고 싶을 만큼 즐겁게 보았다면 내가 과찬을 하고 있는 걸까. MCU 제2단계는 대단원에서 보는 이의 의표를 살짝 찌르며 마무리되는데, 아마도 그것은 태풍의 눈이었을 것이다.

원제: Ant-Man
감독: 페이튼 리드
주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페냐, 코리 스톨
북미 개봉: 2015년 7월 17일
한국 개봉: 2015년 9월 3일

[어벤저스: 울트론의 시대] (2015)

(C) Marvel Studios
(C) Marvel Studios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의 제2단계는 울트론의 시대로 접어들며 그 절정에 달한다(<어벤저스>로 끝맺음했던 제1단계와는 달리, 이번에는 <앤트맨> 한 편이 더 남았다). 토니 스타크와 브루스 배너가 비밀리에 개발해 온 울트론은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궁극적 수단으로서, 이를테면 혁신적인 인공지능을 탑재한 아이언 맨 갑옷의 끝판왕이라 하겠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도 외계로부터 얻은 오버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사악한 야심을 채우려는 적들이 있다. MCU 제1단계부터 이어져 온 플롯을 마무리하기 위한 어벤저스의 작전은 이 두 가지 의도를 본의 아니게 충돌시켜 새로운 역풍을 생성한다.

이야기 그 자체만 본다면 이번 속편은 <어벤저스>에 약간의 변주를 가미한 반복이다. 극히 이질적인 인물들로 구성된 팀이 외부의 강력한 힘에 와해 위기에 놓이지만, 결국 어떻게든 단결하여 공동의 적을 물리친다는 줄거리. 포맷에 익숙해진 것을 넘어 그 자체를 즐기지 않는다면 이 영화는 그저 그래 보이고 말 테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어벤저스의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그 정도는 각기 다르겠지만 모두 사랑하고 있고, 그들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

과연 그럴까? 바로 그 빈틈에 숨어 있는 무언가야말로 MCU의 묘미.

조스 위든 감독은 이야기를 익숙하게 흘려 보내는 듯하면서도 우리가 어벤저스에 대해, 수십 년 동안 구축되어 온 마블 세계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고, 그러니 관심을 갖고 계속 주목해 달라고 설득한다. 전작에서 미처 다루어지지 못했던 인물들의 과거나 뒷이야기(머릿수가 많으니 당연하다)를 슬쩍슬쩍 풀어놓는다거나, 예전에는 운만 떼는 데 그쳤던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의미 있게 발전시킨다거나, 새로운 인물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등 이번에도 이야기 밥상에는 차려진 것들이 한가득. 이 모든 것이 전편 <어벤저스>를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들었던 위든 특유의 동시다발 군상극-팀 플레이와 위트 있는 화학작용 연출로 여기저기에서 펑펑 튀어나온다. 아쉽게도 그 밀도가 전편만큼 꽉 짜여진 듯 느껴지지 않고 어떨 땐 균형이 꽤나 아슬아슬하지만, 이만큼이나 판을 키워 놓은 상태라면 너그럽게 넘어가 주고 싶어진다.

새로운 적 울트론은 한때 어벤저스 팀 전체를 붕괴시켰을 만큼 강력하다. 그가 늘어놓는 ‘인간을 절멸시켜야 할 이유’는 솔직히 진부하지만, 바늘 하나 안 들어갈 듯하면서도 의외로 격정적인 울트론의 성격을 표현한 제임스 스페이더의 연기는 노련하다. 이렇게 이야기와 인물, 무대의 규모가 대폭 불어난 만큼 그 공백을 채울 액션과 시각효과 볼거리도 잔뜩 필요한데, 그거야 헐리우드가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일이고 역시나 이번에도 눈과 귀, 가슴 모두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어벤저스>가 MCU 제1기의 총결산이자 일단락이었다면, <어벤저스: 울트론의 시대>는 한창 진행 중인 대하 드라마의 중간쯤 드러나는 이야기의 큰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MCU는 우리를 몇 차례 우주로 데려간 적이 있지만, 다음 편에서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우주전쟁의 막이 오를 것이다. 어벤저스가 다시 모일 때까지 나는 기다릴 수 있을까? 기꺼이! 게다가 그때쯤엔 최전선에 버티고 선 이들이 어벤저스 말고도 여럿 더 있을 것이다.

원제: Avengers: Age of Ultron
감독: 조스 위든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조핸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북미 개봉: 2015년 5월 1일
한국 개봉: 2015년 4월 23일

셰인 블랙 감독, [프레데터] 신작은 리부트가 아닌 속편

(C) 20th Century Fox
(C) 20th Century Fox

엊그제 전했던 셰인 블랙 감독의 <프레데터>(Predator) 리부트 제작 소식에 대해, 블랙 감독 본인이 ‘리부트가 아닌 속편’이라고 정정하였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20세기 폭스는 블랙 감독에게 <프레데터> 리부트의 연출과 트리트먼트 집필, 프레드 데커 감독에게 각본 집필을 각각 맡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라.

관련글: <아이언 맨 3> 감독이 <프레데터> 리부트 (2014년 6월 25일)

그러나 콜라이더는 감독의 말을 인용하여 <프레데터> 신작은 리부트가 아니며, ‘독창적인 속편’이라고 전했다. 감독은 “아직 캐낼 것이 많은 풍부한 신화가 있는데 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죠?” “재시작 버튼을 누르기 보다는 현존하는 프레데터 신화를 확장하고 탐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라고 말해 기존 프레데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을 만들 의도임을 밝혔다.

아울러 감독은 각본가 데커에 대해 그가 작품에 적임자이며, 과거 <악마군단>의 각본을 함께 쓰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추켜세웠다. <키스 키스 뱅 뱅>, <아이언 맨 3> 등 개성 있는 액션영화를 만들어 온 블랙 감독이 새로운 <프레데터>를 맡게 된다는 점도 물론 기쁘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참신했고 장르에 대한 애정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수작 <나이트 오브 더 크립스>와 <악마군단>의 감독 겸 각본가 데커의 참여는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점이 다른 리메이크/리부트/속편과 <프레데터>의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되어 온 프레데터 세계관과 그 팬덤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뿐만 아니라 만화, 소설, 게임, 완구 등 온갖 매체를 통해 전개되어 온 데다 <에일리언>과의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기도 했던 프레데터 시리즈는 폭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 이를 통해 만들어진 매력적인 가상 세계에 리부트라는 양날의 검을 들이댄다는 것은 아무래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 확고히 구축된 기존 세계관을 바탕으로, 블랙과 데커가 함께 빚어낼 새로운 프레데터 신화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 갈지 벌써부터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출처: 콜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