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괴수 용가리] 소프트 비닐 토이, 59년 만에 정식 출시


PEDIA(피디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거대 괴수영화 <대괴수 용가리>(1967)에 등장하는 괴수 ‘용가리’를 소프트 비닐 토이로 출시한다. 1967년판 원조 용가리 완구의 국내 출시는 영화 개봉 59년 만에 최초로서, 앞으로 PEDIA가 전개할 계획인 장르영화/미디어 캐릭터 토이 시리즈 TOTEMS(토템스)의 선봉이 된다.

흔히 ‘소프비’로 줄여 부르는 소프트 비닐 토이는 1960년대 일본에서 괴수 붐을 타고 출시되어 인기를 모았던 고지라, 가메라, 울트라맨 등의 특촬 괴수물 소재 완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품군은 현재도 나오고 있지만 60~70년대의 스타일과는 크게 달라져 있다. 이번에 PEDIA가 내놓을 용가리 소프비는 1967년 당시 영화 공개에 맞춰 응당 존재했을 법하지만, 아쉽게도 그러하지 못 했던 제품을 현대에 부활시킨다는 컨셉트로 제작되었다. 마치 우리가 살아 보지 못 했던 또 하나의 세계선을 경험하는 듯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용가리 소프비의 스타일과 형질은 60년대 괴수 소프비의 것에 충실하며, 도색을 비롯한 제작 과정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고전적이고 레트로한 분위기를 구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영화 속 용가리의 인상과 비율, 질감 등의 특성도 훌륭히 재현하고 있다.

괴수 소프비는 같은 형태라도 다양한 색 조합이 있어 수집욕을 돋우는 것이 특징인데, PEDIA의 용가리 소프비도 2가지 색 조합으로 나온다. 하나는 영화 포스터 속 모습에 기반한 ‘포스터 색상(축광)’, 다른 하나는 ‘진홍 색상 2025’이다. 이 2종의 제품은 오는 12월 7일부터 PEDIA 공식 인스타그램의 프리오더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래는 제품 사양과 프리오더 정보.

제품명
대괴수 용가리 1967 바이닐 토이 – 한국 포스터 색상 (축광), 진홍 색상 2025

발매 방식
PEDIA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프리오더 발매 (한정 수량)

제품 사양
소재: 소프트비닐 (PVC)
사이즈: 전고 245mm (24.5cm)
가격: 265,000원 (VAT 포함) + 배송비
프리오더 기간 : 2025년 12월 7일 ~ 2026년 1월 10일

<대괴수 용가리>는 <맨발의 청춘>, <남과 북>, <5인의 해병> 등의 작품으로 1960년대 한국영화를 이끌었던 김기덕 감독(1934~2017)의 연출작.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본격 거대 괴수영화로서 일본 특촬 팀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이후 용가리는 한국 괴수의 대명사처럼 회자되어 왔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지금까지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유명을 달리한 배우 이순재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영화이기도 하다. 공연은 오영일, 남정임, 강문, 김동원, 주증녀 등.

유감스럽게도 수출 과정에서 원본 필름을 유실, 영어로 더빙된 미국 공개판만이 온전한 판본으로 남아 있고(불완전 한국어판은 존재),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작품의 본고장임에도 블루레이 디스크나 DVD 등의 매체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관련 상품이 나오지 못 했다. 2027년 개봉 60주년을 앞두고 출시되는 국내 최초의 <대괴수 용가리> 정식 상품인 PEDIA의 소프비는 괴수 팬들의 오랜 갈증을 달래 줄 귀중한 아이템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아래는 한국 포스터 색상(축광)과 진홍 색상 2025의 제품 사진이다.



















출처: PEDIA
도움 주신 분: PEDIA 이우주 대표님
관련 링크: PEDIA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트위터(X)

 

라떼는 귀가길에 고지라를 뽑았지

전편: 라떼는 상상도 못 했던 (2022년 10월 25일)

서울 갔다가 올라오는 귀가길, 오랜만에 AK& 홍대점을 찾았다. 1년 하고도 3개월 만이었다.

우선 애니메이트에 들러 고지라 상품이 좀 있는지 확인했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역시 싹 사라져 있었다. 앞서 들렀을 때도 끝물 분위기였으니 놀랄 일은 아니다. 시간 관계상 굿즈 코너만 둘러보았는데 서적 코너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글쎄…

여하튼 그 결과:

( 없음 / 無し / None )

다음 순서는 같은 층에 있는 이치방쿠지. 철 지난 상품이 된 고지라 대괴수열전이 아직도 걸려 있었다. 인기가 없는 것인지… 다음 시리즈인 고지라-1.0이 과연 들어오려나 모르겠다.


매대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최근 국내 입하된 신 저팬 히어로즈 유니버스 아트 비넷 4종 정도. 나는 고지라를 이미 구입했고 나머지는 계획이 없으므로 사진에만 담았다.


이건 그냥 올려 본 모 애니메이션의 고지라붙이 소프비.


모처럼 이치방쿠지에 왔고 고지라까지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 인지상정. 큰맘 먹고 두 개를 뽑았다.

그 결과:


D상 무비 로고 디스플레이
F상 몬스터 헤드 마그넷

D상은 전 7종 모두가 헤이세이 시리즈 타이틀 로고여서, 가장 좋아하는 <고지라 VS 비오란테>를 골랐다.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경품이 나와서 기뻤다. F상 GMK 고지라도 조형이 훌륭하여 흡족하다.


D상은 로고만 단독으로 전시해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상품에 곁들이도록 한 것이어서, 무비 몬스터 시리즈 기도고지(고지라 1991)와 함께 놓아 보았다. 아직 무비몬으로 나오지 않은 비오고지(고지라 1989)를 대신했는데 조형이 비슷하여 무리 없이 어울린다.



부근에는 특정한 작품의 전문 매장도 있었고, 전시회가 있는 어느 작품은 한 구역을 뒤덮다시피 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고지라는 안쓰러워 보일 만큼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서 고지라의 지분이 늘어날지 줄어들지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 그러나 상황이 어떻게 되던, 고지라가 선사한 귀가길의 소박한 기쁨은 지금 이 시절에만 맛볼 수 있는 것이다.

[고지라-1.0] 완구 정보 2

그동안 추가된 <고지라-1.0> (ゴジラ-1.0 / 고지라 마이너스 원) 완구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지난 7월 작품 정보가 해금되면서 발표되었던 내용은 앞서 올린 글을 참조하시라.

무비 몬스터 시리즈 오이라 (呉爾羅)
12월 16일 발매 / 2,800엔

영화 공개 전까지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오이라((‘呉爾羅’는 ‘고지라’의 한자 표기로서 일본어로는 ‘ゴジラ’와 발음이 같다. 그러나 이 한자 표기는 의도적인 것이므로 여기서는 구별을 위해 ‘오이라’로 적는다.))가 무비 몬스터 시리즈로 나온다. 높이 약 13.5cm.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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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 괴수왕 시리즈 고지라 2023 열선 방사 컬러 버전
2024년 3월 발매 / 6,818엔 / 예약 기간: 11월 22일 16시 – 2024년 1월 15일 23시

11월 3일 고지라 페스 2023에 참고 출품으로 전시되었던 상품. 앞서 괴수왕 시리즈 고지라 2016 클라이맥스 버전이 그랬듯이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으로 발매된다. 고지라가 방사열선을 내뿜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등지느러미를 투명 재질로 성형하여 입 안과 함께 메탈릭 도장했다. 높이 약 24.5cm.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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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한정 무비 몬스터 시리즈 고지라 2023 클리어 라메 블루
11월 3일 발매 / 3,200엔

수집가들이 사랑하는(…) 극장 한정 소프트 비닐 피겨가 <신 고지라> 이후 7년 만에 부활했다. 청량감 있는 파란색 투명 재질에 라메가 듬뿍 들어가 있어 꽤나 보기 좋다. 방사열선에서 착안한 건지, 아니면 극중 바다 장면이 많아서인 건지.

지금까지 극장 한정 소프비는 말 그대로 극장에서 직접 구입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극장과 고지라 스토어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되었다. 각 극장에서는 품절이 속출했고 고지라 스토어에서도 발매 당일 2시간여 만에 품절되어 급거 재판에 들어갔다. 현재 2024년 2월 배송분을 수주 중.

(C) Toho Co., Ltd.

고지라 스토어 한정 무비 몬스터 시리즈 고지라 2023 메탈릭 버전
11월 3일 발매 / 3,200엔

한편, 고지라 스토어 한정판은 손톱으로 튕기면 ‘팅’ 소리가 날 듯한 은색 메탈릭 도장이 돋보인다. 영화 내용이나 분위기와는 딱히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언제는 완구 색놀이가 그런 걸 일일이 고려했었나?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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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좌수 고지라 2023
11월 14일 발매

이것과 다음 것은 반프레스토의 경품이므로 가격 표기를 하지 않는다. ‘진좌(鎮座)’는 ‘신령이 그 자리에 임하다’ 또는 ‘자리를 잡고 앉다’는 뜻이라고 한다. 데포리얼을 연상케 하는 조형이다. 높이 약 12cm.

(C) Toho Co., Ltd.

괴수포효격 고지라 2023
12월 5일 발매

‘괴수포효격’은 새로 나오는 괴수 입상 브랜드이다. 동체를 짧고 날씬하게 잡고 다리를 위로 올려붙이는 등 극중의 모습과는 좀 다르게 조형된 것이 특징이다. 높이 약 14cm.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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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폰 HG 토호 괴수
12월 발매 / 1회 500엔

신작이 공개되면 가샤폰도 따라 나오는 것이 인지상정. 신구 괴수를 조합한 라인업도 여느 때와 같다. 고지라 2023, 가이강 1972, 산다, 가이라의 전 4종. 산다와 가이라에는 받침대가 동봉된다.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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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신덴 <고지라-1.0> 극중 등장 사양
12월 27일 발매 / 3,000엔

지금까지는 모두 반다이 및 계열사의 완성품이었으나 이번에는 하세가와의 플라모델, 그것도 밀리터리 키트이다. 영화의 무대가 종전 직후인 1947년이기에 2차대전에 투입되었던 일본군 병기가 등장하리라는 것은 일찌감치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하세가와가 <고지라-1.0>과의 협업을 예고했는데 그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인지 정식 발표는 개봉 1주일 뒤인 11월 10일 이뤄졌다). 신덴은 종전으로 시제기 제작에 그치고 만 환상의 전투기라는 점, SF 병기 같은 독특한 외형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회자되어 왔고, 영화에 등장하면서 한층 크게 주목받고 있는 모양이다.

하세가와의 키트는 데칼을 바꿔 넣고 박스 그림을 새로 그린 사양 변경 상품으로 보인다. 다만 원래 키트가 1981년에 발매된 오래된 것이라 탐탁찮게 생각하는 팬들도 있겠다 싶다(제품 정보에는 완전 신금형 또는 신금형 부품 추가라는 언급이 없다). 여하튼 고지라와 밀리터리 플라모델은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이례적인 협업이 아닐 수 없다.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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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다이 완구 공식 웹사이트 (무비몬 오이라), 하비 워치 (괴수왕 한정판), 고지라 스토어 (극장 한정, 메탈릭), 반프레스토 네비 (진좌수, 괴수포효격), 가샤폰 공식 웹사이트 (토호 괴수), 하세가와 공식 웹사이트 (신덴)

괴수 단신 (2023. 8. 5)

<신 울트라맨> 성운상 수상

5일 발표된 제54회 성운상 결과 가운데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신 울트라맨> (シン・ウルトラマン)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에는 히구치 신지 감독이 참석하여 수상했다.

1970년 시작된 성운상은 전년에 발표된 SF와 그 주변 장르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컨벤션인 일본 SF 대회 참가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특촬 작품으로는 <제이람 2>, <가메라: 대괴수공중결전>, <가메라 2: 레기온 습래>, <울트라맨 티가>, <가면 라이더 쿠우가>,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신 고지라>, <울트라맨 Z> 등이 수상한 바 있다.

https://www.sf-fan.gr.jp/awards/2023result.html

S. H. 몬스터아츠 가메라 2023 발매일

<가메라: 부활>에 등장하는 가메라 2023의 S. H. 몬스터아츠 발매일이 8월 26일로 확정되었다. 한국에도 일찌감치 예약한 팬들이 있을 텐데 많이 늦지 않게 들어오기를. <가메라: 부활>은 전 6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9월 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다.

https://tamashiiweb.com/item/14353/

©2023 KADOKAWA/ GAMERA Rebirth製作委員会

이치방쿠지 <고지라-1.0> A상 북미 발매

이치방쿠지 <고지라-1.0>의 A상 경품인 소프빅스 고지라 2023이 북미에서 단품 발매된다. 가격은 95달러, 발매 시기는 판매처에 따라 달리 표기되었으나 내년 봄 정도로 예상. 북미에서는 ‘쿠지’ 즉 뽑기가 아니므로 ‘이치반쇼 (Ichibansho)’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된다. 1등상을 뜻하는 ‘一番賞’의 발음을 따온 것 같다.

본고장 일본에서는 11월 중순 발매 예정.

삼두룡의 황제, 신조형 무비몬으로

무비 몬스터 시리즈 카이저기도라 9월 9일 발매. 전체 길이 약 23cm, 가격 4,800엔. 비교적 크고 극중 모습에 더 가까운 신조형이지만… 소프비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이건 좀 비싸다.

내년이 <고지라: 파이널 워즈> 20주년이어서인지, 올해 들어 등장 괴수가 연달아 무비몬으로 나오고 있다. 2월에 고지라 2004, 헤도라 2004, 만다 2004가 동시에 나왔고, 6월 몬스터 X, 그리고 9월 카이저기도라로 이어지는 중. 모두 신조형인 데다가 좀처럼 기회가 없었던 헤도라와 만다까지 나온 건 특히 놀라웠다. 설마 모든 등장 괴수가 무비몬으로?

https://toy.bandai.co.jp/series/godzilla/item/detail/13445/

(C) Toho Co., Ltd.

<경신> 블루레이 커버 그림을 그린 사람은

미국 SRS 시네마가 발매하는 일본 특촬영화 <경신> (鯨神, 1962) 블루레이 디스크의 커버 그림이 유명 화가 밥 이글턴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휴고상 수상 화가인 이글턴은 SF, 판타지, 호러 장르를 주력으로 하며 고지라를 비롯한 특촬, 괴수 그림도 많이 그렸다.

<앨리게이터> 시리즈 일본 재개봉 예고편

일본에서 재개봉하는 <앨리게이터> (Alligator, 1980)<앨리게이터 II> (Alligator II: The Mutation, 1991)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전편은 4K, 속편은 2K 리마스터판. 8월 18일부터.

<지구방위군> 4K 복원판 공개

토호 SF 특촬영화 <지구방위군> (地球防衛軍, 1957)의 4K 복원판이 어제 4일부터 일본에서 상영 중이다. 고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오락영화를 1년에 걸쳐 상영하는 프로그램 ‘오전 10시의 영화제’의 일환이다. 4일부터 17일까지 A그룹 극장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B그룹 극장에서 각각 상영 예정. 이를 위해 토쿄현상소에서 4K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2021년에는 <모스라> (1961), 2022년에는 <하늘의 대괴수 라돈>의 4K 복원판이 이 영화제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오전 10시의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https://asa10.eiga.com/

<지구방위군> 4K 복원 관련 기사
https://www.phileweb.com/review/column/202308/04/2202.html

[괴수보호협회] 일본어판 표지 그림을 그린 사람은

존 스칼지의 SF소설 [괴수보호협회] (Kaiju Preservation Society) 일본어판이 최근 하야카와 쇼보에서 출간되었는데, 표지 그림을 ‘괴수 화백’ 카이다 유지가 맡았다. 한국어판은 미출간.

신 가면 라이더, 신 무비몬

최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감상할 수 있게 된 <신 가면 라이더> (シン・仮面ライダー) 무비 몬스터 시리즈 신상품이 9월 30일 동시 발매된다. 가면 라이더 제2+1호와 제2세대 외세계 관측용 자립형 인공지능 케이 2종으로 가격은 각 1,800엔.

이걸로 영화의 주요 캐릭터는 모두 무비몬으로 나오게 됐는데, 나머지 적 오그들과 전투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디스크가 나올 때에 맞춰 한정질을 할까?

https://toy.bandai.co.jp/series/rider/topics/detail/3213/

안노판 울트라맨 메카가 플라모델로

후지미가 <돌아온 울트라맨: 매트애로우 1호 발진 명령> (帰ってきたウルトラマン マットアロー1号発進命令)에 등장한 매트애로우 1호를 플라모델로 발매한다. 안노 히데아키가 참여한 걸로 유명한 통칭 ‘다이콘 필름판 <돌아온 울트라맨>’의 주역 메카. 축척은 1/72, 발매는 내년 봄 예정이다 (출처 트윗은 ‘2024년’을 ‘20224년’으로 잘못 적어 소소한 드립 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고지라-1.0] 완구 정보: S. H. 몬스터아츠, 무비 몬스터 시리즈 등

<고지라-1.0> (ゴジラ-1.0 / 고지라 마이너스 원)의 정보가 12일 해금된 이후, 상품 정보가 노도와 같은 기세로 발표되고 있다. 어제 13일에는 0시가 되자마자 극장 한정 상품의 일부가 선행 판매된다고 한 데 이어, 오전부터 반다이의 2대 괴수 액션 피겨 브랜드인 S. H. 몬스터아츠와 무비 몬스터 시리즈 상품화가 연달아 알려졌다. 무비 몬스터 시리즈의 방계 브랜드인 괴수왕 시리즈도 오랜만에 신제품이 나온다.

S. H. 몬스터아츠 고지라 2023
11월 발매 / 13,500엔

반다이의 고급 괴수 액션 피겨 브랜드 S. H. 몬스터아츠에 2023년판 고지라가 등장. 기존 몬스터아츠 제품 대다수와 같이 고지라 조형 1인자로 손꼽히는 사카이 유지가 원형, 채색, 조형 제작을 맡았다.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감수 하에 영화에 사용된 3D 데이터를 충실히 실물로 입체화, 육중함과 예리함이 공존하는 고지라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S. H. 몬스터아츠 최초로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어 가동과 자세를 취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고 한다. 높이는 약 16cm. 7월 18일 오후 4시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무비 몬스터 시리즈 고지라 2023
10월 7일 발매 / 3,200엔

괴수 소프트 비닐 피겨의 대표 브랜드 무비 몬스터 시리즈로 고지라 최신작의 주역 괴수가 등장한다. 무비 몬스터 시리즈는 근년 들어 저렴하고 대중적인 괴수 완구로서 받아 온 정평이 무색하게 부쩍 가격이 올랐으나, 연질 소재와 저연령층 대상이라는 제약에 도전하는 듯한 조형으로 여전히 팬들의 눈길을 끈다. 높이 약 15.5cm. 현재 예약 판매 중.

(C) Toho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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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왕 시리즈 고지라 2023
11월 11일 발매 / 6,500엔

무비 몬스터 시리즈의 확대판이라고 할 수 있는 괴수왕 시리즈로 <고지라: 괴수의 왕> 이래 4년 만에 신제품이 나온다. 괴수왕 시리즈는 포장 및 진열 면적을 줄이려는 목적에서인지 꼬리를 위로 들어올린 모습으로 조형되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꼬리가 설정보다 짧고 굵게 나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고지라 2023은 꼬리 길이가 짧은 편이라 한결 어색함이 덜하다. 박력 있는 조형이 돋보이는 높이 약 24.5cm의 대형 소프트 비닐 피겨. 현재 예약 판매 중.

(C) Toho Co., Ltd.
(C) Toho Co., Ltd.

<고지라-1.0> 관련 완구는 영화 공개에 맞춰 다른 업체에서도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호가 근년 들어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고지라 상품 전개를 확대하고 있어 여러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기대해 볼 만하다.

출처: 혼웹 (S. H. 몬스터아츠), 반다이 완구 공식 웹사이트 (무비 몬스터 시리즈 / 괴수왕 시리즈)

[고지라-1.0] 선행 상품 판매 / 고지라 전신 모습 공개

일본판 고지라 시리즈 신작 <고지라-1.0> (ゴジラ-1.0 / 고지라 마이너스 원)의 선행 상품 판매 정보가 13일 발표되었다. 전날인 12일 작품의 제목과 티저 영상,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상품을 팔기 시작하는데, 이 역시 고지라 시리즈에서는 전례를 보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신작에 등장하는 새로운 고지라의 전신 모습을 상품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토호의 고지라 공식 트위터 계정은 고지라의 고해상도 전신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C) Toho Co., Ltd.
(C) Toho Co., Ltd.

새로운 고지라의 외형을 유사성이 지적된 <고지라 더 라이드>의 고지라 외형과 대조해 본다. 어트랙션이라는 작품의 특성상 캡처 이미지를 구하기 애매하여, 아쉬운 대로 반다이의 무비 몬스터 시리즈 피겨를 촬영했다. 아무래도 세부 조형이 위의 고해상도 이미지만 못하겠고 완구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재해석도 들어갔겠으나, 대략적인 형태 차이는 살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전반적인 체형과 각부의 비율, 등지느러미의 모양 등이 다르지만, 두 개체의 디자인은 유사한 기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짐작된다. 즉, <고지라-1.0>판과 <고지라 더 라이드>판의 차이는 초대 고지라와 역습 고지라, 밀레니엄 고지라와 기룡 시리즈 고지라의 차이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새로운 고지라도 영화 공개에 맞춰 무비 몬스터 시리즈나 S. H. 몬스터아츠 등으로 완구화될 테니 앞으로 더 자세히 대조해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고지라-1.0> 선행 판매 상품은 14일부터 상영 극장 (일부 제외), 고지라 스토어 (토쿄점, 오사카점, 온라인) 그리고 15일부터 마츠모토시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전시회 영화감독 야마자키 타카시의 세계에서 판매된다.

판매 목록은 다음과 같다.

스티커 세트 (500엔)
폰탭 숄더 스트랩 (1,100엔)
아크릴 스탠드 열쇠고리 A 및 B (각 900엔) *아크릴 스탠드와 열쇠고리 2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빅 아크릴 스탠드 (1,800엔)
티셔츠 A (3,000엔)

2016년작 <신 고지라>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본가의 실사 신작 <고지라-1.0>은 일본에서 고지라 탄생일인 11월 3일 개봉하며, 12월 1일부터는 북미에서도 상영된다.

출처: <고지라-1.0> 공식 웹사이트, 고지라 공식 트위터

라떼는 상상도 못 했던

볼일 때문에 갔던 곳 근처에 AK& 홍대점이 있어 잠시 들렀다. 얼마 전 괴수의 왕 홍기훈 님으로부터 이곳에 입점한 애니메이트 홍대점에서 고지라 상품이 팔리더라는 제보를 받아서였다. 일본 애니메이트라면 모를까 한국 지점에서 고지라를 취급하다니, 직접 확인해 볼 만한 일이었다.

그 결과:

제보가 한 달 남짓 전이어서 혹시 매대가 없어지지 않았을까 했으나 아직 있었다. 그렇지만 상품의 품목과 숫자 모두 상당히 줄어 있었다. 판매 중인 상품은 스티커와 배지, 티셔츠가 각각 몇 종씩으로 위 사진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였다. 클리어 파일이 더 있었던 것 말고는 제보 당시에도 이 정도 품목이었으나 종류와 숫자가 더 많았었다.

또한 매대 맨 위쪽의 배너가 토호 및 토호 애니메이션 10주년 기념 로고에서 <고지라 싱귤러 포인트>로 바뀌어 있었으나, 정작 판매 중인 상품에는 이 작품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유는… 관계자들만이 알겠지.

여하튼 현재의 매대는 이런 모습이다.



스티커는 내가 잘 모으는 상품이 아니지만 한국에서 이런 매대를 보기가 워낙 드문지라 기념 삼아 2장을 골랐다. 사 놓고 보니 나쁘지 않고 특히 거재대 레이블 스티커가 마음에 들어서 당장 어딘가에 붙이기로 했다. 고지라의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은 하시고다카 (ハシゴダカ)의 작품. 지난해부터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온 김에 같은 층에 있는 이치방쿠지에도 들렀다. 목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개 중인 이치방쿠지 공룡 2022. 최근에 새로 시작해서인지, 아니면 인기가 없어서인지 빈 곳이 많았다.


그 결과:

C상 티라노사우루스 피겨가 당첨되었다. A상 스피노사우루스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 내심 G상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것도 만족스럽다. 높이 약 8cm로 손바닥 위에 올라갈 만한 크기지만 조형이 꽤 훌륭하다. 목표를 향해 포효 또는 돌진하는 듯한 동세도 잘 표현되었다.





신 울트라맨도 판매 중이었으나 어째서인지 ‘울트라맨 – 울트라 히어로즈 2022’라는 제목이었다. 이건 신 울트라맨 단독 상품이라 다른 ‘울트라 히어로즈’가 없는데도 말이다. 아직 한 자리 남아 있는 A상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단념했다. 공룡 2022에서 피겨가 당첨된 건 A상부터 G상까지 피겨로 구성한 후한 인심 덕도 있었음을 상기하면서.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영웅용상 신 울트라맨을 비롯한 반프레스토의 울트라맨 피겨 몇 종이 따로 판매되고 있었다.


애니메이트가 언제부터 고지라 상품을 취급했는지는 모르지만, 한 달 전에 비해 품목과 숫자가 대폭 줄어든 현재 모습은 ‘끝물’에 가까운 인상이다. 그럼에도 애니메이션/서브컬처 전문점에 고지라 상품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내게는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이었다. 2010년대 중반 고지라 전략회의 (고지콘) 설립 이후 해외 전개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는 토호의 정책이 미미하게나마 여기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 더 다양한 상품이 갖춰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고지라 전용 매대는 여러 모로 기억에 남을 만한 작은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