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로 예정된 <고지라>(Godzilla) 리메이크의 일본 개봉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고지라 시리즈 완구의 최대 상품화권자인 반다이의 신상품 정보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근 발표 내용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반다이 2014년판 <고지라> 관련 상품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고지라 시리즈를 비롯한 괴수/특촬 관련 완구의 ‘표준’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소프트 비닐 인형 무비 몬스터 시리즈. 7월 중순 발매 예정으로 ‘고지라 2014’와 ‘무토’가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무토는 날개가 달린 수컷으로, 암컷의 발매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다. 정가는 각 1,500엔(소비세 8% 미포함 가격).
소프트 비닐 인형은 액션 피겨에 비해 저가이고 가동 범위도 좁지만, 캐릭터의 본래 디자인을 충실하게 재현하여 놀이용은 물론 수집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고지라는 높이 약 14.5cm, 무토는 약 1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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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고지라 에그 시리즈로, 과거 활발히 상품화되었던 알로 변신하는 캐릭터 완구의 최신판이다. 알 모양의 ‘에그 모드’와 괴수 모양의 ‘어택 모드’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믹과 귀엽게 간략화된 디자인이 특징.
이 시리즈는 올해 3월부터 기존 고지라 시리즈 캐릭터부터 발매 중인데, 이번에 ‘고지라 2014’와 ‘무토’가 새로이 포함되었다. 무토는 역시 날개 달린 수컷. 정가는 각 1,000엔이며(소비세 8% 미포함 가격), 7월 중순 발매 예정이다.


기존 시리즈는 고지라, 모스라(성충과 유충 모두 포함), 킹기도라, 가이강, 메카고지라의 5종. 고지라 2014와 무토가 추가되어 총 7종이 된다.
반다이는 고지라 외에도 울트라맨, 월트 디즈니 캐릭터 등의 에그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흥미가 있다면 에그 시리즈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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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완구와 껌, 또는 사탕을 한 세트로 묶은 식완(식품 완구, 캔디 토이)도 빼놓을 수 없다. 무비 몬스터 시리즈와 함께 오랜만에 재개된 고지라 식완의 신상품은 7월 발매 예정인 고지라 컬렉션이다.
구성은 높이 약 9cm의 작은 괴수 소프트 비닐 인형과 껌으로서, 이번 리메이크에 등장한 ‘고지라 2014’, 현재까지는 일본의 마지막 고지라인 <고지라: 파이널 워즈>판 ‘고지라 2004’, <고지라 X 메카고지라>에 등장한 3식 기룡 ‘메카고지라 2002’의 전 3종이다. 정가는 각 380엔(소비세 8% 미포함 가격). 고지라 2014는 당연히 새로이 조형된 것이지만, 고지라 2004와 메카고지라 2002는 각각의 등장 작품 공개 당시 발매되었던 제품의 조형을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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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반다이의 고지라 상품 정보 페이지에는 다음 3종의 완구 정보도 올라와 있다. 이 3종은 반다이 아메리카를 통해 현재 북미 등지에서 발매 중인 제품으로, 일본에서의 영화 개봉이 다른 곳보다 늦게 잡힌 탓에 7월 중순에야 나오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소개했던 반다이의 액션 피겨 S. H. 몬스터아츠 고지라 2014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