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괴수 컬렉션 3종 세트 예약 개시

(C) 극동흥업 / 세기상사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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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처음 소식을 전했던 한국 괴수 컬렉션 3종(용가리, 왕마귀, 불가사리)이 지난 4월 10일부터 예약 접수에 들어갔다. 현재 예약을 받고 있는 곳은 네이버의 괴수영화 동호회 빅 몬스터 클럽. 이 제품은 빅 몬스터 클럽의 운영자 홍기훈 씨와 국내 모형 판매 및 제작업체 월드 토이스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상품화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던 한국 고전 괴수영화 캐릭터의 피겨로 관심을 모아왔다.

한국 괴수 컬렉션은 <대괴수 용가리>(1967)에 등장했던 원조 용가리, <우주괴인 왕마귀>(1967)의 왕마귀, <불가사리>(1985)의 불가사리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총 50세트가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세트는 <대괴수 용가리>의 김기덕 감독, 1999년에 <용가리>를 리메이크했던 심형래 감독에게 증정될 계획이다. 따라서 일반에는 48세트가 판매된다. 앞서 전했던 소식에 따르면 당초 200세트가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제반의 사정으로 생산 수가 크게 줄었다. 따라서 구입을 원하는 팬이라면 다소 서둘러야 할 듯하다.

1967년판 원조 용가리 (C) 극동흥업
1967년판 원조 용가리 (C) 극동흥업

빅 몬스터 클럽을 통해 공개된 제품 사진에 의하면, 레진 재질의 각 괴수 피겨는 높이 11~12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이며 조형은 SD 스타일이다. 하지만, 귀여우면서도 괴수들의 특징적인 디테일이 잘 살아 있다. 직접 디자인을 맡았던 홍기훈 씨는 고증을 위해 비디오나 DVD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우주괴인 왕마귀>나 <대괴수 용가리>를 한국영상자료원 등지에서 상영될 때마다 찾아가 반복 관람했으며, 세미나 등의 관련 행사도 빼놓지 않고 참석하며 자료를 수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과는 달리 괴수 캐릭터에 대해 정리된 서적 등이 전무한 한국 실정에서 손톱 갯수나 뿔, 돌기 등의 디테일까지 영화 속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홍 씨는 제품에 대해 ‘이윤을 남기기 보다는 한국 괴수의 입체물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것’으로, ‘구매층이 너무 제한되어 있어 48세트를 소진할 수 있을 지도 사실은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만일 계획대로 200세트를 하기로 했다면 악성재고로 대형사고가 났을 지도 모른다’며, 팬이나 수집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 괴수 컬렉션 3종 세트의 정가는 용가리, 왕마귀, 불가사리 한 세트에 60,000원(운송료 3,000원 포함).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예약을 받고 완제품은 5월 말경에 배송될 예정이다. 패키지에는 각 괴수의 정보를 담은 설명서가 동봉되며, 먼저 입금하는 주문자에 한해 한국 괴수 3종 코팅 열쇠고리를 소량 증정한다. 빅 몬스터 클럽은 회원제이지만, 아래 연락처를 통해 홍기훈 씨에게 직접 구입 문의를 할 수 있다.

구입 문의: 홍기훈 씨 (artgihun@naver.com)

관련 링크: 빅 몬스터 클럽

관련글: 2007/11/09 – 용가리 등 한국 괴수 3종 피겨 발매

왕마귀 (C) 세기상사 주식회사
왕마귀 (C) 세기상사 주식회사
불가사리
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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