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인형극 [선더버드] 리부트 제작

(C) IT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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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의 SF 인형극 TV 시리즈 <선더버드>(Thunderbirds)가 리부트된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방영했던 영국 ITV 채널의 방계사 ITV 스튜디오는 뉴질랜드의 푸케코 픽처스, 그리고 피터 잭슨 감독 등이 공동 설립한 웨타 디지털과 손잡고 새로운 <선더버드> TV 시리즈인 <선더버드 출동!>(Thunderbirds Are Go!)을 제작하기로 했다.

<선더버드>는 1965년 프로듀서 제리 앤더슨과 실비아 앤더슨 부부가 자신들의 제작사인 AP 필름즈를 통해 제작한 32부작 TV 시리즈이다. 국제구조대(International Recsue)라는 조직을 이끄는 제프 트레이시와 그의 다섯 아들이 조종하는 ‘선더버드’라는 첨단 메카닉이 세계 각지의 재해와 사고로부터 인명을 구조하고 범죄자들에 맞선다는 호쾌한 이야기였는데, 등장인물로는 배우 대신 인형을 출연시켰고 저예산 제작 환경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특수촬영이 박력 넘치는 영상을 창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같은 성과로 두 편의 극장판이 제작되기도 했으며, 2004년에는 <스타 트렉: 차세대>의 배우 겸 감독 조너선 프레이크스가 연출하고 빌 팩스턴 등 배우들이 출연한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한 바 있다(흥행과 비평에서 실패). 이후 앤더슨 부부는 <스팅레이>, <캡틴 스칼렛과 미스테론>, <조 90>, < UFO >, <우주대모험 1999> 등 다양한 실사 특수촬영 시리즈를 만들면서 당대 및 후대 업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례로 <사우스 파크> 제작진의 인형극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은 바로 이 <선더버드>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유감스럽게도 <선더버드>의 창조자 제리 앤더슨은 지난해 12월 26일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에 만들어질 리부트 <선더버드 출동!>은 CG 애니메이션과 실사 모형을 활용한 특수촬영을 합성하는 방식이 사용될 계획인데, 제작진은 원작의 향기를 살리고 그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연출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원작의 트레이시 부자 그대로이며 브레인즈, 키라노, 레이디 페넬로피 등 다른 조연 등장인물들도 합류할 전망이다. 편당 30분짜리 에피소드 26편이 제작되어 2015년 ITV와 CI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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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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